제주도가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문제를 놓고 제주도의회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0일 오전 제402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기획조정실과 특별자치제도추진단, 제주연구원 등으로부터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제주도가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대선 정국 때문인지 여.야 의원간 대리전 같은 분위기
주민들이 원하는 조례 제정이 한결 쉬워진다.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을 경유해 의회에 제출하던 주민청구 조례안이 의결기관인 의회에 직접 제출해도 되고, 조례발안 청구요건도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별도 제정됨에 따라 제주에서도 ‘제주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난 1월13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먼저 자치단체장에 제출했던 주민청구 조례안을 의결기관인 의회에 직접 제출하도록 변경돼 청구 절차
양 행정시와 문화예술진흥원 등으로 관리·운영이 분산되어 있는 무용단, 합창단, 관악단 등 도립예술단을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행정부지사, 양 행정시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관행적으로 맡아온 ‘예술단장’ 직함을 전문예술인들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일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제주도립예술단 총단장은 행정부지사이고, 도립무용단, 도립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도립서귀포예술단(관악단, 합창
교육의원 제도 존폐 여부를 놓고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김창식 교육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정면충돌했다.김창식 ‘미래제주’ 대표는 2월8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교육의원 폐지 법안 발의에 대해 “제주교육자치 15년의 성과를 송두리째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교섭단체 ‘미래제주’는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서 교육의원 폐지 법안(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김창식 대표는 “제주특별법이 보장하는 교육의원 제도를 없앤다는 것은
제20대 대통령선거(3월9일)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를 앞두고 진행된 제주도의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놓고 강하게 부딪혔다.더불어민주당은 4.3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해 배·보상 문제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점을 강조하며 대전환의 시기에 개개인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책임 정치’ 차원의 정권 연장론을, 국민의힘은 안보 위기, 부동산 정책 실패 및 청년실업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띄우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주 제2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출범 15년을 맞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 “자기 결정권과 자주 재정권이 없는 특별자치는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쯤되면 특별자치도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좌남수 의장은 2월8일 오후에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발전과 도민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도의회 의장으로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동안 수 차례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은 불합리한 점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먼저 좌남수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5년이 지났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간 연 2회 정례적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는 교육행정협의회가 연 1회 줄어드는 대신 내실화를 위해 실무협의회 운영이 의무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 의원 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조례안 발의에는 강민숙, 고현수, 이승아, 오영희, 홍명환, 고은실, 김창식, 김장영 의원 등 8명이 공동 발의로 힘을 실었다.개정조례안은 교육행정협의회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의 부담에 관한 사항’, ‘재난안전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학교에서의 채식급식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정민구 의원(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이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를 위해 대표 발의한 ‘제주도교육청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8일부터 시작되는 제402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조례안은 교육감으로 하여금 채식급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월 1회 채식급식의 날을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련 축제나 경진대회 등의 행사 개최, 채식급식 만족도 조사, 채식급식 관련 연구회 및 동아리 지원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가 쉼 없이 달려온 1년 6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정책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 / 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는 7일 오후 2시 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지난 2020년 7월28일 출범해 1년 6개월 활동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강성민 위원장이 직접 ‘포스트코로
추자도 등 제주도 섬 속의 섬 주민들을 위한 이른바 ‘1000원 여객선’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4일 오전 추자면사무소에서 추자도를 포함한 섬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및 복리증진을 위해 ‘제주도 섬주민 여객선 및 도선 운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강원복 추자면주민자치위원장, 신국철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김금충 대서리장, 윤보선 묵리장, 박기선 예초리장 등 주민대표들과 행정에서 김용덕 제주도 해운항만과 팀장
본인은 공직자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1. 본인은 법령을 준수하고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한다. 1. 본인은 국민의 편에 서서 정직과 성실로 직무에 전념한다. 1. 본인은 창의적인 노력과 능동적인 자세로 소임을 완수한다. 1. 본인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라도 직무상 알게 된 기밀을 절대로 누설하지 아니한다. 1. 본인은 정의의 실천자로서 부정의 발본에 앞장선다.40년 전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도입돼 충성을 강요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제주도 ‘공무원 선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김대진 의원(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은 3일 재난발생 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로 제주도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 예보 및 경보 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재난 예보·경보시설 등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예보·경보시스템을 구축·운영을 희망하는
지방의회 의원 당선과 동시에 공무원 퇴직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면서 공직자 출신 제주도의원의 연금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28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2019년 5월 지방의원 출신 A씨 등이 제기한 공무원연금법 제47조 제1항 제2호 등 위헌소원 사건에서 최근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불합치는 사실상의 위헌선언이다. 즉시 법적 효력을 정지시킬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일정한 유예기간을 두는 일종의 변형 결정이다.헌재의 결정으로 공무원연금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이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한 ‘제주어박물관’ 추진을 위해 25~26일 벤치마킹에 나섰다.강철남 의원은 국립한글박물관, 김해시 한글박물관, 서울시 우리소리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시설을 살피고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제주어 박물관 설립 전략을 모색했다. 강철남 의원은 관계자 간담회에서 “제주어는 우리 제주의 영혼과 다름없으며, 제주어의 가치는 언어 그 이상의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중요한 역사”라고 소개하며 “언어의 가치 그 이상을 보전하고 육성하기 위한 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가 26일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1년6개월 간 활동을 사실상 종료했다.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26일 오전 11시 제401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어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지난 2020년 7월28일 출범, 1년간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해 한 차례 활동기간을 연장하며 2022년 1월31일 활동기간이 종료된다.특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제·산업·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됨에 따라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25일 설 명절을 앞둬 치안·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유관 기관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민구․강연호 부의장과 안창남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양영식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양기철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좌남수 의장 등은 오전에 제주경찰청, 119종합상황실, 해병대 제9여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오후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동문재래시장을 방문,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이용해 직접 제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 마을인 한원리에 ‘농촌 들녘 자전거 탐방길’이 개통됐다. 제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한경면 한원리 복지문화센터에서 ‘제주도 1호 농촌 들녘 자전거 탐방길’ 개통식이 열렸다. 오영희 의원은 한원리 이웃 마을인 낙천리가 고향이다.농촌 들녘 자전거 탐방길은 오영희 의원이 지난 2020년 7월 한원리 마을 발전계획을 위한 간담회을 위해 마을을 찾았을 당시 “체험관광객에게 마을 체류기간 중 휴식 및 레저 활동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제안
전국시도교육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에 대해 '존속' 입장문을 채택했다.이는 그동안 다양한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물론, 지난 12월에 보고된 한국교육행정학회의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교육의원 폐지 찬성 여론이 더 높게 나오는 등 '폐지 찬성' 도민여론 우세와는 다른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교육의원 폐지에 대한 도민여론이 우세하더라도, 공식적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0일 제82회 총회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제주도의회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원 조례’ 제정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예우·지원 대상자들에 대한 호명과 지원범위를 놓고 의견이 분출하며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9일 오후 2시 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고현수(비례대표)·홍명환(이도2동갑) 의원 주관으로 ‘제주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김해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보훈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국가보훈 관련 법률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국가보훈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용담1·2동, 국민의힘)이 제주카메라기자회가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의원상’을 수상했다.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명철)는 김황국 의원에 대해 94%의 높은 본회의 출석률과 도시숲 조성·관리 조례 등 9건 조례안 대표발의, 63건의 공동발의 등 72건의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높이 평가해 ‘2021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 선정, 19일 시상했다.특히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의정역량 강화와 등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노력했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제주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