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022년 제주학 연구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연구자와 연구단체를 공모한다. 기획 주제 1건(2000만 원 이내), 자유 주제 3건(건당 1000만원 이내)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다. 기획 주제는 △제주 지역의 정체성 및 지역성 연구 △제주의 인문·자연환경 특징에 대한 조사 연구 △제주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의 가치 발굴 및 조사이고, 자유 주제는 제주학 관련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다.기획 주제는 연구 단체 또는 기관이 신청 가능하고, 자유 주제는 연구자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작년과 재작년 제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예총은 올해 제주예술인회관 설립추진위를 구성한 뒤 총회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선거공약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진위 구성은 제주민예총 등 도내 예술인들과 뜻을 모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에는 관련 서명운동, 세미나와 함께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정 대상지를 파악한 뒤 2024년 관련 조례 제정과 본격적인 설계,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예술인들의 창작과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는 해양주권의 상징인 이어도와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 관련 콘텐츠를 가상현실(VR)로 구현한 이어도해양주권박물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이어도해양주권박물관은 물리적 제한으로 방문이 어려운 이어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시대 해양 리터러시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박물관 내 이어도역사관에서는 1900년대 영국 상선 소코트라호의 충돌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도 관련 주요 사건과 역사기록에 관련된 설명과 이미지를 제공한다. 해양과학관에서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련 모든 구조물을 3D로 스캔한
온갖 꽃이 활짝 펴 아름답고 흐드러진 모습을 나타내는 ‘백화난만(百花爛漫)’,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제11회 정기전 ‘백화난만’을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4명의 제주전업미술가협회 소속 회원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진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가는 △강명순 △강영순 △강은희 △고경애 △권순미 △김강자 △김경주 △김영미 △김용주 △김은진 △김인지 △김재호 △박동심 △백광익 △양준모 △오수선 △오정애 △이은선 △이종후
제주 출신 부현철씨가 계간 ‘시와사람’ 2022년 봄호(통권 제103호) 신인상에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신은 퍽 괜찮다’, ‘퍼즐은 퍼즐일 뿐’, ‘자기성찰’ 등 5편이다.심사위원들은 “지난한 삶을 마주치는 모습과 언어의 감각화를 시적 특성으로 보여주고, 긍정을 말하는 방식이 낯선 작품”이라며 “언술을 통해 자아와 타자가 동일성을 이루고 관계가 견고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이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부 시인은 “시는 매번 밀고 당기기를 하는 벼랑이었고, 아슬하게 매달렸던 시간은 지병이 되었다”며 “삶의 현
제주를 노래하는 오페라인제주가 이번엔 러시아로부터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원 콘서트 소프라노 임서영의 하모니 제2편 ‘Peace to Ukrain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 키이우-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 김경석과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출신 전문 오페라코치 전지성 피아니스트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은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베토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에 유수진 씨의 ‘폭포’가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지난 2월 25일 본심사를 진행한 끝에 시 부문 당선작 ‘폭포’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편소설과 논픽션 부문 당선작은 없다.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소설‧시·논픽션 세 장르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 결과 국내외에서 152명이 응모했고 시 830편, 소설 73편, 논픽션 4편
다양한 가치를 품은 제주섬의 진면목을 문화예술로 살펴보는 예술제가 개최된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주관하고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예술제 ‘섬 보다 듣다 가다’가 오는 15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제주가치문화예술제는 제주의 가치를 찾아가는 예술여행으로 전시와 공연, 기행답사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보다’에서는 조간대, 곶자왈, 오름을 주제로 미술작가 43명이 사진, 회화, 조각, 조소, 도예,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포지션 민과 아트스페이스 씨 등 두곳에서 오는 15일
제주지역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가 오는 20일 오후 4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봄이 오는 소리’ 는 도내 행사 전문기획사인 ‘㈜소울트리’와 여성 성악 중창단 ‘보체 디 와스디(Voce di Vashti)’, 재즈공연팀 ‘재스민’, 음향시스템 전문기업 ‘사운드소울’이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다. 행사·MICE 전문그룹 ㈜소울트리/사운드소울이 제주의 기업, 단체·기관, 개인 등과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고자 시작한 공공 콜라보 프로젝트 ‘with 제주프로젝트 함께하솔’ 프로젝트 일환이다.
피아노의 조상이라 불리는 오리지널 하프시코드 연주를 제주에서 들어볼 수 있게 됐다.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은 오는 4월 9일 오주희 하프시코디스트를 초청해 박물관 소장 하프시코드를 활용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프시코드(Harpsichord)는 14세기경 고안된 이후 피아노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주로 사용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대표 건반악기다. 건반부터 연결된 장치로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에 속한다. 새의 깃 촉이나 가죽, 플라스틱으로 된 바늘 모양 플렉트럼이 현을 뜯으면서 소리를 내는 구
제주 출신 작가들이 모인 한라미술인협회가 제13기 회장에 강승희 추계예술대학 판화과 교수를 추대했다. 한라미술인협회는 지난 8일 제13기 회장단 선출 등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제10기 회장직을 역임한 강 교수를 다시 회장에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부회장은 고봉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와 양계실 전업 작가가 선출됐다. 사무국장은 문은주, 감사는 고응남, 남경아 씨가 이름을 올렸다. 임기는 2년이다. 한라미술인협회는 순수 친목 도모를 위해 지난 1996년 수도권 근처에 흩어져 있던 제주 출신 작가들이 홍익대 근처에서
올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개최 예정인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박남희 전시기획자가 선정됐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두 차례 심의위원회를 거쳐 제주 특성을 충실하게 담아낸 기획안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박 전시기획자를 예술감독에 선정했다.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는 예술감독 후보를 추천한 뒤 지난 2월 1차 기획안 서류심사와 2차 기획안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했다.예술감독 선정 1차, 2차 심의위원회는 도내외 미술계와 비엔날레 관련 전문가들로 각각 구성됐으며 후보를 대상으로 비엔날레 이해도, 전문성, 독창성 등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시민 평생교육을 위한 ‘제7기 탐라도서관대학’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7년째인 탐라도서관대학은 제주의 역사와 건축,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강좌가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1기 수강생을 시작으로 지난해 6기까지 총 430명이 참여해 298명이 수료했다.이번 강좌는 도내·외 각 분야 전문강사의 28회 온라인 강연과 두 번의 현장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신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탤런트 전원주·최주봉·황범식 등 베테랑 연기자가 출연하는 ‘악극 찔레꽃’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악극 찔레꽃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 효의 정신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내용으로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공연된다.공연은 탤런트 전원주와 최주봉, 황범식 등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무용수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구성됐다.입장권 예
탐라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진짜 이야기를 탐색하는 역사문화 시민강좌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22년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는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로 30년을 맞는 시민강좌다. 잊히는 제주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주의 정체성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탐라에서 제주까지, 역사문화 탐색하기’라는 주제로 총 25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강좌는
도립 제주예술단이 ‘찾아가는 연주회’ 대상지를 모집한다. 제주시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연주회’ 대상지 모집을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립 제주예술단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대상지가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주시 읍·면·동 마을, 초·중·고등학교 및 기타 기관·단체·시설 등 대상으로 25곳 안팎의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제주시는 ‘2021년 찾아가는 연주회’를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에 한 자 한 자마다 예술을 더해 아름다움을 불어넣은 한글서예 전시가 제주에서 개최된다.한글서예묵연회(회장 강경애)는 제17회 한글서예묵연회전 ‘아름다운 한글서예 탐색전’을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탐색전은 한글 표현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한글서예의 대가 한곬 현병찬 선생을 비롯한 한글서예묵연회 회원 22명의 작품 64편이 전시된다. 전시는 전통기법에 따른 고문, 현대성을 지닌 혁신 작품으로 대중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사물들을 깊은 먹의 농담으로 표현해 고요한 사색의 순간을 선사하는 강미선의 초대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한지와 먹을 통해 수행하는 마음가짐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수묵화가 강미선 초대전 ‘담담서화(談淡書畫)’를 개최한다.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강미선 작가의 수묵서화 작품 5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강미선은 현재 활발한 작업과 전시를 펼치는 대표 수묵화가로 한지와 먹이라는 재료를 탐구하고 수
인생 2막을 아마추어 화가로 사는 진석천 씨의 첫 번째 수채화 개인전이 열린다.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회 진석천 수채화개인전이다. 진석천 씨(66)는 “공무원 퇴임 후 꿈꿔왔던 그림 공부를 이어오다 수년간 작업한 작품 중 20점을 엄선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 씨는 2016년 12월 말 지방농업연구사로 정년퇴임한 공직자 출신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제주미술을 이끌어 갈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28회 제주청년작가전’ 작가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의 역량을 모으고 창작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개최하고 있는 전시 지원 프로그램이다.제주청년작가전 응모자격은 공고일인 3월 4일 기준 제주 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나 제주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 작가다.공모부문은 평면(서양화·한국화·판화 등), 입체(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