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후보는 17일 지역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공약화해 추진할 사업으로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설치를 통한 편리하고 깨끗한 주민복지환경 구축”을 제시했다.강철남 후보는 “그동안 노상 비가림 시설로만 설치된 쓰레기 배출장으로 인한 오염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에 대한 불편이 꾸준하게 민원 사항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에 재활용도움센터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후
40여년 세월동안 금기시됐던 제주4.3의 참극을 선명하게 드러냈던 다랑쉬굴 4.3유적지의 보존·정비 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해 다랑쉬굴 4.3유적지를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는 올해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유해 발굴 현장의 보존·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해당 유적지는 사유지로, 그동안 안내판 정도만 설치하고 보존과 정비가 어려운 상태였다.제주도는 그동안 토지 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매수 협의를 진행했고,
역대 최고 감정평가액으로 추진되던 제주지역 골프장 공매 절차가 돌연 중단됐다.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에 따르면 16일 A골프장에 대한 공매 입찰 직전 골프장 운영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해 공매를 중단하기로 했다.회원제로 운영되는 A골프장은 2021년 지방세 약 100억원을 체납했다. 제주도는 수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완납이 이뤄지지 않자 캠코에 공매를 의뢰했다.매각대상은 27홀 골프장 전체 16개 필지다. 면적만 117만4806㎡에 달한다. 연면적 1만1315㎡의 건물도 공매 목록에 포함됐다. 감정평가액은 933억8944만원
윤석열 정권의 임기 첫날, 제주시청에서는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가 열렸다. 제2공항 건설은 도민 의견을 따르겠다며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반대 의견이 더 높게 나왔으나 조속한 건설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원희룡 전 지사를 국토부장관으로 임명한 새 정권의 첫날이었다. 멋진 집회였다.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와 싸워내고 있는 주민, 제성마을 벚나무 벌목에 항의하는 주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막아내는 주민들이 들려준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거대 개발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이 겪게 된 엄청난 갈등, 고향을 잃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7일 “다른 지방 대학교에 지원하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공료 및 숙박비를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후보는 “매년 많은 학생이 다른 지역 대학으로 진학을 위해 올라가고 있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는 학생은 물론 부모에게도 작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에따라 “교육청 예산의 사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학생들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16일 제주시 도평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이니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이니클래스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 자연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운영하는 디지털 아트 수업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날 학생들에게 제주 동백, 산수국 등 제주도의 자생식물 12종이 그려진 컬러링북을 교재로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 제주 자생식물에 대한 소개, 컬러링 북 채색 방법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 함께 참여한 오윤아 교사는 “학생들이 제주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제주 앞 바다에서 선박 침몰 사고를 야기한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 2등 항해사 A씨(28)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몽골 국적 1396톤급 화물선 항해사로 일하던 A씨는 2022년 1월6일 오전 3시17분쯤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시속 약 12km의 속도로 항해하던 중 조업중인 어선과의 충돌을 야기한 혐의다. 화물선과 충돌한 어선은 같은 날 오전 10시52분쯤 침몰했으며, 이 사고로 경유 약 4만3650리터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이 올해로 74주년을 맞았다. 당시 국가공권력에 의한 학살은 지역 사회를 단숨에 붕괴시켰다. 피해자는 대부분 무고한 민간인들이었다. 학살이 끝난 후에도 피해자와 유족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희생자는 죄인 취급을 받고 유족들은 연좌제라는 굴레 속에서 불이익을 당했다.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이 공포되면서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작됐다.3년후 노무현 정부에서는 4.3당시 피해 규모와 사건의 전개 과정 등이 담긴 4·3사건진상
여러 부침을 겪고 세 번째를 맞이하는 제주비엔날레가 11월 26일 개막한다. 89일 동안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10여개 장소에서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란 주제로 국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다.제주도립미술관은 17일 제3회 제주비엔날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초안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이나연 미술관장, 김경진 학예연구과장과 지난 3월 임명된 박남희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2017년 첫 선을 보인 제주비엔날레는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2회 행사가 지난해 최종 취소됐다. 2회 제주비엔날레는 지난해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전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찬·반 입장을 유보했다.이는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이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6개 정책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한데 대한 답변 내용을 수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곶자왈사람들이 정책 질의한 6개 현안은 ▲곶자왈을 구역으로 구분해 일부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곶자왈 자체를 보호하는 방안 ▲곶자왈 보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 일반계고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고 부지의 경우 동문들이 반대하면 대체부지를 발굴하고, 국공유지와 사유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오라동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보였다.이석문 후보는 17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초중고 학교 신설 및 공립화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제주시 연동-노형동 일반계고 신설이 제주고
70여년전 발생한 제주4.3 당시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 20명의 명예가 회복됐다. 20년 넘게 얼굴도 모르는 조상의 제사를 지내던 며느리는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 후에야 자신이 차린 제사상의 주인이 4.3 피해자라는 구체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자손들에게 4.3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1부(재판장 장찬수 부장)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합동수행단)’의 5차 직권재심 청구자 20명 전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수형인명부에 기재된 4.3 피해자 20명 중 13명은 1차(1948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오는 31일까지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로비와 중앙복도에서 ‘2022년 기상기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올해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날씨를 담아낸 사진 30여 점이 공개된다. 성산일출봉 옆에서 번개 치는 장면을 포착한 금상 ‘성산 일출봉에 구름, 번개(유수기 作)’를 비롯해 김해 벽골제 부근 상공의 구름 사이로 회오리 구름 기둥을 담은 은상 ‘용오름 현상(김용천 作)’ 등이 전시된다.전시와 더불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아라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는 17일 ‘오일장 무료버스 도입을 통한 도민불편 해소’ 공약을 발표했다.양 후보는 “무거운 짐을 들고 오일장을 오가시는 어르신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오일장에 가고 싶은데, 운전 및 주차가 불편해서 가지 못하는 도민분들이 많”며 “오일장과 시내 곳곳을 연결하는 오일장 버스를 운영해 도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양 후보는 “오일장에 가는 것은 장을 보거나 먹거리를 취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햇볕이 강하거나, 비가 많이 오면 오일장 가기가 불편하다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1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휴게음식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6시 6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19분 만인 오전 6시 25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층 음식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8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에서 시작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제주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이며 전파력이 빠른 BA.4가 해외 입국자인 외국인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확인됐다.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12.1의 해외 유입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 됐다.제주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A씨가 BA.4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17일 밝혔다. BA.4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B씨가 국내 첫 사례다.A씨는 지난달 27일 취업 목적으로 제주에 왔으며, 도착 당일 확진돼 이달 3일
제주 추자도에서 뇌 손상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긴급 이송됐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38분께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뇌 손상이 의심되는 60대 환자의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접수됐다. 요청 당시 환자 A씨는 말이 어눌하고 오른쪽 다리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등 뇌 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8시 30분께 추자도 신양항에서 A씨와 보호자 등 2명을 태운 뒤 오후 9시 55분께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
제주시가 중앙로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3,4층 건물을 통째로 허물기로 했다.17일 제주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매입한 제주시 삼도2동의 옛 제민신협 건축물의 철거공사를 조만간 추진한다.제주시는 지난해 12월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에 따라 사라진 기존 노상주차장의 대체하기 위해 주차장 부지를 물색해 왔다.이에 지난해 5월부터 제주시 중앙 지하상점가 주변의 총 3필지를 46억원에 매입하고 순차적인 철거 계획을 마련했다.제주시는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옛 제민신협 건물을 먼저 철거하고 추후 3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지지 후보를 발표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7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 양당체제를 타파하고 진보정치를 실현할 지방선거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제주가 지지하는 후보는 ▲교육의원 △고의숙(제주시 중부) ▲제주도의원 △고은실(정의당, 아라동 을) △박건도(정의당, 일도2동) △양영수(진보당, 아라동 갑) ▲비례대표 △김정임(정의당) △신현정·이건웅(녹색당) △현은정·송경남(진보당) 등이다.현장
해안 풍광이 빼어나기로 손꼽히는 추자도에 두 번째 올레길이 생긴다.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추자도에 올레길 18-2 코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오는 4일 11시 40분 상추자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코스는 총길이 10.2km로 신양항에서 상추자항까지 이어진다. 코스 내에는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을 만날 수 있다. 총 길이 425km였던 올레 26개 코스는 이제 437km의 27개 코스로 늘어나게 된다.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아 신규 코스를 개장하게 돼 감회가 새로우며 올레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