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제 시행 열흘을 맞았지만 곳곳에서 혼선이 이어지면서 제도 정착에 난항을 겪고 있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2일부터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제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170여개 사업장에서 참여를 거부해 설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환경부는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 보증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제외했다.세종과 함께 시범도시로 선정된 제주는 사업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437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간이회수기’ 보급을 위한 수요조사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센터장 김소은, 이하 제주청창사) 출신 선배들이 이제 갓 졸업한 기업들을 도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목된다. 제주청창사는 지난 8일 제주 샬롬호텔에서 올해 성과를 공유하는 ‘졸업페스타’를 열고 선후배 기업 간 상생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제주청창사 출신 기업 △㈜무불 △㈜잇츠허니 △㈜제이앤바이오 △㈜딥블루익스플로러 △㈜핏플 △㈜라이스나이스 △㈜팜팩토리 △㈜제주설심당 △제주안에 △㈜활자의명수 △하이벨라(주)와 ▲도내기업 △애월아빠들 △㈜미래해양정보기술 등 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들어서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가 12월9일부터 직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람인(www.saramin.co.kr),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등 구직사이트를 통한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KMI 제주센터 직원은 의료인력 등 총 28명을 선발한다. KMI는 제주도에서 현지 채용이 어려운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전국 7곳 검진센터 직원들을 순환근무 형식으로 투입할 계획도 갖고
제주삼다수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핵심 소비층인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친환경 브랜드 스토리 필름은 제주삼다수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삼다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개발공사의 노력을 알리고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친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것
다가오는 겨울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량이 역대 최장 열대야 현상을 기록한 여름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8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겨울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량이 110만kW에서 많게는 112만kW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전력거래소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되고 국내외 겨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점을 전력수요 증가의 사유로 꼽았다.제주지역 겨울철 전력수요는 2017년 84.9만kW에서 2019년 95만kW로 급증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에는 93.7만kW로 떨어졌다.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관광객이 늘
제주테크노파크가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인증으로 투명경영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윤리경영실은 지난달 21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에 이어 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도내 14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2개 인증을 받은 곳은 제주TP가 처음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유엔(UN)의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지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등에서 정하는 표준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관리목표와 실행
제주지역 자동차 가스충전소 36년 역사를 간직한 탐라충전소가 문을 닫았다.7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제주소방서 맞은편에 위치한 탐라충전소가 최근 영업을 중단하고 제주시에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자 폐업 신고를 했다.제주시 이도2동 도심지 한복판에 자리 잡은 탐라충전소는 1980년대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택시 등장과 함께 문을 연 도내 1세대 가스충전소다.당시 전두환 정권은 정유공장의 부산물인 액화석유가스(LPG) 소비를 위해 택시 연료 사용을 권장했다. 이에 1981년 국토부는 제주에 LPG택시 143대를 신규 배정했다.이후 자동차 전용 가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과 국민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3고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김광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재형 국민은행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날 재단 사무실에서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양 기관이 공동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30억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별보증’을 하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7일 성명을 내고 “농업 생산비가 폭등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농업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전농은 “제주도의회에서 농업 관련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비료와 농약, 농업용 면세유, 전기 등 가격이 다 올랐다. 화물 운동비도 30%가 추가 인상됐다. 모든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농산물 가격은 농민이 결정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오를 기세가 보이면 정부는 관세를 낮춰 농산물을 수입해 농민들은 허탈감을 느낀다. 농업의 위기”라며 “정부와 제주도에 농민, 농업,
최근 공정규격이 없는 저가 원료를 사용한 비료 유통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역 농민들이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제주)는 7일 성명을 내고 “울화가 치민다”며 행정 차원의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한농연제주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농산물 소비 부진과 농기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들이 힘들어 한다. 이런 와중에 분통 터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제가 된 업체는 유기질비료에 화학원료를 투입하고도 친환경 유기질 비료라고 속인 채 판매해 농가를 기만하고 그 차익을
중국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째 텅빈 제주항 크루즈선 부두에 첫 내항선 입출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 제8부두에 위치한 크루즈선 부두 ‘81번 선석’에 국내 여객선(내항선) 접안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제8부두는 제주도가 2006년부터 1605억원을 투입해 2011년 준공한 제주외항의 핵심 시설이다. 81번 선석은 8만t급 크루즈선 1척과 2만t급 여객선이 동시 접안하도록 설계됐다.이듬해인 2012년 6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디자인산업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12월 9일 진흥원 2층(제주시 연삼로 473)에 '제주 디자인 스튜디오(이하 스튜디오)'를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스튜디오는 426.12㎡(129평)규모로 호리존 스튜디오, 크로마키존 스튜디오, 식품 연출 촬영의 주방세트장,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 디자인 스튜디오로서의 전문시설을 구축해 중소상공인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공간 및 장비, 분야별 전문 인력 운영으로 상담, 컨설팅 및 다양한 촬영지원을 통해 핀셋지원이 가능토록 했다.경제통상진흥원은 스튜디오를 통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지역 6차산업 업체인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강상민)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2013년부터 열렸다.전국 206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연계성, 사업성과, 경영체 역량 등 5개 항목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경영체를 선정했다.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특허
제주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도주공2·3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한숨을 돌렸다. 6일 제주지방법원은 A씨 등 13명이 제주시와 이도주공2·3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주의·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각하했다. 이도주공2·3단지 상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원고들은 재건축 사업을 위해 자신들이 분담해야 할 금액이 너무 과하게 책정됐다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 측이 상가가 부담해야 할 분
제주교통복지카드 운영관리 사업자가 5년 만에 변경되면서 대규모 카드 재발급이 이뤄진다.6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12일부터 도내 143개 농협 전지점에서 운영관리사업자 변경에 따른 제주교통복지카드 재발급 업무가 개시된다.제주교통복지카드는 도민 중 만 70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해당 카드를 제시하면 대중교통을 무료(리무진,급행 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2017년 8월부터 제주은행이 발급 업무를 맡았지만 연말 계약이 종료되면서 제주도가 사업자를 농협으로 변경했다. 농협은 공익사업의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과 구좌 당근을 주원료로 하는 캐러멜이 개발됐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카카오패밀리와 가공식품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감귤과 구좌에서 생산된 당근을 활용한 캐러멜 제품 ‘카밀라스 카라멜 만다린&캐롯’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제품개발은 제주도가 지원하는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가공기술 개발사업의 성과물이다.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올해 제주농산물의 활용과 비상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도내 식품 제조판매 업체 가운데 선정된 ㈜카카오패밀리와 캐러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특히,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권역별 통합지원기관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019년도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2021년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또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연속 통합지원기관으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2022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권역별 통합지원기관 사업’을 운영한 전국 16개 시도의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제
제주와 인도네시아 바탐(Batam) 경제단체 간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이 체결돼 양 지역 간 경제무역 및 관광, 투자 분야 등에 걸쳐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5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바탐시(Batam) 산티카호텔 회의장에서 바탐상공회의소(회장 Jadi Rajagukguk)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지역 경제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전시회 참가 협력 △경제,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의소리]가 11월10일 보도한 [유기질비료 성분 조작 의혹...제주 농가 파장에 ‘전전긍긍’] 기사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비료제조업자가 전격 구속됐다.5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공정규격에 없는 저가 원료를 만들어 유통시키고 보조금까지 챙긴 비료제조업체 대표 A씨를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2018년 7월 제주에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비료제조공장을 차리고 유기질비료 제2종과 제3종 복합비료 등 모두 10종의 비료를 생산했다.이 과정에서 공동대표 A(54)씨와 B(54)씨는 2021년 5월부
제주에 배출된 페트병이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직원들의 ‘친환경 근무복’으로 재탄생했다. 게다가 중중장애인생산시설에서 제작, 자원 선순환 뿐 아니라 중중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를 돕는다는 의미까지 더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삼다수 생산본부 소속 460여명의 직원들에게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 3만2000여 개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했다.친환경 근무복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순환경제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일환으로 제작됐다.공사가 제주에서 폐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