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제 정상회의 개최 경쟁에서 서울과 부산에 밀려 쓴맛을 본 제주도가 20년 만에 APEC 정상회담 유치를 재도전한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유치 준비단을 구성하고 단계별 계획을 수립 중이다.APEC은 198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해 설립한 역내 정상들의 협의기구다. 한국과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제주는 2003년부터 국제자유도시를 내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제 자동차가 2년 만에 제주 공략에 나섰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최근 제주시 이호동 일주도로에 지상 3층 규모의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문을 열었다.토요타 제주 전시장은 연면적 997㎡에 하루 10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 전기차 확산 흐름에 맞춰 전용 급속충전기(DC 콤보 및 DC 차데모)도 설치했다.일본차의 경우 2013년 12월 닛산이 처음 연북로에 첫 전시장을 열었지만 2019년 터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그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2차 예비·신규 인증 공고에 따라 지난 15일 오전 10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인증 요건인 ①대상주체 ②농촌지역 입지 ③형태 및 주원료 지역비율 ④사업성과와 인증 후 지원사업 등의 내용이 안내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농업인 및 농업 관련 업체에는 센터 관계자가 직접 사업장에 방문해 예비·신규 인증 공고 관련 준비를 함께 하게 된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다시 한 번 실
제주도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택배 도선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 도선료’를 도입하자는 내용의 주민청구 조례가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5일 제405회 임시회를 속개해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현길호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사유를 밝혔다.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은 현재 택배업계마다 임의로 정하고 있는 특수배송비 방식에서 도지사가 실태조사부터 전담부서 설치, 산정위원회 설치 등을
제주에너지공사는 행원 풍력발전단지에서 설계수명 20년이 경과한 6호기에 대해 자체 상태진단 결과를 토대로 6월13일 가동중지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풍력발전기는 기계·전기적으로 주요 부품의 내용연수를 20년으로 한정하고 있고,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역주민과 공사 설비관리 직원, 상주 용역기업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위해요소 사전 해소를 위해 취한 조치이다.에너지공사는 그동안 설비운영 전담팀을 배치해 노후 풍력발전기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동분석, 상태진단, 정기점검, 예방․경상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메인 베어링 및
도민의 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제주개발공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는 올해의 경우 기존의 사회공헌, 재난∙안전∙보건, 임대주택 등에 도민의 다양한 사업 제안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타분야를 추가하여 도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공모분야는 △삼다수 봉사대 활동 △재난·안전·보건 활동 △제주삼다수홍보관 및 견학로 시설물/콘텐츠 △공공임대주택 환경 개선 △기타 공사 사업범위
제주경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마이너스 2.1% 성장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제주특별법의 경제적 효과가 소멸 또는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제주도의회는 15일 발간한 ‘제주특별법 위상강화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과제’를 통해 “2018년 이후 제주경제·재정 등에 미치는 효과가 소멸 내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2018년~2020년 중 제주경제는 연평균 –2.1% 성장(전국 평균 1.4% 성장)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에 그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지방세·국세 증가율도 전국 평균을
“현존하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시작은 초라하고 사소했다. 그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빠르게 성장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렇다면 관광이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제주에서 숱하게 탄생하는 스타트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실현하고 있을까.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서 스타트업, 특히 관광스타트업들이 나름대로 연착륙을 한 후 유니콘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현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오는 17일 오전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제주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여성공동체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2022년도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창업자 5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에는 제주지역에서 총 9개 지원팀 중 5팀이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팀을 6월 중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지원을 받게 될 5개팀은 공방을 공유하여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클래스를 진행할 ‘제주공방’, 친환경 소재에 제주감성을 담은 아트상품 개발에 나설 ‘제주수수리’, 생활소통형AA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24년의 성장스토리와 미래 및 공사의 27년 히스토리를 담은 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백서에는 제주삼다수를 통해 먹는 샘물 시장을 산업화 시키는 과정과 국내 소비자들의 음용 문화를 바꾼 제주삼다수의 출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다.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초창기 시장상황과 지속가능개발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통한 자원의 활용과 사회적 기여, 미래 먹는 샘물 산업 방향까지 제시하는 등 기업 백서 이외의 의미를 가진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995년 제주 지하수를
제주경마장 경기 진행 과정에서 착오에 의해 당초 예정되지 않은 다른 말이 경기에 참여하면서 대규모 환불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13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0일 진행된 제주 2경주에서 사전에 출전하기로 한 2번 마필 ‘가왕신화’ 대신 ‘아라장군’가 경기에 참여했다.당시 2경주 판매금액은 12억1700만원이었다. 이중 2번 마필에 대한 마권 판매액은 3억1379만원이다. 경기에 나선 ‘아라장군’은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마사회측은 ‘아라장군’ 마권 구매자에 대해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모르고
제주삼다수가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인생 기부’에 나선 도전자들을 응원했다.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과 12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된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2300여 병의 제주삼다수를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는 4명이 한 조를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13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도내 주유소 휘발유 1리터(L)당 판매가격은 평균 2136.87원, 경유는 2179.52원으로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다.도내 휘발유 가격은 석유 파동을 겪은 2012년 3월 처음 2000원을 넘어섰다. 그해 4월에는 2080.54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후 원유 증산에 따른 안정세로 2016년 2월에는 1364.51원으로 35%나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활용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4·11 마케팅 교육’은 가게를 네이버에 등록해 소비자에게 노출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강의로 마련됐다.교육 수강생은 △마케팅의 심리학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기능 △스마트플레이스 활용 △네이버 인플루언서 마케팅 △네이버 키워드와 상위노출 등에 대해 익히게 된다. 더불어 실습 과목으로 △블로그 제작 △블로그 콘텐츠 제작 등의 내용도 진행돼 장사 홍보에 접목할 수 있는 과정 전반을 배운다.강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가 제주사회연대기금 ‘제주고팡’ 사업 설명회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사회적경제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진행한다.‘제주고팡’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안정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종사자 참여를 통해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기존 제도권 금융과 사회적 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대안금융 성격이다.제주고팡 사업 대상은 제주도 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이번 설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지원센터)는 6차산업 제품 디자인·패키지 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 134곳 가운데 총 8곳을 선정한다. 기업 1곳당 1개 제품에 대해 디자인·패키지 리뉴얼과 제작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고 설명한다.최종 참여 기업은 디자인 전문 수행사와 작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받는다.제주도는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유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제주6차산업 제품의 디자인·패키
제주 해안가를 뒤덮어 미관을 해치는가 하면 썩으면서 나는 악취로 골칫덩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구멍갈파래’가 친환경 기능성 가축 사료로 개발돼 처리난 해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JTP)에 따르면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구멍갈파래 산업화 연구가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연간 발생량 1만여 톤에 달하는 구멍갈파래 처리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년여에 걸쳐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사료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구멍갈파래를 첨가한
제주상공회의소의 ‘2022년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교류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진행된 교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성자, 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보궐선거 당선인, 각 제주도의원 당선자와 함께 유관기관장과 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제주 경제는 대외여건에 민감한 한계를 갖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해 환경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갈등, 각종 규제 등이 현안”이라고 말했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이하 제주6차센터)는 제주6차산업 집합 역량 강화 제1차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편집에 관한 내용으로 오는 7월 7일, 14일, 21일, 2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제주6차센터는 수요조사를 통해 인증사업자들이 스마트폰 영상 촬영 및 온라인 영상 플랫폼 홍보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제를 선택했다.교육 사전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제주6차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 20명까지 모집하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제주공항 주차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렌터카하우스 운영 6년 만에 셔틀 전용 주차장 공간 일부를 일반인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렌터카조합은 3자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하우스 운영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제주공항 남서쪽에 위치한 렌터카하우스는 당초 관광객들의 렌터카 배·반차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 증가로 제주공항에 진출입하는 렌터카가 폭증했다. 공항 일대에서 주차 마비 사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