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직원의 귀를 물어 뜯는 등의 범행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28일 오후 7시쯤 제주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국 국적 미등록외국인 A씨(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제주에서 생활하던 A씨를 붙잡았고, 28일 오후 4시쯤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했다. A씨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소란을 피우다 직원의 귀를 물어 뜯고, 시설물 등을 범행을 저질러 출동 경찰에 붙잡혔다. 귀를 뜯긴 피해자는 도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
태어난 지 12개월 밖에 안 된 영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뒤 의료 과실로 숨졌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7시간 30분여만의 압수수색을 끝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28일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제주대병원 총무과와 진료팀, 의무기록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작해 오후 4시 45분께 확보한 자료를 차량에 실었다.경찰은 숨진 A양이 머물렀던 병동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해 의료진의 인사기록카드, 업무분장도, 의료기록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귀봉
제주에서 카약 활동을 하다 무인도에 고립된 외국인이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2시 46분께 서귀포시 범섬에 고립된 외국인들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보트를 보내 30대 캐나다인 1명과 또래 미국인 4명을 구조, 카약을 싣고 오후 4시께 법환포구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카약을 타고 법환포구에서 출발해 범섬 인근으로 이동하다 4대 중 1대가 파도에 뒤집혀 소실되자 범섬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거센 조류와 강풍
코로나19로 사망한 줄 알았던 12개월 영아가 의료 사고로 숨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제주대병원이 약물 투약 당시 용량을 과다 투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덩달아 약물을 잘못 투여한 뒤 약 4일간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제주대병원 측이 자체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28일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제주대병원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간호사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제주대병원 측은 오후 1시 브리핑을 열어 의료 사고 관련 입장을
[속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의료 과실이 있었다는 의혹에 따라 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대병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28일 오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은 올해 3월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만에 숨진 12개월 영아에게 의료진 과실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재택치료를 받다 호흡 곤란 등을 겪은 영아는 제주대병원에 입원했지만, 치료를 받던 3월12일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숨진 영아에게 약물의 권장량보다 약 50배 과다 투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투약 과정의 오류가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제주도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 도청 공무원 2명에 대한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수사하다 올해 초 경찰이 ‘혐의없음’ 판단했지만 검찰이 지난달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경찰은 ‘불송치’한 사건의 기록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투자업체 관계자와 술자리를 가진 후에 도지사 명의의 출자의향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했지만, 올해
올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틀만에 숨진 생후 12개월 영아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약 과정에서 과실이 있다는 의혹이다.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를 받다 이튿날 호흡곤란 등 증상 악화로 제주대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영아는 입원 하루만, 코로나 확진 판정 이틀만에 숨졌다. 경찰은 약물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제주시내 모 노래연습장에서 심야에 발생한 화재 사고로 업주 부부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께 제주시 일도동의 한 4층 건물 지하 노래연습장에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취재 결과 숨진 A씨(60)와 B씨(57)는 부부 사이로, 노래연습장은 아내 B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노래연습장에 손님이 끊긴 새벽 시간에 부부만 있을 때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경찰은 제3자 등 외부 요
밤 사이 제주 한 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7일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7분쯤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지하 노래연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4시17분쯤 불을 진압했지만, 현장에서 중년 남성과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판정을 받았다. 이 화재로 지하에 있던 노래연습장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이 건물 다른 층에 있던 7명 정도가 현장에서 벗어나 목숨을 건졌다. 이 건물은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7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5분께 제주시 삼도2동 탑동 앞바다에서 누군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구급대원을 보냄과 동시에 해경에 협조를 요청, 70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병원이송 도중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에서 무사히 신생아를 출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도민사회 훈훈함을 더했다.25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5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양수가 터졌다는 임신부 A씨(27)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구급대를 보내 오후 10시 6분께 A씨를 태운 뒤 서귀포의료원으로 이동하던 중 오후 10시 13분께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차를 멈춰 세우고 분만을 준비했다. 고동만 소방교와 서강훈 소방사, 배민주 간호사
제주 추자도 인근까지 내려와 허가받지 않고 조업한 타지역 어선들이 제주해경에 적발됐다.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약 1주일간 허가받지 않고 조업한 어선 5척이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지난 23일 오후 1시 35분께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 남쪽 2.2km 해상에서는 조업 중인 완도선적 A호(2.09톤)가 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 해상에서 조업한 혐의로 적발됐다. 다음 날인 24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 남쪽 11km 해상에서도 완도선적 B호(2.17톤)와 C호(1.68톤)가 같은
23일 오전 6시50분쯤 제주시 한경면 저청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차량은 분재원입구사거리에서 저청삼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저청초 정문에서 연석과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도로에 넘어졌다.운전자는 사고 직후 탈출해 큰 부상을 없었다. 음주도 확인되지 않아 현장에서 귀가 조치됐다. A씨는 현장 조사에서 부주의로 전방 주시가 소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주변이 어린이보호구역이었지만 주말 이른 아침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행히 보행자에 의한 2차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
제주에서 산 채로 강아지를 땅에 파묻어 전국을 분노케 했던 생매장 사건 피의자가 알고 보니 견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식 이하의 잔혹한 수법으로 행해진 학대 사건이 다른 누군가도 아닌 견주의 짓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이 따른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 강아지를 산 채로 땅에 파묻은 피의자 2명이 21일 범행을 시인, 경찰에 자수했다.취재 결과 견주로 파악된 A씨는 공범 B씨와 함께 지난 19일 새벽께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의 코와 입만 남겨둔 채 나머지 신체를 모두 땅에 묻어버린 동물
대한민국 제주 바다를 침범해 싹쓸이 어구를 설치하는 등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63km, 한국 어업협정선 안쪽 약 13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386톤 규모 중국어선 A호가 발견됐다. A호를 발견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동, 오후 7시 25분께 해상 특수기동대가 올라탄 고속단정 2척을 보내 검문검색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A호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중국 절강성 주산항에서 출항한 뒤 허가를 받지 않은 채 17일 오전
제주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A씨가 구속됐다. 2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힌 A씨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에서 오후 11시 사이 서귀포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새벽 4시께 A씨는 아내 B씨가 의식이 없자 119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아내 B씨의 몸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돼 A씨는 긴급 체포됐으며, B씨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에서 강아지들이 산채로 땅에 파묻히거나 입과 발이 결박당한 채 발견되는 등 누군가 반려견을 상대로 끔찍한 학대를 저질러 도민사회는 물론 전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말 못 하는 생명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는 그 수법이 상식 이하인 데다 잔혹하기 그지없어 범인을 붙잡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고 있다.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사설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는 어린 강아지가 입과 발이 묶인 채 버려져 있었다. 해당 쉼터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된 강아지는 발견 당시 누군가에 의해
전 연인의 나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협박한 현직 제주 경찰에 구속 기소됐다. 20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한촬영·촬영물등을이용한협박)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39)를 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올해 2월 연인 관계의 피해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피해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신체 사진을 보내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별 요구에 A경위는 자신이 줬던 선물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에 시달리던 피해자는 올해 4월3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4월5일 A경위를 체포했
경찰이 업자와 공무원 간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세가지 사건을 각각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이 하나의 사건으로 묶어 병합 수사하고 있다. 행정공무원과 경찰 등 총 4명의 공무원이 연루된 것으로 판단한 검찰이 혐의 입증에 나섰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수뢰 후 부정처사·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제주시청 6급 공무원 B씨(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기소한 후, 수도권 경찰청 소속 C경정과 D경감을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
제주에서 입과 발이 묶인채 버려진 학대의심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된지 일주일 여만에 이번엔 다시 산채로 땅에 파묻힌 상태의 반려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학대당한 것으로 보이는 반려견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발견자는 중고물품거래사이트를 통해 산채로 파묻힌 반려견 이야기를 알렸다.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내도동을 가로지르는 도근천에서 발견된 반려견은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에 묻혀 있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 반려견이 파묻힌 주변에 돌덩이가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