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취수 연장허가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가 본회의 부결을 거듭 촉구했다. 제주시민사회연대회의(연대회의)는 22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는 ‘한국공항(주) 먹는샘물 지하수 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허가’ 동의안을 부결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0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연장 안건에 부대의견을 달고 동의했으며, 오는 23일 오후 2시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공항은 대한항공 기내용 생수 공급을 목적으로 1984년 제주도로부터 하
제주 초중고 학교 내진보강에 43억원이 투자된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는 제401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진보강설비 43억원을 반영, 제3회 교특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교육청 내진보강계획에 따르면 내진 보강 대상학교는 185개교 595동으로 2021년까지 95.8%인 570동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2022년 11개교 14동, 2023년 9개교 11동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교육위는 당초 2023년에 추진할 내진보강 사업을 1년 앞당겨 2022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좌 의장은 도의원 윤리조례 개정을 담은 ‘혁신 1호’와 사무처 공무원의 회기 중 외부강의를 금지하는 ‘혁신 2호’, 전문교육 과정 이수를 위한 ‘혁신 3호’ 도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과 일부개정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 여야 원내대표와도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 낸 대외 활동도 인정받았다.해녀에 대한 문화예술 증진사업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위법성 논란이 일었던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주)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허가 심사가 20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통과되자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위법성은 물론이고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신청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해 제출한 엉터리 안건으로 한 차례 보류 결정이 났음에도 환경도시위원회는 심사를 강행, 끝내 통과시켰다. 이는 대기업에 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제주특별법상 제주 지하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제조·판매는 지방공기업만 가능하지만, 한국공항의 경우 제주특별법 단서조항이 마련
한국공항 제주 지하수 연장허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0일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 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허가 동의안'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고 통과시켰다.한국공항은 대한항공 기내용 생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제주도로부터 하루 200t의 지하수 개발·이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서귀포시 표선면 생수공장에서 먹는샘물을 생산하고 있다.1993년부터는 2년마다 이용기간을 연장해 왔다. 1996년에는 제주도가 실제 사용량을 고려해 100t으로 감축했다. 현재까지 이뤄진 연장 신청만 19차례
결국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결국 '심사보류' 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0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여야 도의원들은 오전 심사에서 사업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대해 융단폭격을 했다.JDC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난개발로 곶자왈과 중산간을 훼손했고, 땅장사와 분양장사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또 대부분의 사업이 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20일 제주도의회 재심사를 앞둔 가운데 제주 해양환경단체와 정당이 심사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다.도의회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전자파와 주민수용성 등 문제를 이유로 지난 11월 진행된 제399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2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1월 1일 심사보류 결정을 내린 이후
새해부터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이 올해보다 0.9% 인상된다. 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여기에 연 180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포함하면 연봉은 5919만원 정도 된다.제주도의회는 17일 오후 2시 제4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정안’을 재석의원 33명 찬성 32명(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해당조례안은 제주도의회 의원의 직무활동에 지급되는 월정수당을 제주도 의정활동비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0.9%) 만큼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정의 책임론을 제기했다.좌남수 의장은 17일 오후 제4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도내 하수처리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그 동안 개·폐회사를 통해 수차례 언급했음에도 이렇다 할 해법이 없어 도민들 걱정만 늘고 있다”며 질타했다.제주도는 하수 대란에 대비해 지난 8월 총사업비 3781억원을 투입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일괄 입찰(턴키)을 진행했지만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상대로 사전설명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7일부터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01회 임시회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앞서 상정 또는 심사 보류됐던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 연장과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심사대에 다시 오를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제주도의회는 17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까지 7일간 제401회 임시회를 연다. 사실상 정리추경을 위한 마무리 회기이면서 올 한해 마지막 회기다.제주도는 임시회를 앞둬 기정예산 6조5547억2400만원보다 741억8300만원(1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올해 제주도의회 장애인 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통해 4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도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은실(정의당, 비례)·김경학(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이며, 조례활동 우수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고현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이 선정됐다. 이 같은 평가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여간 의정활동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모니터링단은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본회의
6조3922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2년도 제주도예산안이 표결을 앞두고 한차례 정회하는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당초 제출한 원안에서 499억원에 대한 쓰임새가 조정됐다.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제주도가 편성한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624억원이 늘어난 6조3922억원 규모다.도의회는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32억원 △ITS구축사업 20억원 등 총 499억5000만원을 감액한 후 이를 △읍면동별 주민불편 해소사업
향후 10년간 제주 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을 상정, 재석의원 38명 중 ‘찬성 35명-반대 2명-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제주도가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계획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6조3922억원 규모로 편성된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499억원을 감액 후 쓰임새를 재조정했다.제주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박호형)는 15일 오전 8시30분쯤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중 제8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제주도의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624억원이 늘어난 6조3922억원 규모다.예결위는 이 중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32억원 △ITS구축사업 20억원 등 총 499억5000만원을 감액했다.이렇게 삭감된 예산은 △읍면동별 주민불편 해소사업 26억원 △장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가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위원회 회의 및 회의록 공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4일 수정의견을 제출했다. 고 의원은 해당 조례안을 위원회 회의 및 회의록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도민 불신을 없애 책임있는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대표 발의한 바 있다.조례안은 다른 법령 또는 조례 등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회의 내용을 녹취해 문서화 된 기록으로 보존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참여환
소규모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농촌지역 마을들이 예산 지원을 받고 건립한 공동주택들이 때 아닌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맞고 있는 것과 관련 제주도의회가 발 빠르게 지방세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관심이 모아진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의원(연동을, 더불어민주당)이 소규모학교 소재 통학구역 마을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공동주택에 대한 세제지원을 위한 ‘제주도세 감면 조례개정안’을 13일 대표 발의했다앞서 [제주의소리]는 13일자 “제주 학교살리기 공동주택에도 종부세 폭탄 ‘천차만별’” 기사를 통해 도내 17개
내년부터 제주지역 농민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농민수당이 지급된다. 제주도가 당초 약속을 뒤집고 50% 감액 편성한데 대한 농민들의 거센 반발 앞에 결국 두 손을 든 결과다.이번 농민수당 사태를 진화하는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한 제주도의회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조천읍, 더불어민주당)은 “단순히 예산 증·감액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봤다. 결국 제주도가 결자해지하면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농수축경제위원회는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1인당 20만원 기준으로 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연동을,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책 제안했던 ‘제주어박물관’ 설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의원이 13일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한 ‘제주어박물관’ 설치 근거를 담은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개정조례(안)은 제주어의 보전, 육성 전승을 위해 연구, 교육, 전시 기능을 가진 제주어박물관 설치 및 위탁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강철남 의원은 “제주어는 2010년 12월 유네스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가 나아갈 길에 대한 9명의 전문가 제언을 담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제주의 길」이 발간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의 변화와 그에 따른 준비를 위한 제언을 담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제주의 길」 도서를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포스트코로나시대, 제주의 길」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제주의 경제·산업·문화 등 사회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이뤄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가 어떤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수차례 보완작업에도 불구하고 부실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던 제주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어렵게 넘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0일 제400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제5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을 상정, 수정 가결했다.이날 안건 상정은 제주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제출한 의견 119건 대해 제주도가 보완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상임위별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제주도가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