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이 빠르면 내년 10월 착공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6일 2022년도 제24차 회의를 열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재심의 안을 부대의견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24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계획(2차)을 변경 고시한 바 있다. 제2첨단과기단지 주요 내용을 보면 산업시설용지 면적이 기존 39만4269㎡에서 33만9361㎡로, 주거시설용지 면적도 5만5903㎡에서 5만2008㎡로 각각 축소됐다. 반면 학교와 공원·녹지,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급격한 산업경제 구조의 변화는 제주에서도 장기적인 미래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특히 2020년 이후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을 디지털로의 빠른 전환을 견인하며 제주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황무지 같던 제주의 불균형한 산업생태계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건강한 성장과 단비 같은 엔젤투자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0년 제주지역 창업생태계의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이 자리에선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핵심정책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제주 본사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카카오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6일 ㈜카카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JDC 양영철 이사장, 카카오 자산개발실 오지훈 부사장이 참석했다.그동안 카카오 제주본사는 다음(DAUM)과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명목상 본사일 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12만7873㎡ 부지에 닷원과 닷투 건물이 있지만 상
코로나19로 3년간 지속됐던 중국발 빗장이 풀린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노선이 이르면 2023년 1월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홍콩 익스프레스항공이 내년 1월22일부터 제주와 홍콩 직항 노선을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홍콩 직항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대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제
국내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제주에 본사 둔 카카오가 제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동문공설시장의 오프라인 방문을 촉진시키기 위한 시장 방문 이벤트를 16일부터 1주일간 동문공설시장 B1 청년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사업 가운데 하나로, 카카오 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은 전국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및 조합의 임·직원 등은 농협·산림조합의 경우 올해 12월20일까지, 수협의 경우 내년 1월19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 및 산림조합의 경우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조합의 조합장·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전 90일(12월20일)까지, 수협의 경우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상임감사·직원, 다른조합의 상근임·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전 60일(2023년 1월1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기후위기 시대, 제주식품 산업의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비전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사)제주식품산업학회(회장 김정현)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 더원호텔 2층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제주식품산업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개인맞춤형 푸드테크(서울대 이기원 교수) △미래 선진시대를 이끌 제주 식품산업(전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교수) △제주식품기업의 지속가능 ESG경영(김경찬 대표) △트랜드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마케팅(㈜샘표식품 서동순
제주도개발공사가 지난 14일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최고점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증제’ 인증을 취득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제주개발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총 20개 지표중 ‘환경경영’, ‘윤리경영’ 등 8개 지표에
롯데그룹은 15일 단행한 계열사 임원 정기인사에서 김주남(54) 롯데면세점 전무(한국사업본부장)를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이사에 승진 발령했다. 롯데그룹(신동빈 회장)은 이날 그룹 내 유통·서비스 부문 계열사들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안정보다 쇄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상무에 승진한 김주남 신임 대표이사는 제주출신으로는 국내 대기업 면세점 첫 임원으로 발탁된데 이어, 최초의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롯데면세점의 새 얼굴로 발탁된 김주남 대표이사는 1969년
피타, 화이트, 캐스커, 젤다, 우디. 제주에서 태어났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팔색조(피타), 동박새(화이트), 매(캐스커), 종다리(젤다), 큰오색딱따구리(우디)에게 붙여진 캐릭터 이름이다. 제주도의 신비로운 자연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멸종위기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BIRDY FRIENDS) 가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버디프렌즈는 ㈜아시아홀딩스(대표 박설희)가 제주도와 지구의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생태·과학·예술을 접목시켜 만든 캐릭터 콘텐츠다. 지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모든 단계별 시험이 가능해졌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2019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개소에 이어 최근 안전성 시험동을 구축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에 필요한 장비 도입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제주TP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재사용 배터리 공공기반 연계 다각화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기능 시험 장비 12종을 설치했다.새로 구축한 장비는 성능평가 시험뿐 아니라 진동·압착·충돌 안전성 시험, 과전압· 과전류 등의 기능 시험이 가능하다.
제주도(관광국장 김애숙)과 제주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13일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회장 시모지 요시로)와 만나 내년 봄 전세기 취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관광협회는 내년 5월 소속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도민대상 오키나와 관광 체험단을 모집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등을 모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관광협회 홍보 교류단은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를 잇달아 만나 제주관광 콘텐츠를 알리는데 집중했다.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도 직접 찾아 양국의 관광 동향을 공유하는 등 현장
[기사수정=2022년 12월14일 오후 5시] 2031년까지 지속 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제3차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스마트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하지만 도민사회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 건설 계획과 연계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게다가 JDC 출범과 동시에 핵심 개발계획으로 선정한 사업을 계속사업에 또다시 포함시키면서 이들 사업장의 경우 공사만 30년 가까이 이어질 전망이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하 제3차 시행계획)을
제주기업들이 우수한 첨단 식품제조시설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에 구축된 청정기능성식품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로써 제주TP 청정기능성식품공장은 지난 9월 기능성식품 개발과 제조 활성화를 위한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에 이어, 더욱 고도화된 식품위생과 안전한 제조관리 기능까지 확보하게 됐다.이번 해썹 인증을 통해 청정기능성식품센터는 제주지역 농산물 등 청
제주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광역 지방공사공단 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국민 관심 정보에 대한 사전 공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시점과 범위의 적절성, 이용자 만족도 실적 등 고객관리 4개 분야 10개 지표로 591개 기관을 평가했다.기관들은 유형별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등급을 부여받으며,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곳은 미흡 판정을 받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제주지역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됐지만 연령별 일자리 증감률에 차이를 보이면서 청년 취업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주 사업체생멸등록통계’와 ‘제주 일자리등록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사업체는 10만8698곳으로 전년 대비 6789곳(6.7%)이 늘었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는 사업장이 속출했지만 지난해에는 2만1889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신생사업체가 1년 만에 1624곳(8.0%)이나 증가했다.분야별로는 예술과 스포츠, 여가, 보건, 사회복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경영 모범기관으로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08년 최초 도입됐다.JDC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제도(결혼, 출산, 양육, 자기개발 지원 및 퇴직 대비 교육 등) 및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인 제주미니(대표 안재민)가 제주관광 질적성장을 위한 여행 특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3차 프리팁스(Pre-TIPS)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제주미니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제주미니는 프리팁스 사업화 자금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프리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기업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천만 원 이상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10개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제주도민들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간한 ‘2022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제주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6760만원이다.가구당 자산은 2012년 2억8157만원에서 2014년에는 2억6398만원으로 감소했지만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2015년 2억9646만원으로 반등한 이후 급등세로 전환된다.2016년 3억원을 넘어서고 이듬해 곧바로 4억원을 돌파한 뒤, 2019년에는 단숨에 5억원마저 넘어
제주도지사가 추천권을 행사하는 제주항공 임원 자리에서 원희룡 전 도지사의 특보 출신이 임명돼 인선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식회사 제주항공은 최근 임원급(이사)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제주본부 운영단장(이하 본부장)에 한상수 전 제주도 대외협력특보를 임명했다.제주본부는 2005년 7월1일 제주도와 제주항공이 체결한 ‘제주에어 사업추진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제주항공이 만든 신설 조직이다. 제주에어는 제주항공의 옛 법인명이다.당시 제주도는 제주항공 자본금 200억원의 25%인 50억원을 출자하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