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1절 100주년 기념 4278명 특별사면...강동균 전 회장 "연락 못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28일자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4242명,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감형 25명, 사회적 갈등사건 관련자 특별사면.복권 107명, 국방부 관할 대상자 특별사면.감형.복권 4명 등이다. 정부는 사회적 갈등치유와 지역공동...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에 반대하며 카약을 타고 해상시위를 벌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3단독(신재환 부장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6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13년 7월 1일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 카약을 타고 진입해 약 1시간 40분가량 공사업무를 방해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송씨측 변호인은 "해군의 불법적인 공사를 감시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3.1절 특별사면 명단에 제주 해군기지 집회·시위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과 관련,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진정한 강정마을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주민회는 "3.1절 특사에 강정마을 주민들도 포함되는 사안이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고 하지만, 그 사면이 정녕 강정마을의 명예가 회복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길이라고 문재인 정부는 믿고 있는지 반문한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가 강정마을에 보이는 행보들은 결단코 공동체 회복은 커녕 명예회복...
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소통을 위해 글도 딱딱하지 않은 대화 형식의 입말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질문을 남기시면 정성껏 취재해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겠습니다. 올해도 가 연중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소리多] (31) 3년간 보호구역 지정 못해...2013년 협정서에 근거 '지사가 국방부에 통보'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3년 만에
실형 선고 받은 자-재판 진행 중인 자는 제외...26일 국무회의 거쳐 대통령 재가로 확정 3.1절 특사 명단에 제주해군기지지 집회·시위 관련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형을 선고받은 자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사면심사위원회는 20~21일 이틀에 걸친 회의를 통해 4000여명의 3.1절 특사 명단을 확정했다. 사면대상은 민생사범이 대부분이다. 절도와 사기, 교통법규 위반자가 상당수다. 보이스피싱과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3년 이...
법무부, 강정마을 등 시국사범 3.1절 특사 검토...대통령 공약 이행될 듯 3.1절 특별사면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2일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시국사범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집회, 사드 배치 반대집회,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광우병 촛불집회 등에 참석했다가 처벌받은 사람의 현황을 파악 중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공사를 반대하며 연행된 강정마을 주민 및 활동가는 696명이다. ...
행정안전부, 39개 사업 9625억원...유보사업만 3021억, 주민 위한 사업 4300억 불과 공동체 회복지원을 위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확정, 962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 중 국비만 5787억원으로 2012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획정된 후 7년만에 확정된 것이다. 하지만 전체 9625억원 중 5개사업 3021억원 규모 사업은 유보됐고, 해군을 위한 1500억원 예산, 강정주민과 전혀 상관없는 프리미업 아울렛사업(민자 803억원)도 포함돼 실질적인 지원은 4300억원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강정주민 3.1절 특별사면복권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1일 성명을 내고 진상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주민회는 “사법적 탄압을 받아온 피해 당자사들은 특별사면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사면을 통해서는 진정한 명예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은 아직까지도 강정마을의 공동체 파괴와 절차적 문제점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상처를 덮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반대주민회는 “...
올해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총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등 총 23개 사업에 총 290억 원(국비 117억 원, 도비 1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8개 사업이 신규로 진행될 계획이다. 비가림 하우스 등 강정마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5000만원,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급시설 정비 사업에 40억원, 저지대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익 발생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명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정해군기지 사법처리자에게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전 11시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의 행복,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도민들의 아픔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정부는 주민들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해 강정마을 갈등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국제관함식의 성공적 개최와 대통령의 강정마을 방문을 계...
2018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해군이 합법적인 반대집회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해군의 집해방해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센터는 “해군이 지난해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킨 뒤 사과를 하겠다는 용의를 밝혔다”며 “이후 유야무야 넘어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함식 과정에서 집회 주최측(강정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활동네트워크)과 해군 간 중재를 진행했지만 해군의 무시로 결렬됐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또 “중재과정...
정부 소 취하로 2017년 12월15일 강제조정...효력 발생하지 않은 7명 최근 화해권고 결정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국책사업 반대 구상금 청구 소송이 3년 만에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정부가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5개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34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3월 국방부는 강정주민 등의 방해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구상금 청구 소송에 나섰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일별 손해액까지 짜맞췄...
현역 해군의 제주 강정천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해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해군은 3일 오후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해군은 “오늘 제주 강정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쓰레기를 버렸다가 다시 수거하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주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대민 환경정화활동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정천 쓰레기 투기는 해군 3함대 ...
강정마을지킴이 박인천 씨 3일 강정천서 ‘수상한 해군’ 쓰레기 투척 촬영 고발 제주해군기지 인근 강정천에서 군복 차림의 해군하사가 쓰레기를 하천 바닥 여기저기에 버리는 모습이 주민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는 동안 강정포구와 강정천 일대의 환경파괴를 일일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온 박인천 씨(38)가 3일 오전 강정천에서 촬영한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황당한 상황이 담겨있다. 문제의 해군은 강정천변의 시멘트 도로를 걸어가며 하얀색 대형 비닐봉투에서 쓰레기 집게로 음료수 캔, 생수 패트병 등을 꺼내어...
강정주민들 2012년 구럼비 발파 앞두고 반발 연행...법원 “공무집행 방해 혐의 성립 안돼” 2012년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구에서 에워 싼 경찰의 대응에 대해 법원이 최종적으로 적법한 직무집행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제3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강정주민 5명에 대해 27일 모두 무죄를 확정했다. 사건은 2012년 3월7일 제주해군기지 사업 부지 내 구럼비 발파를 열흘 앞둔 2월27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포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2월26일...
강정마을 공동체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회의실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아픔과 갈등치유를 위한 강정마을 주민공동체 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랜 기간 우여곡절을 겪어온 공동체 회복과 마을지원 사업들이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진행해 주었기 때문에 중앙부처와의 최종 조율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회와 행정의 역할 분담과 지혜를 통해 내실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이번 위원회에서 넓은 안목 지혜를 다 발휘해서 강정마을에 ...
해군 제7기동전단장에 유병주 준장이 취임했다. 해군 7기동전단은 30일 오후 부대 복지관 대강당에서 박기경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 7ㆍ8대 해군 제7기동전단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역 단체장과 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작전사령관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임 제7기동전단장 유병주 준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핵심 전투력인 7기동전단 장병들은 실전적이고, 내실있는 교육훈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첫 강정주민 건강조사...대인관계 스트레스 49.9% 심각 제주해군기지 찬반 갈등을 11년 겪은 강정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30%는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호소,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만 20세 이상 강정마을주민 1918명을 대상으로 설문에 응답한 713명(37.2%)에 대해 조사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벌이다 재판에 넘겨진 문정현(79) 신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문 신부에게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문 신부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사업단 입구에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 약 20여명과 교대로 연좌하며 버티는 방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공사장에 진입하려던 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가로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201...
제주도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이 끝나자마자 찬성 주민만 참여한 채 크루즈 선진지 해외시찰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30일 "강정 주민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으려고 추진한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반대주민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강정마을을 또 다시 갈등에 빠뜨린 관함식이 끝나자마자 강정마을회는 제주도정과 크루즈 관계자들과 함께 4박5일의 일정으로 크루즈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는 것이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드러났다"며 "견학을 다녀온 명단을 확인해 본 결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