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정지와 주변지역에서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를 벌이다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성산읍 일대 및 인근 부동산에 대대적 수사를 벌인 결과 11개소,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상습 투기, 보전지역 개발, 공유지 훼손 등의 혐의와 관련해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지가 상승 목적으로 산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모씨(58)는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추진협은 9일 오전 11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요구했다. 전체회의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과 강동원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의 제2공항 추진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제2공항 건설 관련 논의, 제2공항 건설 정상추진 촉구안 채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협은 제2공항 건설 정상추진 촉구안을 통해 “현 제주공항은 대한민국에서 승객수요가 가장 많고 제일 혼잡하다는 것을 모든 국
최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아 제2공항 추진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8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제2공항 반대 민의를 폄훼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원희룡 도정이 설정한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며 “당연히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면서 무리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어 5일에는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제주를 찾아 “제2공항이 반드시 추
제주 제2공항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도 터져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는 거짓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2곳(한국갤럽,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반대’ 의견이 높게 나왔다. 성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먼 찬성 의견이 반대를 크게 앞질렀다. 도민회의는 “도민여론조사는 지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일대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3일 논평을 내고 “국토교통부 직원의 부동산투기 의혹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최근 세종시 이주 공무원의 편법 ‘특별공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부 고위 관료들도 특별공급으로 시세 차익을 봤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보 2021년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에 따르면) 윤성원 제1차관은 특별공급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에 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최근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에 대한 투기 의혹이 계속되고 있고, LH사태처럼 사전에 관련 정보가 유출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이전부터 외지인들의 거래가 급증했다는 주장이다. 도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2공항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대규모 투기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제2공항 개발이 투기세력에 의해 좌우됐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정의당이 2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 결단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강원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 황태종 천주교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장하나 전 국회의원, 고은실 정의당 도당위원장, 김정순 제주곶자왈 상임대표,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나온지 벌써 10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향후 20년을 좌우할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은 없었다.이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계획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교통의 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교통망계획은 2000년 제1차 계획이후 두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이다.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국내
제주 도내외 시민사회가 오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앞둬 “제주 제2공항 계획를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는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제2공항 계획 철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하면서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생태계, 자연경관을 갖췄지만,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쓰레기, 오폐수, 지하수 고갈 등 수용성은 한계에 달했다”고
제주지역 8개 단체가 모인 ‘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추진연합)’은 2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환경부를 찾아 “제2공항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조속히 추진하라”고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추진연합에는 제2공항 조천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구좌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우도면추진위원회,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표선면추진위원회, 제2공항 남원읍추진위원회,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등이 속해 있다.이들은 “2015년 11월 15일 제2공항이 (박근혜)정부 발표 이후 6년 동안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비상도민회의는 18일 성명을 내고 "당정 협의에 입각해 제2공항 여론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도 제2공항 계획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4일 노형욱 국토부장관이 취임하면서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제2공항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논란이 되는 현안을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인지를 두고 말이 많다. 국토부가 제2공항 철회를 두고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
LH 부동산 투기 파문으로 한 달째 공석이었던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표류하던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도 결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글자수 약 4000자에 이른 취임사에는 대부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내부혁신과 정책 투명성·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담겼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공교롭게도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취임사에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반해 "가덕도 신공항, 대구·광주
제주 제2공항 예정인 성산읍 신산리에 모인 주민들이 “제2공항 설러불라”고 외쳤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6일 오후 7시 성산읍 신산리마을회관에서 ‘제2공항 설러불라!! 성산마을 촛불마당’ 촛불집회를 가졌다. 촛불집회에는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 마을 5곳 중 난산리와 수산리, 신산리 등 3곳 주민 수십명이 모였다. 이들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현장에서 발열체크와 함께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 이들은 “도민은 결정했다. 제2공항 철회하라”, “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조속한 제2공항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제2공항 조천읍추진위원회·구좌읍추진위원회·우도면추진위원회·성산읍추진위원회·표선면추진위원회·남원읍추진위원회, 제주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 희망포럼 등으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추진연합(추진연합)은 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숙원인 제2공항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부가 기존의 공항을 확장할 것이냐, 제2공항을 마련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제주 제2공항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6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즉시 제2공항 철회를 선언해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지 두달이 지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토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또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2공항 ‘반대’를 택한 제주도민 여론에 대한 국토부의 후속조치를 촉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전국행동)이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행동은 5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시간을 끌지말고,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국행동은 “어제(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제2공항에 대해 묻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질의에 ‘여론조사 결과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검토,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대로라면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답해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국무총리에게 건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상 추진 건의문'에 포함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주장.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 것일까.촛불을 든 제주지역 시민들이 제2공항이 내건 경제성장 지표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5만명'이라는 숫자, '질 높은' 일자리라는 수식어가 허황되고 과장돼 결과적으로 제주도민을 속인 꼴이라는 문제제기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제주를 지키는 촛불광장
[기사보강-4월23일 15:00]서귀포시 성산읍 주민과의 간담회 중 제2공항 관련 돌발발언으로 진위 논란을 일으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뒤늦은 해명에 나섰지만, 국토부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정면 반박해 진실공방이 불가피하게 됐다.[제주의소리]가 지난 4월1일 '국토부 갈등관리위원회' 개최 여부를 지적한 (관련기사- “국토부 갈등위가 정상추진?”...원희룡 제2공항 돌발 발언 진위 논란) 보도의 국토부 해명에 대해 "국토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3일 속개된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최우선 추진과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권고안이 만들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사회협약위원회 갈등관리분과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갈등관리 전문가의 자문 결과를 보고받고 사회협약위서 최우선 관리에 나설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중점과제는 제2공항 개발사업과 해상풍력발전사업(대정, 한림),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등 제주도가 선정한 5개 사업 중에서 정한다.권익증진분과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
“모든 국민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있어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헌법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교통권은 국민들이 보편적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아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라는 측면에서 헌법적 기본권에 속한다. 국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의 확보, 즉 보편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 등을 이용하여 이동할 권리가 중요하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