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오후 각각 10명씩 체험 행사 ‘박캉스새+’를 개최한다.행사 명칭인 박캉스는 ‘박물관에서 피서를 즐긴다’는 의미에서 박물관(Museum)과 바캉스(Vacance)를 합쳤다. 여기에 ‘새+’는 ‘새(Birds)와 함께 새롭고 알찬 시간을 보낸다’는 뜻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정원, 주변의 신산공원과 삼성혈에서 전문가와 함께 새를 관찰하고, 이어서 박물관 전시실과 수장고에서 조류 표본을 살펴보는 내용이다.참가 대상은 초등학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돌도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3회로 진행한다. 천연 자연석 재질 도장에 나만의 서체로 직접 글을 새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25일 오전 9시부터 각 회당 선착순 30명(회차별 중복 신청 불가) 씩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돌문화공원(064-710-7732)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주돌문화공원은 지난 4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전시 ‘4.3과 여순-동백이 피엄수다’를 대전 근현대사전시관(구 충남도청) 기획전시실 1관~4관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은 7월 2일 오후 3시다.이번 전시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사)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한다.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전, 대구, 부산까지 주요 5개 도시에서 6개월 간 이어가는 4.3 미술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대전·세종·충남·제주 노무현재단, 연세대
민간이 운영하는 제주 미술창작스튜디오 ‘담소’가 새로운 입주 작가 11명을 모집한다.담소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어느 개인 사업자가 제주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제주시 연동 신축 건물 16실을 쾌척하면서 2018년 7월 문을 열었다.모집 인원은 도내·외 시각예술 분야 작가 11명이다. 입주 계약 기간은 7월 1일부터 1년이지만 공간 활용도와 창작 성과에 따라 연장 사용 할 수 있다.제출 서류는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최근 3년 이내의 전시 활동 경력서(개인전 도록 또는 확인서 제출, 수상 경력 포함), 대표 작품 12점 이내 포토폴
제주 청년 배우들이 직접 만든 뮤지컬, 연극 공연이 7월 첫째 주 제주에서 열린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서핑 뮤지컬 ‘바당바름’과 1년 만에 돌아온 연극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요?’이다.# 파도 파듯 자유로운 뮤지컬제주 출신 배우 허진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함덕메리굿 소극장(함덕로 32길 1층)에서 창작 뮤지컬 ‘바당바름; 바닷바람’을 개최한다.‘바당바름’은 파도를 타는 스포츠, 서핑(surfing)에 대한 애정으로 만든 공연이다. 나(배우 허진)는 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온 서퍼로, 파도를 탈 때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전 국회의원 김재윤 시인의 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가 최근 발간됐다.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와 서귀포문인협회는 추모 1주기를 겸한 시집 발간 기념 행사를 29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개최한다.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에 대해 기념사업회는 “뜨겁게, 올곧게 세상을 위했던 시인의 삶과 고통 그리고 시인이 온전히 품고 있었던 희망을 정갈한 언어로 담고 있다. 시집 속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방과 벽은 시인을 가두는 고통과 고독이다. 시인은 압도당하고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2022 제주독서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사·서·방 북페어’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서·방’은 출판사·서점·책방의 줄임말이다. 사·서·방 북페어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2022 제주독서대전 기간 중에 열린다. 국내의 출판사, 서점, 책방 등 독서 관련 콘텐츠 취급자들이 참여하는 책 교류의 장이다. 우당도서관은 북페어에 참여할 70여 개의 팀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출판사, 서점, 동네 책방 등으로 규모는 관계없다. 종이책 관련 콘텐츠를 취급하는 독서 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할
제주 건입동에 자리잡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은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진전 '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 제주 원도심, 1950-2022'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故 고영일 사진작가의 작품과 그의 아들 고경대 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색다른 기획 '고영일-고경대 제주사진 부전자전'의 다섯 번째 순서다. 네 번째까지 제주 전역, 동부, 한라산 남쪽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제주 원도심에 집중한다.고영일 작가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남긴 원도심 풍경을 고경대 작가가 최대한 같게 따라 찍은 사진 작품 35점을 소개
수도 서울 중심에 제주 미술을 알리는 의미 있는 거점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손잡고 운영하는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다.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는 지난 3월 16일부터 제주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이 건물은 가나아트(회장 이호재)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호재 회장은 제주도에 故 중광스님 작품을 기증하는 등 인연을 맺고 있다.지하 1층 제1전시장과 제3특별관을 합친 448.47㎡ 공간은 제주도 문화정책과에서 임대료를 지원하고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공간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제주 출신 건축가 강준호가 해녀 작업장을 찾아다니며 생업과 환경을 기록한 전시 ‘바당과 땅 사이, 해녀건축’을 6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선보인다.강준호 건축가는 해녀들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기 위해 성산·하도 지역에 남아있는 원형 불턱과 삼양·신촌 등에서 실제 사용하는 해녀탈의장을 도면으로 남겼다. 뿐만 아니라 해녀들의 반농반어, 톳 수확 풍경, 우영팟의 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 바다과 땅 사이 해녀들의 건축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업을 통해 바닷가의 생태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해녀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6월 문화의 날 행사로 29일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도내 동자석 연구자인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한다.김유정 소장은 강연회에서 제주 동자석의 조형성과 독창성, 민간 신앙과 결부한 삶의 미학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노정래 관장은 “삶과 죽음의 순환 가운데 제주만의 독특한 미학과 기념물로 동자석이 갖고 있는 제주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통해 제주문화 이해의 깊이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에서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올해 건입동(옛 제주문학의 집)으로 새 둥지를 틀면서, 연속 기획으로 마련한 제주학 명사 초청 강연의 일환이다.첫 번째 순서를 장식한 유철인 명예교수(이하 유 교수)는 ‘제주도에 대한 자기 민족지와 학문적 생애사’라는 주제로 인류학자로서 지난 제주학 활동을 소개했다.그는 제주도로 이주한 1984년 2월부터 2022년 3월 제주대학교 철학과에서 퇴임할 때까지 38년 동안 제주에 살면서 제주를 연구해온 인류학자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는 18일 ‘전각(篆刻) 기초과정 워크숍’을 시작했다.이번 워크숍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회원역량강화사업으로, 전각 기초 과정으로 진행한다. 전각은 자그마한 돌에 글자를 새기는 작업을 의미한다.워크숍은 7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강의 장소는 예술공간 이아 창작교육실이다. 강사는 홍순형 서예·전각작가다.워크숍 참가 인원은 실습 강의를 감안해 10여명으로 한정했는데, 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교육 내용은 ▲전각 기본 ▲한글과 한문의 음각 실
대한민국발레축제 제주지회(지회장 김길리)는 7월 2일 오후 2시 오션스위츠제주(아젤리아홀)에서 ‘2022 대한민국발레축제 in 제주 - 발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포럼 대주제는 ‘발레를 통한 제주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으로 정했다. 보다 세부적인 세 가지 소주제를 발표하고,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계 인사들과의 토론을 가진다. 첫 번째 주제는 제주댄스포럼 운영위원 겸 2016년부터 제주에서 ‘국제즉흥춤축제’를 개최하는 장광열 한국춤정책연구소장이 ‘춤추는 섬, 제주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방안‘을 다룬다.두 번째는 문화기획자로
서귀포시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전문인력(창의문화농부)으로 양성하기 위한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바당학기 교육생을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민, 생활권자가 신청이 가능하고 서귀포문화도시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노지바당학기는 총 6개 대학으로 운영하며 모집 인원은 48명으로 대학별 8명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15회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한다.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민하고 적용해가는 문
서귀포시는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무형 노지문화 자산을 발굴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어제의 유산, 오늘의 보물-미래문화자산’ 시민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미래문화자산 선정화 사업은 급격한 지역 사회 변화와 개발로 사라져가는 유·무형의 노지문화자원을 시민 스스로 제안·발굴하는 내용이다. 사라져가는 일상의 노지문화 자원을 보존·재생·활용(콘텐츠화)하기 위한 시민 주도의 문화 보존 캠페인이다. 미래문화자산은 문화재·기념물·향토유산 등 등록되지 않았지만, 미래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노지문화 자원을 지칭한다.제
제주 출신 청년 미술작가 장예린은 6월 17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FFF’에서 개인전 ‘아브라삭스(ABRAXAS)’를 개최한다.장예린은 이번 전시 작품에서 소녀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신비한 여인상을 소재로 한 최신작 10여점을 선보인다. 2020년 제주 갤러리 비오톱에 이어 본인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전시 제목 '아브라삭스'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인용했다. 새가 자신의 세계(알)를 깨고 나와 날아가는 신(神), 그 신의 이름이 바로 아브라삭스다.FFF 디렉터 조의영은 전시에
경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 김광석이 새 책 ‘긴축의 시대’(21세기북스)를 펴냈다.이 책은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과 금리에 관한 ‘긴축 경제 전망서’를 표방한다. 출판사는 책 소개에서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필두로 전 세계가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연이은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결국 금리를 0.75%p 올리며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리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며 빅스텝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미술과 어우러진 제주 전통민요 공연이 열린다.니영나영(NiyoungNayoung, 대표 고광표·한상범)과 민요패 소리왓(대표 안민희)은 26일 오후 6시 ‘찾아가는 미술관, 첫 번째 재생 : 칠성통’ 전시장에서 협업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업 공연에서는 제주민요 소리꾼 안민희, 김항례가 음향기기 없이 제주민요를 들려준다. 니영나영은 “현대미술의 공간에서 제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다양한 가치와 감각적 경험이 공존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전시 공간 2층에 설치된 김봉관 작가의 보이스 인
제주 출신 김성란 미술작가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초대 개인전 ‘제주풍경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면서 때로는 강렬한 작가 특유의 표현이 살아있는 제주 자연 풍경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김성란은 2014년 12월 고향 서귀포로 돌아와 창작 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번 국회 초청 전시는 귀향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타 지역 개인전이다. 작가는 작품 소개에서 “나의 작업은 항상 현장에서 시작한다. 올 봄에도 한라산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는데 개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서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