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제주 개인·파산 신청이 늘고 있다. 지역경제의 실핏줄 같은 자영업자와 영세 중소상공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매출부진에 의한 악순환의 결과로, 올해보다 내년이 더 큰 걱정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제주의소리]가 법원 통계월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신청은 715건에 달한다. 법인파산신청도 15건으로 집계됐다. 개인파산신청의 경우 코로나가 없었던 2019년보다 22% 정도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 제주 파산신청건수는 ▲2016년 개인 521건, 법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인해 제주지역 기업 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최근 제주지역 소재 제조업체 8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제주지역 제조업의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7p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97p에 비해 10p 하락한 것으로 여전히 기준치에 미달한 결과다.BSI란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가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극복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자리도 줄었다는 판단이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에 살고 있거나 부모의 주소지가 서귀포에 등록된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서귀포시 각 부서별 공고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아르바이트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청년은 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면동에 배치돼 코로나 방역 업무와 행정업무 보조
제주테크노파크(JTP) 용암해수센터가 HACCP, 무농약 원료 등 안전한 가공식품 생산공정을 추가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의 제조업 환경의 경우 영세기업 비율이 많아 다품종 소량 샌산이 가능한 주만자 생산지원(OEM)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지도부터 제폼 제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특히 식품안전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과채 음료 및 주스, 액상차, 혼합음료 등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해 위생 수준을 높였다.그 결과 OEM 방식을 통한 기업 생산지
제주도민이 직접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 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제주테크노파크는 2018년 행정안전부의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치더함을 재구성해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개편되는 가치더함 플랫폼(www.jejudsi.kr)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관과 대학, 협동조합 등이 경진대회 또는 아이디어 접수, 공감투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메뉴를 추가됐다. 가치더함은 제주의 사회적 과제를 도민 스스로 제안하고 기술을 통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조합원 대상 환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수협 소속 조합원에게 명절을 맞아 제주은갈치와 갈치어묵 세트를 지급하는 등 복지 책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물품 전달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합원 목소리를 듣고 각 어촌계를 통해 조합원 모두에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김미자 조합장은 “협동조합 본질은 상부상조에 있다.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조합 내 이익은 조합원과 지역경제에 환원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귀포수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가 왕루신 주한중국제주총영사를 만나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국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협회는 최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활소라의 중국 수출 쿼터 해제와 냉장 수산물 수출 허용 등을 건의했다. 활소라 쿼터 해제의 경우 매번 수출 때마다 승인 요청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 내 판매가격이 인상되는 효과로 이어져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주장이다.냉장 수산물 수출은 제주산 은갈치를 당일 생물 상태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정식 번호를 부여해달라는 요청이다. 현재 제
“분명 몇 달 전에는 5억원대였는데 지금은 9억원이라고 하니. 대체 감정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최근 제주도내 어느 감정평가사의 하소연이다. 제주시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부동산 시장 교란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제주도가 투기세력의 가격조정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심지 아파트 거래가격 폭등 현상과 관련해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보면 제주는 8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0.5%를 오르내리며 전국 평균을
추석 명절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를 기점으로 한 물류 운송에 비상이 걸렸다. 사실상 항만 운항이 오늘자로 중단됐고, 이번주 내로 추가 운항 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5hPa에 최대 풍속은 초소 40m, 시속 144km 수준이며, ‘강’ 강도의 태풍이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인근 해안가를 거친 뒤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
제주상공회의소는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 투자부(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서울사무소)와 9일 상호 경제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제주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모하마드 리두안 모하마드 자브리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서울사무소장, 노하리자 모하마드 유노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 참사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소개와 상호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제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복구, 말레이시아 경제 단체와의 협력 지원, 제주 우수 제품 말레이시아
광동제약이 국내 생수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권을 재차 따내며 농심에 이어 최장기 유통 파트너가 됐다.8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입찰한 4개 기업 중 광동제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광동제약은 제주도개발공사가 기존 유통사인 농심과의 결별을 선언하자, 빈 자리를 파고들어 2012년 도외 유통 판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농심은 삼다수 출시 이듬해인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삼다수 유통을 맡아왔지만 제주도가 반드시 경쟁입찰을 거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유통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의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제주’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안전‧청정‧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를 내걸고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제주의 도전, 스마트시티’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단, (사)카본프리아일랜드제주가 공동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기 위한 제주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발굴해 미래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지향해온 제주도내 녹색섬들의 환경문제 해결에 관련 기관·단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을 선언했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사장 정재훈)와 (사)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허경자),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회장 박문헌)는 9월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녹색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 기관·단체의 협약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허경자 이사장, 박문헌 회장 등 대표자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한 추자도·가파도·마라도·우도·비양도 등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 소속 주민들도
안전‧청정‧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를 내건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세계 32개국이 참가하는 제6차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연례총회가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소비 등 경제 성장을 전기차를 통해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 주목을 끌었다.GEAN 총회는 각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7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렸다.총회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의 ‘한국전기자동차 비전과 글로벌 협력 기회’, 크리스토프 베스 유
농협경제지주가 무기질 비료 64개 비료종 가운데 35개 일반 무기질 비료의 평균 공급가격을 지난달 18일부터 14.8% 인상키로 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농민들의 영농비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비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월동작물 재배 시기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판매가격 인상률 최대 14.8%의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으로 월동작물 타격이 불 보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농협경제지주 측은 “지속된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등의 여파로 업계의 경영이 심각한
제주도민들의 지식재산권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무료 변리 상담서비스가 진행된다.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 상담실에서 ‘9월 무료 변리 상담 지원’을 진행한다.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무료 변리 상담은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비용 부담 등으로 지식재산권 창출·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매월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소속 변리사를 초청해 이뤄지며, 이번 상담은 이동혜 변리사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상담시간 조정을 위해 사전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제2회 소상공인 추경 예산안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를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도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4일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만나 영업 제한 기준일에서 하루가 모자라 단기피해 유형으로 분류, 업체당 최소 50만 원 선까지 지원을 못 받는 희망회복자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루 차이로 장기 유형 피해 지원을 못 받는 집합금지 영업 제한 업체 약 2만5000곳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추경 변경예산안이 원안 가결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
과일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올해 제주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6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도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27만1140원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9690원과 비교해 4.4% 오른 금액이다. 전체 26개 품목을 기준으로 소고기와 배 등 15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나머지 11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곶감으로 10개 기준 지난해 9100원에서 올해는 1만4800원으로 62
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참관객들에게 진행되는 버추얼(Virtual) 전시 참관객들에게 전기차 관련 기업의 주식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샤마시‧알버트 람‧에드먼드 아라가)와 SK증권(대표이사 김신)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국제전기차엑스포-SK증권 실시간 주식당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오는 7~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와 온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이번 주식증정 이벤트는 엑스포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JQ(제주우수 제품품질인증) 제품 99개에 대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제주몰과 각종 온라인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된 제품들에 대해 15~30% 세일이 진행된다.이제주몰에서는 JQ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까지 추가적립 혜택이 주어지고, 국민연금공단과 경찰공제회 등 온라인 제휴몰에서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JQ제품이 소비자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매출증대에도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