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포함한 섬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16일, “섬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통계를 공표하도록 하는‘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국내 섬(제주도 본도 포함)은 총 3383개. 465개 유인도에 70만8000여 가구, 150만9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섬 지역도 택배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물류기반이 취약해 내륙에 비해 평균
새로운 폐기물로 등장한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등을 처리하기 위한 산업단지가 제주 동부지역에 들어선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내년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자원순환클러스터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한 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에 조성된다. 단지에는 플라스틱과 고철 등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할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도 들어선다.자원순환클러스터와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가 설치되면 도내에서 발생하는 고철과 폐플라스틱, 비닐,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을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 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다만,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방법적인 측면의 문제, 현실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 등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15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아카데미는 양덕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제주형 기초자치
제주도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택배 도선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 도선료’를 도입하자는 내용의 주민청구 조례가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5일 제405회 임시회를 속개해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현길호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사유를 밝혔다.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은 현재 택배업계마다 임의로 정하고 있는 특수배송비 방식에서 도지사가 실태조사부터 전담부서 설치, 산정위원회 설치 등을
제주 평화로 휴게음식점 진출입로 건설과 관련해 제주도가 감속 구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입로를 예정대로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불거졌던 특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출입로가 생기면 사고 위험은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에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뚫리면 향후 평화로 주변에 들어설 건축물의 진출입로 허가에도 물꼬가 트여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상동 마을회관에서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평화로 휴게음식점 교통영향조사 설명회를 열었다.김성철 제주도 도로관리과장은 지난해 4월 이미 허가된 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주 농민수당과 관련해 신청자 중 7000명 정도가 지급 제외자로 분류되면서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조천읍,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주민청구로 발의된 ‘어업인 수당 지원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앞서 조례가 제정돼 올해 첫 지급을 앞두고 있는 농민수당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제주도가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도내 거주 농민 5만5952명을 대상으로 농민수당 접수를 진행한 결과, 4만6954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4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8일 199명, 9일 161명, 10일 126명, 11일 143명, 12일 83명, 13일 112명으로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968명으로 줄었다. 전주 대비 182명 감소한 것으로, 한주간 평균 확진자가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기 전인 1월말 이후 넉 달만이다.격리중인 확진자 수는 815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8.13%로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4일 선고된 제주4.3희생자 7차 직권재심 대상자 30명에 대한 무죄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4.3특위는 15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내란죄 또는 국방경비법을 위반한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며 공정한 절차로 범죄의 증명이 없음을 밝혀준 데 대해 희생자와 가족, 도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했다.이어 “이번 무죄판결을 통해 30명의 희생자들이 명예를 회복하며 국민과 역사 앞에 제주4.3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모든 희생자가 억울
1차산업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제주 농민에 이어 어업인들에게도 1인당 연간 40만원의 수당이 하반기에는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5일 제405회 임시회를 속개해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인 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어업인 수당 조례안은 지난 2020년 6월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도 농민수당 지원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한 이후, 어업인들도 수당 지원을 요구하면서 추진됐다.2021년 8월 어업인 대표자가 주민조례 청구서를 제출하고 올해 1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행정시장 없이 출범한다. 행정시장 미예고와 인사청문회 영향으로 향후 도정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시장 공모가 임기 이후 시작돼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8월 이후에나 임명이 이뤄질 전망이다.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12조에 따라 제주도지사 후보는 임명할 행정시장을 행정시별로 각각 1명을 예고할 수 있다.러닝메이트로 불리는 행정시장 사전예고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치러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회계보고 내역 검토 과정에서 A 예비후보자가 자원봉사자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A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인 B씨에게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에 선거운동 글을 게시하게 하고 팔로워수·구독자수·좋아요수 늘리기 등의 관리 대가로 75만원씩 5회에 걸쳐 신고된 정치자금계좌에서 총 375만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공직선거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 제3항은 '등록된 선거사무관계자에게 수당·실비
다음달부터 제주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가 가정집 기준 83% 인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 수수료가 인상 적용된다고 15일 밝혔다.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계량 장비를 통해 배출되는 가정 배출 음식물류 폐기물은 기존 리터당 30원에서 55원, 전용용기배출 소형 음식점은 51원에서 95원으로 오른다.제주도는 4인 기준 1가구 당 음식물류 폐기에 월 평균 810원 정도를 더 부담할 것으로 추산했다.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인상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제주도는 음식물류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43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업장 28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17곳,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시설 26곳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허가(신고) 내용 일치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배출허용기준 준수 △방지시설 운영일지 적정 작성 여부 등이다.단속 결과 조사대상 사업장 43곳 중 58%인 28곳이 위반사업장으로 적발됐다. 위반건수
제주경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마이너스 2.1% 성장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제주특별법의 경제적 효과가 소멸 또는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제주도의회는 15일 발간한 ‘제주특별법 위상강화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과제’를 통해 “2018년 이후 제주경제·재정 등에 미치는 효과가 소멸 내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2018년~2020년 중 제주경제는 연평균 –2.1% 성장(전국 평균 1.4% 성장)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에 그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지방세·국세 증가율도 전국 평균을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14일 오후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만나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에 대해 논의했다.김형두 차장은 6월 8일 입법 예고한 대법원 규칙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주요 내용을 김한규 의원에게 설명했다.김한규 의원은 그동안 희생자의 유가족임에도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되지 못했던 분들이, 소송을 거치지 않고 4.3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한 대법원 규칙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
제주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과 캔·고철류를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직접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돼 선별장의 쓰레기 유입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4일 제주시에 따르면 7월1일부터 관내 56개 재활용 도움센터 중 읍·면을 제외한 동지역 37곳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을 민간 재활용 업체에 직접 매각하기로 했다.재활용 도움센터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선별하고 있지만 수거차량에 함께 실려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다시 선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투명페트병의 경우 별도 포장돼 선별장 기계에는 오르지 않는다. 다만 수거차량을 통해 여전히 제주시 봉개동 선별
차기 총선 출마를 염두해 둔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가 시작되면서 참여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주시을 선거구를 포함해 지방선거 등의 여파로 궐위가 된 전국 47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17일까지 진행한다.당원협의회는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구성되는 핵심 지역활동 조직이다. 제주의 경우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3개 당원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조직위원장이 선임되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이 운영위원을 지명한다. 이후 운영위 회의를
제주도가 빛 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과태료 부과에 나서기로 했지만 골프장 등 체육시설 조명은 대상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도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용도지역에 따라 빛 방사 허용기준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제9조(조명환경관리구역의 지정 등)에 따라 시·도지사는 빛 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빛 방사 허용기준 적용 대상은 공간조명(가로등, 보안등), 광고조명(옥외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해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제주관광공사에서 열린 '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 앞서 양 지역의 관광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오 당선인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해녀를 독도로 초청해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와 경북은 해녀문화 등 함께하면 발전시킬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아 상생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치유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6.1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의원들에게 “새로운 인생 출발선에 섰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40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낙선한 의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12대 의회는 지난 6.1지방선거 불출마와 경선 탈락, 본선 낙선 등의 여파로 현역의원의 43%가 물갈이된다. 6.1지방선거에서 32개 선거구 중 불출마(7명) 의원을 제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