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 턱 밑까지 기록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3일 1895명, 4일 1705명, 5일 1642명, 6일 1828명, 7일 1243명, 8일 1656명 등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이어가던 중 다시 뛰어오른 모양새다. 제주에서 하루 확진자 2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6일이다.일주일간 확진자 수도 1만1961명으로 전주에 비해 599명이
제주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등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 아카데미’가 9일 개막했다.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아카데미’ 행사가 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3박4일간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2015년 시작한 제주 물 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특별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물에 대한 가치, 기능뿐만 아니라 과
사단법인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귀포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제주도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시민들과 함께 여름밤 궁수자리 별,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한다.앞서 지난 7월 9일과 19일 두 차례 66명이 참여해 남두육성을 관측했다. 8월에도 기상 조건이 허락하는 매주 토요일마다 행사를 진행한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
제주관광공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제주-경북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양측은 6월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서 공동의 홍보 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한 바 있다.향후 양측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 스마트관광 마케팅 전략 공유 및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등에서 힘을 합치게 된다.제주관광공사는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상품개발이 활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추석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에 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은 종업원의 임금 등 운전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변호사업이나 병원 등 고소득 업종,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 총 50억원 규모다.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차주별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및 담보
제주지역 아트페어 행사 ‘아트제주’가 올해 총 거래액으로 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섬아트제주에 따르면, 총 관람객은 1만3000여명, 총 거래액은 약 3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7000여명, 25억원을 뛰어넘는 최고 기록이다.아트제주 2022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롯데호텔 제주 컨벤션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섬아트제주가 주관, 롯데호텔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했다.섬아트제주는 “이우환, 김창열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김춘수, 오병욱, 이근화, 남관
재활용품 수집자들이 대대적인 빈병 재활용 수거에 나서면서 공공 수거량이 크게 줄었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자들이 재활용업체로 반입해 재활용된 병류는 1월부터 7월까지 1392톤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처리량 901톤과 비교해 54.5% 늘어난 수치다. 반대로 공공 수거량은 2020년 하루 9.35톤에서 올해는 4.82톤으로 41.5%나 감소했다.민간 재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공분야 업무량이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제주시는 2019년부터 재활용품 수집자에 대해 실적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사재판에 이어 일반재판으로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제주4·3 희생자들도 직권재심으로 명예를 회복할 길이 열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제주4·3사건과 관련해 군법회의뿐 아니라 일반재판을 통해 형을 선고받은 수형인에 대해서도 직권 재심 청구를 확대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제주4·3사건은 1947∼1954년 제주도에서 발행한 소요사태·무력 충돌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주민 수천 명은 죄가 없음에도 재판을 통해 내란죄·국방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하게 옥살이했다.국회는 지난해 2월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둘러싼 행정과 주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도가 증설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월정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듣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고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하겠다는 등 자세를 낮췄음에도 갈등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부하수처리장은 인구와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른 하수 처리를 위해 하루 1만2000톤(t) 규모 처리 능력을 2만4000t으로 늘리는 증설 공사 계획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가 급증해도 기존 발전소 운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 발전소 역할을 재생에너지가 대체하기 위해서는 당장 해저연계선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왔다.10일 한국전력거래소가 공개한 ‘동해안 및 제주지역 발전제약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계통안정을 위해 기존 발전기의 최소 운영(must-run)이 필수적이다.제주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석유와 LNG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기가 전체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18.2%, 나머지 30.6%는 육지에서 전기를 받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토요박물관 산책’ 8월 프로그램으로 13일 오후 7시 박물관 정원 잔디밭에서 밴드 ‘별소달소’ 공연과 ‘북다마스’ 운영자 김예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별소달소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보컬 별소와 달소, 작곡과 기타를 담당하는 콤마로 이뤄진 3인조 밴드다. 북다마스는 다마스 자동차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제주 곳곳을 누비는 움직이는 책방이다. 김예진 작가가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별소달소가 매력 있는 공연을 들려주고, 김예진 작가는 북다마스를 준비했던 과정, 책방을 운영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함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제주시 서사로 옛 탐라사료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사를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1월 설립·출범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당초 제주시 연삼로 경제통상진흥원 2층에 위치했으나 지난 8일부터 제주시 서사로 43번지(삼도이동 801-7)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이를 통해 제주인의 평생학습권 보장, 수눌음 학습공동체 활성화, 인재육성 체계화 및 학습기반 고도화 등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평생교육의 새로
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최길복)는 13일과 14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23회 제주 춤 축제’와 ‘제5회 제주전국무용경연대회―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춤으로 치유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13일은 춤 축제, 14일은 경연대회로 나눠 진행한다.춤 축제는 이창훈은 총감독, 최길복 예술감독, 김하월 연출감독이 맡았다. ▲브니엘 예술고등학교 ▲고양 예술고등학교 ▲장요한 무용단 ▲흥청무보존회 ▲전슬기 무용회 ▲다온무용단 ▲박연술무용단 ▲빛무용단 ▲오경실무용단 ▲서귀포민속
제주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감축을 목표로 하는 5개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제4차 제주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계획기간 동안 5개 분야 11개 중점 추진과제에 총 3475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 계획으로 수립하고 있다.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제주형 안전시스템 투워드 제로(Toward Zero)'를 비전으로 △교통운영시스템 △도로시설 △자동차 △교육 및 홍보 △사후
공예 작가와 그림책 작가라는 두 가지 길을 순항하고 있는 김영화가 새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이야기꽃)을 펴냈다. 이 책은 제주민예총과 탐라미술인협회가 진행한 기획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소재로 다뤘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무등이왓’에서 4.3을 기억하고자 하는 예술인과 마을 주민들이 조 농사를 지어 수확한 뒤, 제주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어 4.3 영령들에게 바치는 기획이다. 제주민예총은 “1948년 11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무등이왓’에 총성이 울렸다. 온 마을이 불태워졌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
제주문화예술재단(문예재단)이 추진하는 '낯선' 용역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명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업무 게시판의 게시글에 대해, 인권침해 여부를 따져보기 위한 경영 컨설팅을 추진한다는 용역 때문이다. 유례없는 내용의 이번 용역을 두고 재단 안팎에서는 석연치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명을 달고 허심탄회하게 직원들 누구라도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업무 전용 게시판에서 대체 어떤 인권침해가 발생한 것일까? 무엇보다 이미 재단 내에 사내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권경영위원회’ 제도가 있는 상황에서, 인권침해 여부를 따지기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상임지휘자 이동호)은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동호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광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서윤진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연주곡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관악 편곡 버전, 키이우의 대문(大門) 등이다. 이 가운데 마지막 곡 '키이우의 대문'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관람료는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계휴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30 2022년도 청소년의회 의정체험(본회의장)▷ 11:05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위원 위촉장 수여식(소회의실)▷ 15:0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가입 기탁식(집무실)▷ 16:30 민원인 면담(집무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1:00 동광초 운영위원회 간담회(집무실)▷ 14:00 한국 스카우트 제주연맹 간담회(집무실)▷ 15:00 위미중학교 총동창회 간담회(집무실)▷ 18:30 KBS 생방송 7시 뉴스제주 대담(KBS)◆ 구만섭 행정부지사
박순애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와 정책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만 5세 초등취학 정책 철회를 공식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는 “박 장관의 사퇴는 ‘자진 사퇴’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아의 발달 특성을 무시한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정책을 내놓은 지 11일, 전교조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지 3일 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육부장관의 사퇴는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정책에 반대하는 교육 주체들의
제주도는 평화의 섬입니다. 항쟁과 학살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4.3이 그렇듯이 비극적 전쟁을 겪은 오키나와, 2.28 이래 40년간 독재체제를 겪어온 타이완도, 우산혁명으로 알려진 홍콩도 예술을 통해 평화를 갈구하는 ‘평화예술’이 역사와 함께 현실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 네 지역 예술가들이 연대해 평화예술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평화예술운동에 대한 창작과 비평,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共進化)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네 나라 예술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