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결국 환경부에서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국토부는 3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 입찰을 공고했다. 금액은 2억4000만원, 입찰 마감은 11월11일까지다.이번 용역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시행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7월20일자 환경부 반려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판단하고 반려 사유 해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과업지시서에 따른 조사 대상은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전달했다.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만나 관련 의견서를 전달한 데 이어 추미애 후보에게도 의견서를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제주 제2공항은 당정협의에 따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공동주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2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에게 제2공항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했다.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이재명 후보를 만나 관련 의견서를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제주 제2공항은 당정협의에 따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공동주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반대'를 선택한 도민 결정과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에 의해
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제2공항 등 계획이 포함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해야 할 정부가 불필요한 공항을 짓고 항공 수요를 부추기는 계획인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가덕도와 새만금 신공항, 제주 제2공항, 무안·광주공항 통합 이전, 흑산·백령·서산·울릉공항 추진 등이 탄소배출 저감 고민도 없이 종합계획에 담겼다. 세계 기후 위기에 따라 각국이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국
제주를 비롯한 전국 시민사회가 함께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 폐기를 촉구했다. 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전국행동)’과 제주 100여개 시민사회가 참여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국회에 제2공항 관련 예산 전액 폐기를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국토교통부 예산 중 제2공항 건설 예산으로 책정된 약 425억원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해당 예산안은 국토부가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제주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개할 예정인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제주 제2공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국토부는 제2공항에 대해 ‘항공 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의 필요성,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종합계획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민회의는 15일 긴급논평을 통해 “명백한 국토부의 기득권 보전을 위한 적폐계획”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제주 제2공항 추진사업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확정안에 최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을 17일쯤 공개하고 고시 신청 절차를 거쳐 추석연휴 이후 확정 고시 절차가 이뤄진다.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는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해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새만금 신공항, 대구공항 이전, 가덕도 신공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 제2공항의 경우 ‘제2공항에 대해 항공 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의 필요성,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
국토교통부가 새해 정부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관련 사업비 425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과 관련해 제주예산감시시민모임 곱진돈은 2일 논평을 내고 “돈 내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나. 제2공항 예산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곱진돈은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지도 않고 예산부터 편성하는 것은 심각한 횡포”라며 “예산은 누구의 돈이고 누구를 위해 사용해야 하나. 어떤 기준과 원칙에 의해 제2공항 예산이 편성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이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결정은 도민이 해야 하고, 예산편성 역시 시민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전국 4개 단체가 국토교통부의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와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기후위기충남행동,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4개 단체는 1일 오전 11시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의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성토했다.이들 단체는 "8월 발표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 대구 경북, 새만금, 울릉도, 제주도, 흑산도 등 전국 6곳에서 신공항 건설 계획이 추
국토교통부가 새해 정부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관련 사업비 425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추진 의지를 재차 드러낸 가운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에 대한 국토부의 병적인 집착을 규탄한다. 예산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국토부가 도민 제2공항 반대 결정과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에도 불구하고 또 제2공항 예산을 배정했다”며 “2019년과 올해 예산안에도 반영했다가 반납하거나 불용 처리 했던 국토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집어넣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번 예산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 후보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구 을) 국회의원이 제주를 찾아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제2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반발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도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2공항을 지어야 한다”며 “기존 공항은 포화상태인 데다 미래 제주 발전상을 담아내기 어렵다는 국토부의 말에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을 신설하고 수용 인원을 분산시켜 더 나은 비행 환경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여론이 계속 ‘반대’ 우세로 나타나는 가운데, 제2공항 추진 의사를 내비친 노형욱 국토부장관을 향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비상도민회의)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도민 선택에 대한 존중과 약속을 부정하는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도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반대’가 계속 우세한 흐름을 꼽으며 “제주도는 현재 환경수용력의 한계로 인해 도민의 제2공항 반대 여론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와 기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반려’ 결정하면서 중대 기로에 선 가운데 대안 중 하나로 모색되고 있는 정석비행장 대안론에 대해 지역구 도의원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제주도의회 강연호 의원(표선면, 국민의힘)은 8월26일 오후에 열린 제3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보완 후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음에도, 지난 6년간 방기하다 지금에 와서 불쑥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꺼내는 것은 정책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새로운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
국토교통부가 재보완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반려’ 하면서 2015년 11월 결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후보지의 제2공항 건설 사업추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환경부는 3차례 서류 보완 요구에도 국토부가 중요한 사항을 누락하는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적정하게 작성되지 않자, 협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최종 ‘반려’ 결정을 내렸다.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려 사유를 해소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작성한 후 다시 환경부에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찬성측은 국토부의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는 반면 반대측은 반려
정의당 제주도당이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에도 ‘보완 검토’라는 말로 계속 추진 의지를 에둘러 표현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강력 규탄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노형욱 장관은 지난 19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제일 핫하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 세계적으로 운행량이 제일 많은 노선”이라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노 장관은 15일 국토부 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주국제공항은 전 세계에서 제일 핫(hot)하다.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 세계적으로 운행량이 제일 많은 노선”이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수요가 주춤하지만, 수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현 상태로는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공간 이동의 문제에 미리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2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찬성단체들이 위성곤 국회의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물병 투척까지 폭언과 물리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제2공항과 관련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갖던 중 30여명의 찬성단체 회원들이 몰려들면서 위 의원은 옷이 찢기는 등 봉변을 당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위성곤 의원은 9일 오전 10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오병권 추진위원장이 "제2공항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제안을 받은 위 의원이 흔쾌히 수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도의원(성산읍)이 같은 당의 오영훈(제주시 을) 국회의원에게 '자중'하라고 한데 이어,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에게도 "당신같이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자와 함께 할 수 없다"고 공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고용호 도의원은 그동안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고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격려 발언까지 해왔다. 그런 고 의원이 최근 찬성단체를 조직화해야 하고, 기금 모집, 언론대응, 서명운동 등 구체적
국토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환경부가 반려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사업 무산 수순을 밟으면서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안'과 관련, 벌써부터 지역사회 내 의견이 치열하게 엇갈리는 분위기다.제주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 항공인프라 확충 대안으로 최근 대한항공 비행훈련장인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정석비행장 활용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는 반면, 일각에선 제주도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수용능력을 정확히 예측하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항공인프라 확충 논의가 이어지는 것이 순서라면서 정석비행장 활용
제주지역 항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성산 제2공항 찬반 논란에 따른 제주도내 갈등 해소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첫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공동으로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고 28일 밝혔다.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의 첫 주제발표는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유재영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