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에 걸쳐 제출된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환경부가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지속가능한 제주를 바라는 도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도민회의는 20일 논평을 내고 “세 차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반려 결정을 내린 것은 제2공항 건설계획이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을 갖추지 못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이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이유로 ▲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가 반려됨에 따라 5년여에 걸쳐 이어저 온 제주 제2공항 갈등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2~3차례의 재보완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 수용성까지 확보되지 못한 터라 사실상 사업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내용이 미흡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반려 사유를 살펴보면
국토교통부가 재보완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하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2015년 11월부터 장장 5년여에 걸쳐 이어져 온 제2공항 갈등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제2공항 갈등은 최초 입지 선정 과정에서부터 주민 수용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부터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밖에도 제주 섬 환경 수용력 한계, 부실 용역, 환경훼손 논란 등에 휩싸이며 끊임없이 지역사회의 갈등을 야기했다.환경부는 국토부가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지만, 세번째
국토교통부가 재보완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반려' 결정하면서 2015년 11월 결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후보지 내 제2공항 사업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환경부는 국토부가 2019년 9월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20일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리고 이를 공식 통보했다.반려 사유는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등이다.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의 입장은 이르면 오늘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실상 사업 무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일 국회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검증절차를 마치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국토부는 지난달 11일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했고, 환경부는 전문기관에 검토를 의뢰하는 등 검증절차를 진행해 왔다.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검토의견에서 ‘제주 제2공항 계획 적절성·입지 타당성에 불부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을 촉구했다.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인 KEI가 사실상 부동의 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이다.지난 15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EI의 재보완서 검토의견을 공개했다. KEI는 정부가 국책사업 환경영향평가 시 검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이 사실상 부동의 해야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예정지 내 조류 보호, 입지의 타당성, 생활환경 안정성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환경부가 제2공항 사업을 백지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15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출한 재보완서 검토의견을 공개했다. KEI는 정부가 국책사업 환경영향평가 시 검토의견을 받는 전문기관 중 하나다.KEI는 국토부의 재보완서 내 계획과
제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이 제주 제2공항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2공항 건설을 위해 우회도로를 건설한다는 제2공항 반대 단체와 서귀포 시민사회 등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주의소리]가 최근 입수 분석한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신설 예비타당성조사-정책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을 제시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올해 7월 나왔다. 용역진은 ▲최상위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 ‘국가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이 13일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제2공항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 노형욱 국토부장관에게 사업철회 항의서한, 한정애 환경부장관에게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의견서'를 전달했다.이날 세종 정부청사 앞에는 제주와 전국에서 모인 제2공항 반대 운동가 100여명이 참석해 제2공항 백지화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월13일 국토부는 제주도와 도의회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13일 오전 11시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및 백지화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최근까지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로 도민의 반대의사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가 환경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공개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만으로도 국토부가 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및 환경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음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고 제2공항 백지화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제주 일정을 소화하며 제2공항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 제주도의 하늘길이 좀 더 원활하게 열려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서로 다른 논평을 통해 반발했다. 정 전 총리는 10일 오후 1시 30분 제주퍼시픽호텔 연회장 기자간담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의 하늘길이 좀 더 원활하게 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더 많은 비행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시설이 확장되거나 신설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성산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성산읍 일대 생태환경 자료를 공개하면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부동의를 촉구했다. 성산사람들은 2019년부터 2년간 진행한 4차례 전문가 조사, 수십차례 지역조사를 거친 ‘성산지역의 생태환경(조류를 중심으로)’을 8일 공개했다. 이들은 성산읍 일대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녹음한 법정보호종 조류만 29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매와 팔색조, 긴꼬리딱새, 황새,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성산 일대에서 발견돼 성산의 바다와 오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집회를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국토교통부를 규탄하고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1일 환경부에 1300여 장에 달하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는 제2공항 인근 철새도래지
7월9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문의 진원지가 심상정 의원실로 지목됐다.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방이 제3의 대안으로 얘기하는 대한항공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시기상조로 제2공항 백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일축했다.심상정 국회의원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제3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한 질문에 심 의원은 "제주도민들께서 제2공항 반대로 뜻을 모은 이유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공식 천명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가 '부동의'하고, 국토부는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심상정 국회의원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심상정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들다"고 도민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심 의원은 "제주도민의 선택은 단순히 제2공항 사업의 반대를 넘어 지난 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제주 제2공항 반대 도민 결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심상정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을 비롯한 제주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오전 11시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열리는'제2공항 도민결정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할 예정이다.심 의원은 지난 3월에도 제주를 방문, 제2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이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 추진에 대한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까지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반대의 근거로 제시돼 왔던 현 공항 확장 방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사실상 3명의 국회의원이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제2공항 정상 추진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장애물을 넘었다고 평가할 수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 부동의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 등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환경수용성을 넘어선 제2공항 사업을 부동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1300장 분량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제2공항 반대 단체는 “현재 4장 분량의 요약본만 공개됐다. 요약본은 쟁점이 된 ‘항공기-조
1차와 2차에 이어 재보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이 공개된 가운데 또다시 부실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8일 오후 2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1층에서 ‘제주 제2공항 전력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주요사항에 대한 검토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국토부는 지난 25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재보완 사항’을 제주도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하지만 국토부가 시민사회단체와 국회의원 등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전문 공개
제주녹색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 국회의원 3명은 갈등의 불씨를 키우지 말고, 지금까지의 침묵과 갈등 방조에 대해 도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제주 국회의원들이 6년만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정석비행장 활용론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의원 발언에 대해 송재호(민주당, 제주시 갑)·위성곤(민주당, 서귀포시) 의원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출구전략을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성산읍에 추진된 제2공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