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토로 제주시 영평동에 조성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단지)’ 불법 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행중인 차량들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영평동 109만8878㎡에 첨단단지를 조성했다. 투자 비용만 5800억원에 달한다. 첨단단지에는 우리나라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등 IT와 BT 관련 기업, 공공·민간연구소 등이 위치했다. 하지만, 평일 오전 9시~오
대한항공이 슬롯 배정도 받지 못한 항공기에 200여명의 고객들 예약을 받았다가 출발 예정시간 1시간을 넘기고서야 스케줄을 취소하면서 애꿎은 승객들만 피해를 봤다. [제주의소리] 독자제보로 취재한 결과, 23일 오후 4시 김해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특별편 KE1041편이 출발 시간을 한참 넘기고서야 갑자기 취소되면서 소동이 일었다. 문제의 KE1041 항공기는 지난 22일 제주와 부산을 거쳐간 태풍 '타파'로 인해 줄줄이 항공편이 결항된 이후, 제주로 오는 승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특별편이었다. 그러나 정상 예약 후
민족 대명절 한가위 날, 제주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려 생명이 위태롭던 붉은바다거북을 주민들이 구조해 화제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독자 박성제 씨(구좌읍 종달리‧스테이지 해양스포츠센터 대표)는 추석 명절인 13일 오후 4시 10분께 폐그물에 걸린 길이 65cm, 폭 55츠의 붉은바다거북 1마리를 발견했다고 긴급히 알려왔다. [제주의소리]는 제보 즉시 돌고래와 바다거북 등을 연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김병엽 교수를 통해 해경과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기관인 서귀포시 성산읍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과
수일 전 저녁, [제주의소리] 편집국으로 걸려온 한통의 독자제보 전화. 제주대학교 앞으로 출퇴근을 한다는 강호성(가명) 씨는 "제주대학교 정문 입구 회전교차로 동쪽의 시내버스 회차지가 온통 쓰레기장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주범은 대부분 버스 기사들"이라고 제보해 왔다.강 씨는 "버스 기사들이 각종 쓰레기를 주차한 버스 뒤편 으슥한 곳에 마구잡이로 버리는 것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라며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의식이 이런 수준이라서 큰일이고, 이 일대는 전혀 청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행정은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취재해서 바로 잡아
제주도가 나이와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을 하면서 공원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온 소나무 숲 일부를 고사시키려는 듯한 공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가 독자 제보로 1일 오후 현장을 찾은 제주시 화북동 동화초등학교 인근 화북 제2어린이공원. 수령이 족히 수십년은 되어 보이는 소나무 숲 바닥에 시멘트가 평평하게 타설돼 있었다. 현장을 찾은 기자의 눈에 단단하게 굳은 회색 시멘트가 밑동까지 완전히 덮어버린 소나무 세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 시멘트는 제법
출입이 금지된 제주 한라산 산정호수에서 산악인들이 수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23일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수영을 한 행위자들이 제주도내 산악 동호회 소속으로 추정하고 관련 사진을 확보해 신원을 수소문하고 있다.수영 논란은 21일 오전 10시25분 한라산 성판악 코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산악인 3~4명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한 등반객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진달래밭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곧바로 현장으로 보냈지만 이동에 시간이 걸리면서
비만 내리면 침수 걱정을 해야 하는 제주도민이 있다. 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주변으로 넘치면서 인근 지역에 침수피해를 입힌다며 대책을 호소했다.지난 22일 새벽, 제주에 예고에 없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오전 7시8분 기준 제주시에 시간당 66.0mm의 비가 내리면서 7월 시간당 강수량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1979년 7월1일 내린 시간당 62.7mm였다. 비가 내리자 제주시 용담2동 제주공항 인근에 4층 건물을 소유한 김모(53)씨는 어김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큰 비가 오는 날이면 건물
11일 오전 11시15분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북측 도로에서 A(여)씨가 몰던 SUV 차량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버스정류장 기둥이 휘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1명이 크게 놀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제주시는 곧바로 직원들을 투입해 깨진 유리조각들을 수거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기사보강=7월10일 오전 11시50분] 외돌개와 새연교 등을 잇는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포종합관광안내소 인근 한 도로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던 A(60)씨가 차에 발이 깔리는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어 수개월 째 운영을 멈췄다. 독자 제보로 [제주의소리]가 A씨의 사연을 취재했다.이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A씨는 차량 운전자 B씨(68)가 고의로 발을 깔고 지나갔다며 고의성을 주장한다. 반면, 운전자 B씨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A씨가 일부러 다리를 차량 바퀴에 집어 넣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사건은 약 3개월 전으로
A씨는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 위치한 농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맹꽁이 울음소리가 울려 펴지던 습지가 형태를 완전히 잃은 채 개간돼 있었다.'몬조리물'로 불리는 이곳은 주변의 후박나무와 팽나무, 참식나무, 구찌뽕나무 등에 둘러싸여 참개구리와 맹꽁이, 물방개, 거머리, 잠자리유충 등 습지 생물들이 지내던 곳이었다.어느 순간 습지는 돌로 매립되고 아름드리 나무들은 잘려 나갔다. 개간된 땅에는 농작물을 심은 흔적도 있었다. 제보에 따라 서귀포시 녹지환경과 직원이 현장을 확인 한 결과, 해당 토지는 3782㎡ 규모로 지목상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 정박중이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과거에도 같은 잠수함에서 이와 유사한 폭발사고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26일 낮 12시 25분께 안덕면 사계항에서 관광용잠수함이 폭발하면서 내부에서 작업중이던 8명 중 김모(51)씨와 현모(25)씨가 중상을 입고, 이모(36)씨가 경상을 입었다.김씨 등은 내부 승객용 의자 고정작업 중 잠수함 바닥 부위의 동력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배터리 폭발 원인을
8평도 되지 않는 땅 때문에 제주시 애월읍 하귀 주민들 사이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수년간 도로로 쓰던 부지에서 건축행위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드림타운 진입로에서 연면적 26㎡(약 7.8평)의 건축행위가 시작됐다. 공사는 오는 7월까지 예정됐다. 건축행위가 이뤄지는 부지는 드림타운 진입로의 절반 가까이 막아서는 다소 기형적인 위치다. 1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며, 용도는 ‘소매점’이다. 토지 소유주는 편의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위 건축행위에 드림타운 주민 등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조용했던 제주의 작은 시골마을 주민들이 매일 밤마다 반복되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인근 해안도로 변 호텔 야외에서 들려오는 라이브 음악공연 소음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400여 가구에 주민 약 1200명 정도가 거주하는 '조용한 마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까? 원래 구엄마을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 예로부터 해안 너럭바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염전이 유명하고, 각종 밭작물 농사도 활발한 '반농반어'의 삶을 살아가는 조용한 해안마을이다. 기자가 현장을 찾아간 29일의 초저녁 구엄마을은 조용했다. 굳이 소음을
제주칼호텔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면서 119에 화재신고가 접수 되는 등 한바탕 소동일 일었다. [제주의소리] 확인 결과 굴뚝 청소 과정인 세관작업 중에 피어난 연기로 파악됐다.지난 21일 오후 6시50분쯤 119상황실에 제주칼호텔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74년 문을 연 칼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9층, 높이만 72m에 달한다. 고층 건물 화재라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확인을 마친 119는 안도했다. 화재 사고와는 무관했기 때문이다. [제
제주 북부광역(봉개)소각장 포화로 인해 클린하우스에 버려진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 소각장 용량 포화→야적공간 포화→쓰레기 하차 대기 차량 포화→클린하우스 쓰레기 수거 불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한 클린하우스에 버려진 쓰레기가 며칠 째 수거되지 않고 있다. 쓰레기는 수거함을 가득 채웠고, 어느새 클린하우스에는 쓰레기산이 형성됐다. 쓰레기가 인도까지 점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남원읍 주민 A씨는 [제주의소리] 독자제보를 통해 “지난주 금요일(19일)부터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있다. 행정에 민원을
도로 일부를 무단 점령하고 교통흐름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광고용 차량의 불법주차가 이어지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독자제보에 따르면 최근 주요 도로 곳곳에 이같은 불법 광고차량들의 무단주차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해 11월 교통·환경·도로 3대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젠다 선포식을 열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총력전을 선포한 했지만 ‘선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독자 A씨에 따르면 제주시 삼양동에서 조천읍 신촌리로 향하는 속칭 ‘진드르 길’에는 중고차 판매를 홍보하는 대형간판을 위에 부착한 경승용차가 도
주말인 지난 3일 오후 자녀와 함께 서귀포시내 모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찾았던 A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안에서 얇은 유리조각이 무더기로 나온 것이다. 8살배기 아이는 입 속의 유리를 황급히 뱉어냈지만, 이미 아이스크림 일부를 삼키고 난 후였다. 입 속에 들어간 유리는 조각이 났다. 아이는 유리를 얼음인 줄 알고 씹었다고 했다. A씨는 "깨진 와인잔으로 보이는 유리가 아이의 입에서 조각난 채 나왔다. 뱉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삼키기라도 했다면 어떻게 됐겠나"라며 "당시에는 놀라서 그냥 돌아왔는
최근 제주시 도로를 주행하던 A(30)씨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평화로에서 애월읍 광령리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쾅"하는 굉음과 함께 갑작스레 SUV차량의 우측 앞바퀴가 주저앉은 것이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동료와 함께 부상을 당한 A씨. 정신을 차리고 현장을 살펴보니 강철 판넬 사이의 한 면이 푹 꺼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 현장은 액화천연가스(LNG) 배관을 새롭게 설치하는 구간이었다. 배관을 묻기 위해 도로 한 켠이 파였는데, 문제는 도로 상에 위험을 알리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는 점이었다. A씨는 "도로 진입로
[기사수정=5월28일 오전 9시25분] 6.13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가 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독자 제보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 A씨가 이날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 A후보는 체육대회 참가자들을 향해 “4년 전에 (선거에) 출마하면서 동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며 “이번에 다시 염치없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시 한 번 저를 도와달라는 말씀을 감히 드리겠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주차요금 정산기가 설치됐지만, 정작 주차 요금은 제대로 정산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사박물관 주차장이 주먹구구로 운영된다는 독자 제보에 따라 18일 기자가 박물관을 직접 찾았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주차요금 정산기가 설치돼 있었다. 자연사박물관 주변을 돌아보고 주차장 밖으로 나가는데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차가 다가가자 자동차단기만 오르락내리락했다. 이전부터 자연사박물관은 1시간 기준 승용차 주차료 600원, 승합·화물차는 주차료 600~900원을 징수해왔다. 지난해 7월부터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