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의 의정 역량이 전국 지방의회 중 최고임을 인정받았다.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8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제주도의회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개인부문 최우수상(이경용 의원), 우수상(강성민·강철남·박호형·현길호 의원), 장려상(김경미·송영훈·임정은) 등을 대거 수상했다.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으며, 지방자치 관련 단체 및 언론사들이 주최·주관하는 의정대상 및 우수조례 경진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일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우수조례상 시상에서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은 지방의회 및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지방의회와 의원의 사기 진작 및 지방의회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치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지방자치 관련 단체 및 언론사들이 주최·주관하는 의정대상 및 우수조례 경진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박 의원은 이번에 ‘제주특별자치도 웰니스 관광 육성·지원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된 도청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고 경고했다.좌남수 의장은 17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가 모두 끝난 뒤 폐회사를 통해 “민생에 집중해도 모자랄 상황인데, 최근 도청 고위 공직자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된 것은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지난 14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 총무과, 감사위원회 소관 2
제주도가 현행 농업용 지하수에 관정당 정액요금을 부과하던 방식에서 사용량만큼 원수대금을 부과하기 위해 추진한 조례 개정이 불발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6일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지하수관리 조례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격론 끝에 심사를 보류했다. 개정 조례안은 신규 지하수 개발·이용 제한요건을 강화하고 지하수 남용 방지를 위해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체계를 대폭 손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쟁점은 농어업용 지하수에 원수대금을 부과한다는 조항이다. 현재는 사설 관정의 경우 정액제로 운영되면서 허가량 이내에서는 자
환경단체들은 물론 조천읍 람사르습지위원회와 선흘1리 마을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월16일 제402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심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다.의원들은 “애초부터 환경적 입지가 타당하지 않은 곳에 계획한 사업이다. 2015년 최초 사업 추진 당시에도 여러 단위에서 입지 타당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제2첨단과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또 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월16일 제402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다.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 보류한 것은 지난해 8월31일과 12월2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날 심사
빈발하고 있는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된 ‘해녀테왁 무선위치발신기’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순 의원(아라동,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양 행정시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해녀 안전사고와 관련해 해녀지키미 대체장비인 무선위치발신기가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무용지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고태순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했듯 해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테왁에 부착하는 무선위치발신기는 단순히 위치를 추적하는 장비”라며 “해녀들이 물질할 때 수중
관광객을 위해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반대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과 벽화 등 흔적을 치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이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며 강정주민들에게 사과했다.강민숙 의원은 1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어제(14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반대의 내용, 흔적들을, 역사의 흔적들을 지워가면서’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이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14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의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자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 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보롬왓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으며 주민수용성 해결이 과제로 떠올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조천읍,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주도 미래전략국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보롬왓 풍력발전지구’ 민원과 관련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보롬왓 풍력발전지구는 사업비 660억원을 투입,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산 30번지 일원 99만7946㎡ 부지에 21MW규모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마을 소유 토지를 2
제주도의원이 관광객을 위해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반대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과 벽화 등 흔적을 치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숙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난 14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중 제주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갈 수 있는 강정이 되려면 그분들과 계속 소통하고, 반대의 내용, 흔적들을, 역사의 흔적들을 지워가면서 관광객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강정마을 해군
제주도 청소년의 비만율 전국 1위 불명예 기록이 성인 미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범도민 건강 프로젝트’ 전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일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양 행정시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비만율 전국 1위 불명예,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해 ‘범도민 건강프로젝트 전개’와 학교체육·도민 생활체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제주도 청소년 2013년도 비만율 9.4%(전국 6.6%)로 전국 1위에서 2015년 기준 비만율 28.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임기가 언제까지냐?’는 질문에 “새로운 도지사가 취임한 후 새 연구원장을 원한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 자리를 비워주겠다”고 말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과 제주연구원 등에 대한 2022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을 상대로 질문을 이어가던 중 “임기가 언제까지냐”라고 돌발질문을 던졌다.이에 김상협 원장은 다소 당황한 듯 “3년 임기다. 주변에서도 저에게 (거취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지나간 일이지만 (이명박 정부) 청
김대중 정부 시절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며 2001년부터 시작된 제주포럼이 해를 거듭하면서 백화점식 의제 설정으로 정체성일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의원(연동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제주포럼의 정체성 정립 및 위상 강화를 주문했다.제주포럼은 김대중 정부 시절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며 2001년부터 ‘제주평화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계평화의 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제주도가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문제를 놓고 제주도의회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0일 오전 제402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기획조정실과 특별자치제도추진단, 제주연구원 등으로부터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제주도가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대선 정국 때문인지 여.야 의원간 대리전 같은 분위기
주민들이 원하는 조례 제정이 한결 쉬워진다.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을 경유해 의회에 제출하던 주민청구 조례안이 의결기관인 의회에 직접 제출해도 되고, 조례발안 청구요건도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별도 제정됨에 따라 제주에서도 ‘제주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난 1월13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먼저 자치단체장에 제출했던 주민청구 조례안을 의결기관인 의회에 직접 제출하도록 변경돼 청구 절차
양 행정시와 문화예술진흥원 등으로 관리·운영이 분산되어 있는 무용단, 합창단, 관악단 등 도립예술단을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행정부지사, 양 행정시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관행적으로 맡아온 ‘예술단장’ 직함을 전문예술인들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일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제주도립예술단 총단장은 행정부지사이고, 도립무용단, 도립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도립서귀포예술단(관악단, 합창
교육의원 제도 존폐 여부를 놓고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김창식 교육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정면충돌했다.김창식 ‘미래제주’ 대표는 2월8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교육의원 폐지 법안 발의에 대해 “제주교육자치 15년의 성과를 송두리째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교섭단체 ‘미래제주’는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서 교육의원 폐지 법안(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김창식 대표는 “제주특별법이 보장하는 교육의원 제도를 없앤다는 것은
제20대 대통령선거(3월9일)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를 앞두고 진행된 제주도의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놓고 강하게 부딪혔다.더불어민주당은 4.3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해 배·보상 문제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점을 강조하며 대전환의 시기에 개개인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책임 정치’ 차원의 정권 연장론을, 국민의힘은 안보 위기, 부동산 정책 실패 및 청년실업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띄우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주 제2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출범 15년을 맞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 “자기 결정권과 자주 재정권이 없는 특별자치는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쯤되면 특별자치도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좌남수 의장은 2월8일 오후에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발전과 도민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도의회 의장으로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동안 수 차례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은 불합리한 점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먼저 좌남수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5년이 지났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간 연 2회 정례적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는 교육행정협의회가 연 1회 줄어드는 대신 내실화를 위해 실무협의회 운영이 의무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 의원 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조례안 발의에는 강민숙, 고현수, 이승아, 오영희, 홍명환, 고은실, 김창식, 김장영 의원 등 8명이 공동 발의로 힘을 실었다.개정조례안은 교육행정협의회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의 부담에 관한 사항’, ‘재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