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자 만난 신경숙 작가 "열여섯부터 생각한 작품...30여년만에 약속 지켰다" “엄마도 엄마라는 말을 처음 뱉던 때가 있었을 거예요. 내 엄마가 되는 순간 ‘엄마’ 외의 인간적인 모습을 잊고 살죠. 그래서 ‘엄마를 부탁해’를 쉽게 쓸 수 없었어요”신경숙 작가가 29일 오후
80년대 서양학자의 눈에 비친 ‘제주’의 모습이 25년 만에 새로이 조명되고 있다.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네메스 교수의 가 지난 2월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지금껏
문순덕 제발연 연구원 '제주여성 속담의 미학' 펴내속담은 특정 시대와 사회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민중의 삶과 더불어 전승되면서 은연 중 그들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때문에 ‘속담’은 옛 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가 되곤 한다.최근 발간된 (민속원)는 이 같은 제주여성에 얽힌 속담
제주에 앞서 지역브랜드·마을만들기 성공한 일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일본 지역과 마을 브랜드 개발 성공사례를 제시한 '지역브랜드와 매력있는 마을 만들기 - 산업진흥·지역부흥의 새로운 형태'를 제주발전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으로 번역·발간했다.지난해 일본에서 소개
제주 섬 군데군데가 ‘문화’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2012 여름호로 발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의 문화예술기관지 ‘삶과 문화’에서 섬 가장자리와 섬 속의 섬에서 끓고 있는 ‘문화’ 이야기를 실었다. 45호 특집기사로 제주 섬 속의 섬 문화상을 소개한 ‘섬, 문화를 읽다&rs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예부터 인류는 ‘미래’를 들여다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서양에 점성술이 있었다면 동양에는 인생을 예측하는 방정식이 있었다. ‘명리(命理)학’이다. 사주에 근거해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四柱)학이라고도 한다.4세기경 중국에서 시작된 명리학은 최근 들어
제주에 유배왔던 조선시대 유배인들의 제주 유배 생활을 소재로 개발된 ‘제주성안유배길’과 ‘면암유배길’의 안내서가 발간됐다.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지식경제부 광역 경제권연계협력 사업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
트레일 러너 안병식 선수 여정 담긴 '사막에서 북극까지 나는 달린다' "내안의 설렘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지구 한 바퀴를 달리고 난 후에야 나는 비로소 내 꿈 이 바로 제주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철인 안병식(39). 그가 지구 한 바퀴를 달리며 깨달은 삶의 이야기들세상 바깥에 꺼내놨다. 최근 발간
▲ 허정옥 전 ICC JEJU 대표이사. ⓒ제주의소리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도시에마다 ‘컨벤션’과 ‘MICE’를 화두로 걸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제주도와 컨벤션의 관계를 짚은 책이 발간됐다. 허정옥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전 대표이사가 최근
제주시 구도심 각 북카페 '인문의 밤', 첫 손님으로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초대 4일 늦은 오후 6시30분, 제주시 구도심 각 북카페에서 우리시대 대표적 ‘지식노마드’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가 독자들과 마주 앉았다. 요즘은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꼽히지만 대학교를 다니던 청년 시절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스무
제주 지역 어디서든 중국인을 만나는 일이 흔해진 요즘, 웬만한 식당이나 상점엔 중국인 직원이 있을 정도로 중국과 제주의 거리감이 확 좁혀졌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으로 입도 외국 관광객 21만199명 중 60.4%인 12만6931명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중국인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중국과 제주의 역사 속 ‘인연’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제주학 선구자, 에스페란토 운동가, 산악인, 음악가 등 셀 수 없이 많은 수식어를 지닌 석주명(1908~1950)박사가 ‘학문 융복합의 선구자’라는 별칭을 하나 더 얻었다.최근의 학계에서는 깊이보다는 넓이에 주목한 ‘융복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신기술과 인문·사회&midd
제주대 주강현 석좌교수 '이어도'의 궤적 살핀 출간예부터 제주인들은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하면 이어도로 갔다고 믿었다. 노동요 ‘이어도사나’를 부르며 거센 파도와 맞부딪혀온 해녀들에게도 이어도는 고된 삶을 달래주는 신비한 존재였다.이렇듯, 제주인에게는 전설의 섬이자 이상향인 이어도가 실은 20
한창일 나이 마흔 일곱에 암을 선고받고 여생을 ‘덤’이라 여기는 중년 농부가 세상에게 말을 건넨다.대한문인협회 회원인 김여종 씨가 최근 수필집 을 펴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나고 자라 고향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밭을 일구기를 한 평생. 그의 나이 마흔 일곱에 가벼운 병인 줄
제주섬 곳곳 4·3의 흔적을 꿰어낸 지도가 발간됐다. 제주4·3연구소(소장 김창후)가 최근 4·3평화재단의 후원으로 를 펴냈다.이번 4·3 유적지도의 발간은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한 작업의 결실이다. 제주섬 구석구석 걸음을 옮기며 찬찬히 살피며 발견한 90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브랜드 개념·사례 통해 제주 물 성장 전략 살핀 학술서 발간바야흐로 ‘브랜드 경영 시대’, 이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살핀 한 권의 책이 나왔다.제주대학교 고영철·권영후 교수와 남서울대학교 장승현 교수가 최근 공동으로 ‘브랜드 홍보론’를 펴냈다.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서점에서 ‘제주’에 대한 책을 찾으면 십중팔구는 여행서인 요즘,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인문서적이 발간됐다. 제주대 주강현 석좌교수 어린이들을 위해 펴낸 다.30여년 간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꾸준히 연구해온 그는 ‘제주기행’을 비롯해 ‘우리문화의
제주인재개발원(원장 좌달희)이 해상왕국 탐라를 재조명한 책자 ‘탐라이야기’를 발간했다. ‘탐라이야기’는 이천년 전 국제자유도시를 추구했던 해상왕국 탐라를 재조명하고 탐라왕국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키기 위한 교육용 책자다. 제주의 자연·인문환경, 탐라국형성에서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제주역
제주도 명예도민이자 세계적인 뇌교육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북콘서트와 저자 사인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제주상공회의소 5층에서 연다.는 이승헌 총장의 영혼의 여행을 담은 자전적인 에세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사막에
KBS 도쿄 특파원 김대홍 기자, 대지진과 그 이후 취재일기 발간어느 대중가요 가사처럼 ‘벌써 1년’이다. 지난해 3월 11일, 규모 9.0의 대지진 이후 발생한 해일의 엄청난 충격에서 일본은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공식통계로만 사망·실종자 1만9000여 명, 재산 피해 규모 17억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