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강좌 ‘우리집으로 찾아온 예술’을 30일부터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도립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품과 연계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총 4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손아유 작가의 , 김현숙 작가의 , 오석훈 작가의 , 변시지 작가의 를 감상하고 이와 연계된 만들기 체험을 병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공예박물관(관장 양의숙)은 인문학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미 5월부터 '제주의 제사문화'를 주제로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6월 이후에는 ‘제주문자도와 제사’에 대해 다뤄본다.▲망탈리테 역사를 통해 보는 제주민중문화 이해(6월 25일 오후 2시) ▲망탈리테 역사를 통해 보는 제주문자도(7월 2일, 오후 2시) ▲현대민화와 제주문자도(7월 16일 오후 2시) ▲현대민화와 제주문자도2(7월 23일 오전 11시, 체험 포함) ▲제주문자도의 독창성과 현대적 조형미(8
지난해 11월 제주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사회적협동조합 제주극장의 ‘댄스컬 만덕상회’가 해가 바뀌어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는데 장르가 댄스컬에서 뮤지컬로 바뀌었다. ‘뮤지컬’ 만덕상회는 제주의 실존 인물 김만덕과 신화적 세계관을 연결시킨 기존 이야기 틀에 탄탄한 음악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만, 개성 뚜렷한 인물들과 줄거리를 매끄럽게 풀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다.‘여자, 종의 신분, 기녀, 섬 사람’이라는 네 가지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큰 덕을 쌓은 김만덕(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보존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C동에서 ‘제주큰굿 삼시왕맞이’를 개최한다.제주큰굿보존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 “제주큰굿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심방 조상들께 알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제주큰굿은 2001년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됐고, 20년이 흐른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제주큰굿보존회는 2012년 창설됐다. 제주큰굿보존회는 삼시왕맞이에 대해 “심방은 자신을 일반 사람인 동시에 심방이라는 특수한 계층에 속하는 이중적인 성격의 인간으로
제주 출신 미술작가 김우정(50)의 첫 번째 개인전 ‘그녀愛섬’이 9일부터 15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28점 작품에 대해 “오랫동안 제주 섬에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설명한다.그는 소개 글에서 “작가가 캐릭터를 만들고 이야기를 전개하듯, 나는 작품을 통해 그림 속의 인물들은 고유한 성격과 특징들을 보여 주고 쉽게 볼 수 없는 내면의 모습을 그림이라는 렌즈를 통해 나타내려 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리고 작품 속 인물들은 강한 바다와 바람 속에서도 부
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김숙희)은 올 한해 동안 2022 독서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일상 생활에서 제주의 독특한 인문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상반기에는 ‘과학기술과 인문예술의 융합적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주대 국어교육과 노대원 교수를 초청한다. 하반기에는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만남’을 주제로 한 강의를 제주대 의과대학 황임경 교수가 진행한다.상반기 독서아카데미는 6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마다
'1만138표. 3.42%'비록 당선의 꽃다발을 걸기엔 한참 부족한 수치였지만, 그에게 던진 한표 한표는 어느 누구보다 제주가 진정 제주답게 바뀌길 바라는 선명하고 또렷한 열망이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과 상임대표를 거치며 '제주다움'을 온몸으로 지켜내려 한 박찬식 후보와 자원봉사자들.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던 사람들이다. 시민운동 차원을 넘어서 제도권 안에서 시스템으로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6.1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무소속 박찬식 후보의 지난 선거 활동을 정리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제주시청 인근
제주 안에서 탄생한 공연 콘텐츠가 과감한 변화로 활로를 모색한다. 댄스컬로 출발해 뮤지컬로 재탄생한 다.사회적 협동조합 ‘제주극장’은 11일과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를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2시와 5시까지 총 세 차례다. 각색·연출 이선재, 작곡 허안.는 춤이 중심이었던 댄스컬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초연을 선보였다. 애초 건입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난항에 부딪혔고, 콘텐츠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고심 끝에 뮤지
한희정 시인이 새 시집 ‘목련꽃 편지’(한그루)를 펴냈다. 18번째 한그루 시선으로 제작된 이 책은 총 5부에 걸쳐 시조 71편을 실었다.이송희 시인은 해설에서 “한희정 시인은 시집 ‘목련꽃 편지’를 통해 ‘제주’라는 장소가 품고 있는 슬픔과 트라우마를 해후하고 공유한다. 그것은 제주4.3이라는 민족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돼,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정서 표현의 방식으로도 드러난다”고 설명했다.출판사는 작품 소개에서 “제주의 곳곳을 호명하며 그에 담긴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눈에 띈다”면서 “때로는 애잔한 슬픔
김종현 사진작가는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인전 ‘The Peoples of India’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2010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인도를 오가며 촬영한 김종현 작가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인도는 다양한 신들과 사람들이 공존하는 땅이다. 하지만 신들은 신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얼굴과 행동에 깃들어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존재한다”면서 “그러므로 우리도 인도에서 신을 느낄 것이 아니라 ‘사람’을 느껴야 한다. 인도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제주아트센터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를 개최하면서 티켓 예약을 시작한다.이 작품은 이야기 속에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의 곡을 배치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선정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출연진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 뮤지컬배우 박소연, 바리톤 고한승, 테너 박지민, 베이스바리톤 최웅조 등이다.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예약은 6월 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유목민의 여정을 따라 만들어진 해외 올레길을 걸어볼 기회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오는 7월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몽골 유목민의 여정을 두 발로 직접 걷는 이번 여행은 제주올레 공식파트너 기업인 사회적기업 (유)퐁낭이 운영하며 국내 도보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7월 14일을 출발로 9월 12일까지 5회차 운영될 예정이다.몽골올레는 제주올레 자매의 길로 제주관광공사, 울란바토르시가 2017년 6월 몽골올레를 열었다. 일본 규슈올레에 이어
제주 출신의 윤소희 비올리스트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2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비올라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워싱턴 국제 콩쿠르(Washington International Competition)는 1948년 창설돼 1950년 현악 부문을 대상으로 첫 콩쿠르가 열렸다.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만 18세에서 28세 젊은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다. 매해 성악, 피아노, 현악을 번갈아가며 개최한다.윤소희는 워싱턴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비올라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1만 달러(한화 약 1240만원)이며, 고가의
함덕32책방은 7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19시~21시) 차영민 작가 초청 소설 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총 10강.이번 강좌는 강사도 청년, 수강생도 ‘2030’ 세대 청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련했다. “청년들이 청년 작가와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문학 작품을 읽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소개한다.수업 방식은 작가 작품집에 실린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본다. 20대부터 30대 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차영민은 ‘삶이 이
(재)제주문화진흥재단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박찬식, 돌봄센터)는 7일 ‘도지정 민속문화재 돌하르방 세척과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분기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김사덕(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위원, 문화재돌봄전문관), 홍기표(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前 문화재위원), 김종찬(제주대학교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돌봄센터는 지난 4월에 진행했던 제주시청 소재 돌하르방 2기에 대한 세척 작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도내 돌하르방 43기에 대한 세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022 제주학 총서 출판비 지원 사업’ 2차 공모 결과 고광민 씨의 ‘제주도 사람들의 삶과 도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연구 활성화와 전문 인력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해 제주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1차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선정 취소 건에 대해 지난 5월 ‘2022 제주학 총서 출판비 지원’ 2차 공모를 진행, 지난 7일 선정작을 발표했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연구자의 연구 기반 조성이라는 지원 사업 목적에 부합하도록 향후 지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는 오는 9일 오후 7시 제주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와 함께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 초청 대중강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좌 주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 교수는 강좌를 통해 해방 직후 역사학자 손진태의 ‘단결하면 흥하고 분열하면 망한다. 평등하면 단결하고 불평등하면 분열한다’라는 말을 소개하며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강좌는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서우봉 탐방·투어 행사를 19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행사의 제목은 ‘서우봉을 사모하는 사람들 모여라(서모사모)-제주도 함덕 서우봉 생태문화콘텐츠 발굴 및 생태문화투어 시범운영사업’이다. 제주도에서 주최하는 2022 곶자왈, 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탐방 행사는 한명경 등 지역해설사 2인과 강정균 마임니스트, 오종협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몸으로 체험하는 예술을 비롯해 서우봉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관광객과 제주도민으로 나눠 일정을 소화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6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선정기획전시 ‘거름내는 소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기획을 맡은 황혜림, 김연우는 이번 전시에 대해 “죽음과 소멸의 기억과 감각을 포착하고,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하는 네 작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환경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겸허하고 반성적 태도에 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참여 작가는 박가연, 신예선, 이다슬, 이한나까지 네 명이다.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구성이다.특히, 전시 기간 동안
제주문화원(원장 김순이) 제주신화전설인형극단은 7일 한림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제주어 인형극 ‘명의 진국태’ 봉사 공연을 가졌다.‘명의 진국태’는 어린 시절 꼬리 아홉 달린 여우에게 홀려 죽을 뻔 하다 살아나, 명의가 된 한림읍 명월리 출신 진국태의 전설을 제주어로 엮어낸 창작 인형극이다.제주문화원 제주신화전설인형극단은 2015년도에 창단, 현재 60세 이상 도민 10명이 속해있다. 제주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인형극을 양로원, 어린이집 등에서 꾸준히 공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