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장에 이어 두 번째 제주지역 경찰서장에 부임한 문영근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55, 경찰대 8기)은 기관 협력을 통한 주민 불편 해소, 친화적인 동부 경찰을 강조했다. 경찰 기관의 문턱이 높아 주민들이 드나들기 어려우니 한껏 자세를 낮추고 먼저 다가가는 경찰서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는 본질로 겸손하게 주민 속으로 다가가겠다는 것. 문 서장은 17일 오후 2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욕구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고 두렵지만, 국민으로부터 부여
여름 무더위가 서서히 저무는 8월의 마지막 주, 제주에서 연극 공연이 잇달아 열리면서 관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제주에서 보기 힘든 1인극, 젊은 배우들의 조합, 그리고 제주연극협회 소속 극단들이 모두 참여하는 소극장 축제까지 여름밤을 장식한다.# 배우 4명이 펼치는 가지각색 1인극예술공간 오이는 27일부터 28일까지(오후 3시, 7시) 1인 창작극 ‘오이 마주서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 4명이 각각 1인극을 선보이는 구성이다. 출연진은 ▲김소여 ▲심희정 ▲현애란 ▲홍서해(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다. 분량은 한 명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다음 달 18일까지 제4회 제주올레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인 제주올레상은 인간과 자연, 여행자와 지역민의 조화로운 균형과 발전을 추구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를 확장하고 (사)제주올레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제주올레상은 기여, 가치, 미래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수여된다.기여 부문은 후원, 재능기부, 봉사 등을 통해 제주올레의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또는 자원봉사 그룹에게 주어진다. 가치 부문은 제주올레의 철학·가치와 궤를 같이하는 활동으로 더 나은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번째 재인증에 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심사를 앞두고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14년과 2019년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번은 세번째 재인증 도전이다.제주도는 재인증을 위해 올해 1월 유네스코에 4년간의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 관리계획, 증빙자료를 제출했다. 현장 평가자는 그리스의 아리어스 바리아코스(Ilias Valiakos)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8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증가세는 둔화되는 흐름이다. 지난 10일 2022명으로 정점을 찍고, 11일 1984명, 12일 1867명, 13일 1911명, 14일 1473명, 15일 1391명을 기록했다.일주일 간 총 확진자 수는 1만2431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469명 줄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76명 꼴이다.다만, 개인 간 접촉이 늘어난 연휴 기간을 지나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어 이달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1999년 11월5일 오전 6시48분쯤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인근에 세워진 쏘나타 차량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주변에는 혈흔이 가득했다.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서울지방검찰청과 부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하다 고향 제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던 이승용 변호사로 확인됐다. 당시 이 변호사의 나이는 44세였다. 경찰은 1999년 11월6일 중앙지구대에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는 7개팀에 형사 4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이 변호사가 누군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약 반 년만에 리터당 1700원대로 떨어졌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9원 떨어진 리터당 1793원을 기록했다.최저가는 리터당 1734원, 최고가는 2400원으로, 평균가가 17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3일 이후 196일만이다.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제주에서는 지난 6월 5일 휘발유가가 리터당 2207원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이후 국제 유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인 배럴당 90달러 초반대까지 낮아지면서 기름값도 꾸준히 하향세를
17일 오전에 열린 故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1심 판단과 달리 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2년을 선고하자 재판정에 있던 60대 남성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눈물을 흘린 주인공인 故 이승용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했던 고경송씨(65). 고씨는 23년 동안 숨진 이 변호사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인물이다.고씨는 "진작에 1심에서도 이런 판결이 나와야 했었다"며 "1심 재판부가 법률적 판단으로 무죄를 선고했을 땐 정말 통한스러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고씨는 "어젯밤에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코스별로 30분에서 1시간단축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조정됐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단축한다.코스별 변경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3시→오후 2시 △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신임 원장 인선 과정이 '보은인사'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 이번 공모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타 후보자가 추가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원장 공모에는 신임 원장에 발탁된 오재윤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외에 통상 분야 이력을 지닌 A씨까지 2명이 지원했다. A씨는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했고, 오 원장이 단수로 추천돼 최종 낙점됐다.애초에 경제통상 분야의 전문지식·경험을 요하는 원장 공모의 경우 자격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재단
제주서부경찰서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임상우(55, 경대 8기) 서장은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경찰 역할의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동물학대 사건에도 역점을 두겠다 밝혔다.임 서장은 17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 3층 서장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주지역 첫 서장으로 근무하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말했다. 대구 출신인 임 서장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북 고령경찰서장, 제주경찰청 형사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임 서장은 “서장으로 세 번째 근무지만,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서부경찰서는 제주의 관문인 공항을 비롯해 각종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코로나 시국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온전한 마음을 나누기 어려운 지금,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길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치유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서명숙의 로드 다큐멘터리 를 필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 편집자# 두 아들과 함께 437km 완주를 성공한 아빠 스페인 산티아고길에 제주올레 간세 표식을 심기 위해 긴 출장을 다녀왔다. 간만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들른 건 지난 8월 초. 헌데 1층 식당 겸 카페 입구에 들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제주도가 역차별받을 것이란 우려가 결국 현실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많게는 올해부터 2년간 210억원을 지원받지만, 법인격이 없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단 1원도 받지 못하면서다.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6일 기초자치단체와 15개 광역자치단체(서울·세종시 제외)를 대상으로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 발표했다. 올해가 제도 도입 첫해로 2년분 배분금액이 결정됐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강정천은 제주에서 몇 없는 사시사철 시원한 물이 흐르는 하천입니다. 덕분에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위를 식히는 피서지이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꽤나 오래 전부터 물 위에 평상을 설치해 음식을 판매하는 야외 음식점이 운영돼 왔습니다.독자 A씨는 최근 우연한 기회로 강정천을 찾았습니다.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인파가 강정천에 몰려 있었는데요, 평상 역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A씨는 한 가지 의구심이 머리에 계속 맴돌았다고 합니다. 그는 “하천은 특정인이나 단체가 점유할
제주도내 올해 상반기 소비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의 소비액이 크게 늘어나며 지역경제를 견인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전체의 올해 상반기 소비금액은 3조997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3조2649억원으로 집계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2.5%, 2조7345억원을 기록한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6.2% 증가한 결과다.올해 소비금액 중 제주도민 소비액은 1조8249
[기사보강=8월17일 11:40] 제주지역 대표적인 장기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피고인에게 23년 만에 유죄가 선고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경훈 부장판사)는 17일 살인과 협박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모씨(56)에 대해 살인 부분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협박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상당 부분 가능성에 대한 추론에 의존한 것으로, 주범의 범행 경위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만큼
대통령의 언행은 하나하나가 모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내뱉거나 행동하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더구나 대통령 주변엔 두터운 참모진이 포진해있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단행한 광복절 특별사면에는 어떤 메시지가 들어 있을까.윤 대통령 스스로 밝혔다.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하지만 특정 경제인 사면을 ‘경제위기 극복 기회 제공’으로 포장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실, 근거가 부족했다. 재벌 총수는 뭘해도 용서가 된다는 또 하나의 선례를 남겼다
밤사이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오늘(17일)도 비날씨가 예고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5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도로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소방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같은 날 오전 3시 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의 한 도로 역시 침수돼 출동한 119가 펌프를 통해 도로에 들어찬 10톤에 달하는 물을 빼냈다.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는 오전 5시 39분께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호우에 따
17일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 동안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밤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7일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mm, 많은 곳 120mm 이상이다. 이미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서귀포에는 14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며, 남원은 105.5mm, 성산 131.2mm, 삼각봉 140mm, 진달래밭 158.5mm 등 많은 비가 내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행사(해녀박물관)▷ 14:00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백록홀)▷ 15:00 2022년도 공무직 임금교섭 상견례(탐라홀)▷ 17:50 제주해녀 울릉도.독도 방문 및 제주-경북 업무협약 체결(울릉도 외)◆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행사(해녀박물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구만섭 행정부지사▷ 하계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