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와 롯데관광개발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오전 11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제주도개발공사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동참해 나가기로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도내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자원 순환) 사업의 일환이다.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관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과 비슷하게 생긴 중국산 땅콩이 국내에 유통돼 당국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우도 땅콩과 비슷한 형태의 수입 땅콩이 유통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우도 땅콩은 모양이 길쭉한 일반적인 땅콩 품종과 달리 작고 둥근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아담하고 떫은맛이 적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에는 초콜릿과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 가공품의 부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볶은 땅콩은 간식으로 수요가 많아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우도 땅콩은 대부분
제주관광공사는 1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노사발전재단, ㈜두리함께와 ‘제주 무장애 관광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무장애 관광 분야에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관광 약자의 여행 활동을 도우며 불편함을 해소하는 트래블헬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제주만의 시그니처 무장애 관광 코스를 만들고 관광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팸투어도 진행하기로 했다. 무장애 관광
역대 최대를 넘어 사상 첫 조수입 1조원 돌파를 앞둔 제주감귤이 올해도 고품질 제품 출하에 시동을 걸었다.2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 위미리에 위치한 김한규씨 농가에서 2022년산 첫 하우스감귤 출하가 이뤄졌다.이날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극조생 온주밀감이다. 지난해 11월5일부터 하우스 온도를 높이는 극조기 가온으로 출하 시점을 맞춰왔다. 평균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도 준수하다.농가는 감귤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대형마트에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출하 가격은 1㎏당 1만 원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률 128%를 달성한 제주신화월드와 이를 가능케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3월말 현재 경증 33명, 중증 9명 등 총 환산(중증은 2명으로 인정) 51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 3.9%로 국내 민간기업 평균 이행률이 2.9%선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제주신화월드가 이처럼 장애인고용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제주도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2019년 4월 출범한 행복공작소㈜ 덕분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중 가장 덩치가 큰 항공기가 기관 고장으로 이틀째 제주공항에 발이 묶여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에서 이상이 발생해 운항을 급히 취소했다.항공사측은 동체 엔진쪽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비팀을 급파해 부품 정비에 나섰다. 이틀째 수리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다.이에 항공사측은 규모가 작은 B737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대체 투입하고 예약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기관 고장을 일
제주도가 상인들의 주정차 단속 강화 철회 요구에 유예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 구간별로 단속 방식을 달리하기로 하면서 애초 통일성은 고사하고 준수 기준이 더 복잡해졌다.20일 제주도는 ‘불법주정차 처리관련 지침서’를 3개월만에 다시 개정해 당초 5월1일부터 적용하려던 단속 강화 조치를 6월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단속의 통일성을 기한다며 올해 1월 통합 주정차 단속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5월1일부터 강화된 단속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었다. 양 행정시가 행정예고에 나서자 소상공인단체와 관관업계가 즉각 반발했
부영주택이 제주 삼화지구 공공임대아파트를 일방적으로 조기 분양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임차인들이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나섰다.임차인들은 이같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영주택과 제주시를 상대로 한국감정원에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제주 삼화부영 3, 6, 7, 8차 아파트 임차인대표자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9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부영주택의 아파트 조기분양 전환 가격 산정 이의신청 기자회견을 가졌다.연합회는 "감정평가에 있어 국토부의 자료를 인용해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거래사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카드 결제 금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제주관광공사가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당 카드를 사용한 관광객의 도내 소비액은 2조9490억원이다.이는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한 2020년 2조3470억원과 비교해 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내국인 소비액은 2조873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조8100억원을 웃돌았다.관광객이 돈을 가장 많이 사용한
제주도민들 사이에 새로운 재테크 열풍을 몰고 온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발생 1년 5개월만에 할인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할인을 위해 확보한 예산이 모두 소진돼 21일 오후 5시를 기해 10% 할인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탐나는전은 제주도상인연합회에서 위탁 발행한 기존 제주사랑상품권을 대신해 2020년 11월 등장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도가 발행한 첫 지역화폐다.발행 초기 제주도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서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판매 첫해 57억원이던 월간 발행액
“이 자리에서 15년 영업하면서도 이런 시련은 없었어. 풀리긴 했는데 사람들이 옛날만큼 오기는 할지…”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제한이 모두 풀린다기에 들뜬 기분으로 노래방 문을 열었지만 오후 9시까지 겨우 한팀이 마이크를 잡았다.제주시 연동 누웨마루에 위치한 이모(65)씨의 노래방은 주택가 업장과 달리 2,3차를 마친 취객들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경우가 많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를 오가면서 2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였다. 영업정지까지 반복되면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4·11 마케팅교육’을 실시한다.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소셜미디어 접근 방법과 이를 활용한 홍보 종류에 익숙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초 교육이다.강의는 △소셜미디어 트랜드 △당근마켓 활용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유튜브 및 숏츠 활용 △인스타그램 활용 과정으로 마련돼 수강생이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전반사항을 이해하고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코로나19로 지친 심리를 회복하는 ‘토닥토닥 내 마음 돌보기’ 교육을 통해 소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을 기념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한 쌀 100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7일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식에서 받은 10kg 쌀 70포에 기부를 위해 마련한 10kg, 30포를 더해 총 1000kg, 100포를 준비했다. 마련된 쌀은 남원읍 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설립으로 보관·제공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좀 더 나은 어업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5일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3기 수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업 전문화 과정’을 배우는 수산대학은 서귀포수협이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교육 과정이다.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수산인 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제주 바다에 대한 관심과 선진수산인 육성, 수협의 역할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3기 수산대학은 3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수산업에 관심을 가진 4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교육은 △제주 바다의 중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도로 주정차 가능 시간 축소를 추진하자 소상공인은 물론 경제단체와 관광업계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관광협회, 제주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오후 1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1일부터 적용되는 주정차 단속 변경 철회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제주도가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을 동지역은 5분, 읍면은 10분으로 단축했다”며 “이는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도민과 상공인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비대면 사업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테이크아웃 경제가 주정차에 미치는 영향은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으로 추진되는 제주시 중부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시가 토지수용재결 절차에 착수했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수용재결대상 토지 51필지와 지장물을 정하고 27일까지 토지주를 상대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중부공원 민간특례는 제주중부공원개발(주)이 제주시 건입동 161번 일대 21만4340㎡ 부지에 16만9396㎡ 규모의 공원을 정비하고 나머지 공간에 778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민간사업자는 2021년 7월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감정평가에 돌입했다. 평가액은 3.3㎡당 7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햇양파 생산농가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비촉진 운동을 주도한다.세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비료를 포함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양파재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음에 따라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함께하고 가격지지를 도모하고자 햇양파 소비촉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시는 양파 가격 폭락 상황에 대응해 제주산 햇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기획·홍보하고, JDC는 제주산 햇양파 15kg짜리 1500망을 구매하는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에 부과되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8년 만에 1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가 5월부터 편도 기준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현행 9900원에서 1만4300원으로 한달 만에 44% 인상하기로 했다.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다. 국제선은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적용되고 있다.국내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MOPS) 평균가격에
한림읍 월령리와 남원읍 하례리가 농식품부 농촌체험프로그램 지원마을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지원 대상마을 10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회복을 위해 소규모·개별화되는 관광 유행에 맞춰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마을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연간 총 18억원을 지원한다.농식품부는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신청마을의 사업 의지와 목표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는 13일 오전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등 관계관들이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제주형 산업화 모델 육성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2030년까지 약 2만여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등 산업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TP는 사용 후 배터리 회수와 성능평가 수행의 거점, 전기차 후방산업 인프라로서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제주에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