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태훈)는 지난 11일 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와 남성마을 도시재생 지구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성마을 도시재생센터, 제주소방서 관계자를 비롯해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동체(위원장 김광호)와 남성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주은) 등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선 과제인 화재 예방 계획을 위해 상호 협력적 거버넌스 활동을 수행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마을주민 대상 소화기
제주시 남성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성안신용협동조합(성안신협)과 업무협약을 체결, 운영과 회계관리 등 지원을 받는다. 남성마을 협동조합은 지난 4일 성안신협과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에 따라 성안신협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남성마을 협동조합의 운영과 회계관리 등을 지원하는 ‘운영전문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주은 남성마을 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자생적 마을관리조직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안신협과의 MOU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조합운영과 지역 발전을
“술집(유흥주점) 그만두고 식당으로 바꿨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제 얼굴이 살아났다고들 하네요. 하하~”제주시 무근성 7길에서 속칭 ‘방석집’이라 불리는 유흥주점을 운영하던 이은순(64)씨. 그녀는 술 팔면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웃음을 밥을 팔면서 되찾았다.유흥주점 '황금 민들레' 자리를 새롭게 단장해 지난 27일 음식점 '무근성 모다들엉'을 개업했다. 술 장사가 아니라 식당으로 전업하게 된 것은 도시재생사업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 잃었던 미소를 되찾게 된 것은 도시재생사업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단속곳 같은 사치도 아니고 술집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하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 이 일대의 주요 재생공간과 즐길거리를 담은 ‘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 소책자가 발간됐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제주시 원도심 마중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재생공간 등 29곳의 장소와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상생모루, 김영수도서관, 제주책방, W360 등 주요 공간들이 잘 소개된 이 소책자는 제주시 삼도2동과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등 원도심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방문객들의 시각에 최적화돼 제작됐다. 이 책자는 제주 전통주거형태인 안
생명력이 끈질기며 물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은 데다 성질이 강한 석창포. 척박한 땅에서 역경을 헤쳐가며 삶을 일궈온 제주인의 강인함을 닮아있는 석창포를 통해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곳이 있다.도민 건강을 생각해 석창포를 발효시켜 독성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개발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주변 농가와 협업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새오름영농조합법인 그린페블’.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컵을 제공하고 누구나 편히 들어올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천하는 등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태훈)는 지난 25일 ‘어린이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도시재생대학은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김진선)과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총 20강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재생에 대한 가치를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버려지는 폐기물 등을 활용한 시계와 조명 제작,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우리 지역 문화자산 알기 등 프로그램이 이뤄졌다.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지난 25일 도시재생 상생협약을 체결한 대표 건물주들과 ‘도시재생 상생협약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상생협약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구역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원도심 각 구역 건물주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도시재생지원센터는 보증금과 임대료 등 구체적 사항이 명시된 상생협약 표준 고시를 통해 16명의 건물주와 협약을 체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남성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도시재생지구에서 조직되는 비영리단체며, 주민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형 공동체다. 조합 설립은 지난해부터 추진됐으며, 주민들은 남성마을 도시재생센터가 주최하는 도시재생대학과 심화교육,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추진하는 협동조합 기초교육 등을 받았다. 남성마을 마을관리 협동조합은 마을 주민 행복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집수리 지원 사업, 마을상점 사업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동의보감과 제주 향토 의학’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동의보감 활용에 관한 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의보감의 홍보·성과 확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기조 강연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가 ‘인물로 만나는 동의보감’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후 ▲제주가 낳은 의인들과 제주 향토 의학 이야기(문영택 사단법인
2020년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대학이 본격 시작됐다. 18일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시재생대학을 개강, 오는 12월1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도시재생대학은 ▲우리지역 문화자산 김택화 화백 이야기 ▲도시재생! 웃으멍(웃으며) 행복하게 소통합시다 ▲재활용으로 재생하기 ▲주민과 거버넌스 활동 등 총 5강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 교육이 예정됐다. 남성마을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남성마을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
제주 ‘도시재생·사회적경제 지원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제주도 주최,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공모가 16일부터 각 세부 사업별로 진행된다. 지난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회적 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도시재생센터와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MOU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 및 워크숍’, ‘프로젝트팀 공모사업’ 등 분야 사업을 계획중이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주시 원도심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과 관련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바람 부는 드넓은 밭, 제주 중산간 턱진 자리에 얹힌 텅 빈 황무지 땅 위 메밀을 키우면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누구나 가고 싶은 명소를 만들어 낸 이종인(44) 제주 보롬왓(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대표.조금 허술하더라도 자신만의 진심어린 가치를 담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33만578여㎡(약 10만 평)의 땅에서 농사를 뛰어넘어 농업을 실현하고 있는 6차산업인이다.메밀을 중심으로 유채, 튤립, 보리, 라벤더, 수국, 맨드라미 등 다양한 작물을 기르며 사람들을 끌어들여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종인 대표를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과 ‘광해’ 콘텐츠를 연결하기 위한 ‘광해군 테마 상품 품평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광해군 테마 상품 개발 및 사업화지원’ 공모로 선정된 14개 사업자들이 광해군에 대한 워크숍과 상품 개발 컨설팅 과정을 거쳐 개발한 원도심 특화 테마 상품이 소개됐다.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한 유일한 왕인 ‘광해군’을 콘텐츠로 한 음식과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품 개발에는 광해군 테마 한상차림과 간식을 개발한 음식점과 카
나이를 거듭하며 쇠락하던 제주시 원도심에 언제부턴가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도시재생이 그 단초가 되고 있다. 갈수록 정주 인구는 줄고 사업체 수도 감소하던 원도심이었다. 도시의 각종 지표가 하루가 머다 하고 쇠퇴하던 원도심에 도시재생은 작은 변화의 물꼬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거대 담론이 아니라 생활과 밀착된 실생활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비좁았던 인도가 넓어지고, 어두컴컴했던 골목길은 걷고 싶은 올레길이 됐다. 불법 주정차와 교행 하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던 좁은 길은 일방통행로 지정과
정부가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등 47개소를 선정했다.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서울 중랑, 부산 북구 등 총 47개소를 선정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경제‧산업‧문화‧도시‧건축‧복지 등 각 분야 민간위원(13명), 정부위원(기재‧국토 등 16개 관계부처 장관‧청장)이 포함돼 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이다.일반근린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4개 단체가 제안한 사업이 최근 최종 선정됐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생강차 나눔과 겨울 단열·미끄럼 방지 시공, 남성마을을 기록하는 마을기록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도2동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음식을 조리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수행하며, 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목공제품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예전 방식을 고수하되 새로운 것을 접목해보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접근하는 거죠. 세상에 불변하는 최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가 찾아주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겁니다.”옛것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은 제주 전통주를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김숙희(55) 제주샘영농조합법인 대표. 전국 시장에서도 세계시장에서도 제주향기로 빚은 전통주가 그녀의 손끝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제주 전통주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알리기 위해 안 가본 주류 박람회가 없을 정도로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제주시 신산머루에 아이돌봄 공간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일도2동 1029-58번지 등 2필지에 10억원을 투입, 지상 3층 규모의 신산머루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연면적 270.46㎡ 규모로 조성되며, 1~2층은 주차장, 3층은 돌봄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시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아이돌봄센터가 준공되면 만 6~12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정규교육 외 시간동안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아이돌봄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목관아지를 개방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활용도는 낮고 저녁이면 문이 닫혀 본래의 가치에 비해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전면 무료 입장과 개방 시간 연장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누구나 문턱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지난 31일 오후 6시부터 제주목 관아 앞에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 주최로 ‘열려라 뚝딱! 제주목관아 열린다 뚝딱! 시민공원’ 행사가 열렸다. 버스킹 공연으로 준비된 행사에는 1983년 MBC대학가요제에서
옛 탐라국 시절 성담을 쌓고 정치·경제·행정의 중심 마을로 자리잡던 제주시 무근성 7길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제주북초등학교 주변 무근성 7길 일대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상징적인 곳으로, 옛 제주성이 허물어진 곳에 생긴 골목길이자 지역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수십년째 유흥업소 밀집으로 인해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기도 하다. 무근성 7길에만 속칭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만 26곳이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