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에도 ‘보완 검토’라는 말로 계속 추진 의지를 에둘러 표현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강력 규탄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노형욱 장관은 지난 19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제일 핫하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 세계적으로 운행량이 제일 많은 노선”이라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노 장관은 15일 국토부 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주국제공항은 전 세계에서 제일 핫(hot)하다.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 세계적으로 운행량이 제일 많은 노선”이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수요가 주춤하지만, 수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현 상태로는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공간 이동의 문제에 미리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2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찬성단체들이 위성곤 국회의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물병 투척까지 폭언과 물리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제2공항과 관련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갖던 중 30여명의 찬성단체 회원들이 몰려들면서 위 의원은 옷이 찢기는 등 봉변을 당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위성곤 의원은 9일 오전 10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오병권 추진위원장이 "제2공항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제안을 받은 위 의원이 흔쾌히 수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도의원(성산읍)이 같은 당의 오영훈(제주시 을) 국회의원에게 '자중'하라고 한데 이어,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에게도 "당신같이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자와 함께 할 수 없다"고 공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고용호 도의원은 그동안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고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격려 발언까지 해왔다. 그런 고 의원이 최근 찬성단체를 조직화해야 하고, 기금 모집, 언론대응, 서명운동 등 구체적
국토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환경부가 반려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사업 무산 수순을 밟으면서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안'과 관련, 벌써부터 지역사회 내 의견이 치열하게 엇갈리는 분위기다.제주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 항공인프라 확충 대안으로 최근 대한항공 비행훈련장인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정석비행장 활용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는 반면, 일각에선 제주도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수용능력을 정확히 예측하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항공인프라 확충 논의가 이어지는 것이 순서라면서 정석비행장 활용
제주지역 항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성산 제2공항 찬반 논란에 따른 제주도내 갈등 해소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첫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공동으로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고 28일 밝혔다.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의 첫 주제발표는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유재영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 회원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제주 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27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사퇴 반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마침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의회로 돌아오던 홍명환 의원이 제2공항 찬성단체 회원들과 의회 로비에서 맞닥뜨렸다.홍명환 의원은 의회 내에서 성산읍 제2공항 반대 의견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진한 도의원이다.최근 환경부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반려' 의견을 국토부에 통보하면서 제2공항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제2공항은 무산됐다. 도민 여론조사 결과 다수가 선택한 ‘반대’가 투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따른다.하지만 이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반대 여론과 건설 저지 운동은 이제까지 다른 지역 주민들이 국책사업에 반기를 들어온 양상과는 달랐다. 이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은 반대를 택했고, 약 5조 원의 막대한 국가재원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저지운동이 확장력을 가진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제주는 일반적인 국책사업에 대한 주민 반대 양상으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가 대권도전을 위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제2공항건설 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27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지사의 사퇴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완수를 공약으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당시 도민은 제2공항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판단해 원 지사를 지지했고, 결국 과반이 넘는 지지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대선에 나가기 위해 제주지사직을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리면서 2015년 11월 입지 발표 이후 6년간 이어져 온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다만,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둘러싼 도민사회의 갈등은 아직 온전하게 해소되지 못했다. 지난 6년의 갈등이 결코 소모적 시간이 아니라 생산적 과정으로 평가돼야 하고, 향후 항공인프라 확충 논의에서 무엇보다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조언도 잇따랐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는 26일 오후 3시 '생산적 갈등 6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지난 20일 환경부에 의해 최종 반려되면서 2015년 11월부터 약 6년간 이어져 온 제2공항 건설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긴급좌담회를 열고 향후 과제와 전망을 짚어본다.독립언론 [제주의소리]는 26일 오후 3시부터 갈등문제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제주의소리] 간이스튜디오에서 “‘제주 제2공항 반려’ 긴급좌담회 - ‘생산적 갈등 6년’ 항공인프라 확충 대안 도민이 함께 찾는다”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 좌담회는 온라인 생중계된다.‘제2공항’ 또는 ‘신공
국토교통부가 용역기관을 선정하면서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본격 착수한 것은 2017년 7월 20일. 그로부터 꼭 4년이 되는 2021년 7월 20일, 최종 결과가 나왔다. 2014년 12월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후 총 6년여에 걸친 사업기간 중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장 시간이 소요된 중차대한 과정이었다.제2공항 사업을 둘러싼 여러 쟁점 중 최고 핵심 이슈가 돼온 것이 ‘환경성’ 문제다. 따라서, 사업 추진측인 국토부로서도 사전타당성연구나 기본계획 수립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며 평가서
제주 제2공항이 환경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지역 안팎으로 새로운 대안 논의 단계로 접어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활주로가 조성돼 있는 '정석비행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내년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보다 구체적이다. 다만, 정석비행장의 경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안개일수, 공역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개발 부담 덜한 정석비행장, 정치권 중심으로 급부상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제동목장 인근에 위치한 정석비
제주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가 23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주장했다. 추진협은 “환경부의 국토교통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토부가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재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과 도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항공 이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제2공항 건설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다”며 “대통령의 공약이며, 제주 국회의원 역시 공약으로 제시했다. 모든 법적 절차를
고용호(더불어민주당, 성산읍) 제주도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국회의원 3명에게 “제2공항에 대한 정부 결정에 관여하지 말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이 “구구절절 공감한다”고 밝혔다. 장 도당위원장은 23일 논평을 내고 “고 의원이 같은 당 국회의원에게 성산 주민의 자기결정권 박탈 처사와 정석비행장 활용 등 제3의 대안 모색 움직임을 보인 것을 사과하고, 정부 결정에 관여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제주 국회의원들이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과 관련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21일 논평을 내고 “도민들의 강한 자치 역량으로 이뤄낸 위대한 승리다. 제주사회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도지사와 국토부는 도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가치는 “도민들은 제2공항 갈등이 심화되자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며 공론화를 요구했고, 이에 도와 도의회는 도민 여론조사를 합의했다”며 “도민들은 5조라는 막대한 자본의 유혹에도 제2공항 반대에 뜻을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같은 도민 결정에도 정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원 지사는 "환경부의 '반려' 결정은 곧 부동의 결정을 내릴 정도의 환경 훼손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면서도 매우 정치적이고, 무책임한 정책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시간 끌기 하는 동안 제주도민 사회는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며 "'반려'가 사업 무산을 의미하는 '부동의'가 아닌 만큼, 국토교통부는 조속히 보완 절차를 이행해 제주 제2공항 추진 협의에 적극 나서야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받으며 사실상 제2공항 무산이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사업예정부지를 잇기 위해 확장이 이뤄지는 비자림로 공사도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비자림로시민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6년을 끌어온 제2공항 사업은 사업이 무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명분을 잃어버린 비자림로 확장 사업 역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2018년 구국도 건설계획을 통해 제주시 대천동사거리부터 비자림로를 거쳐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됨에 따라 2015년 11월부터 약 6년간 이어져 온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도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제2공항'이나 '신공항' 등 새로운 공항 건설만을 필수조건으로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의 사회·환경적 수용능력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항공인프라 확충'이라는 본래의 대안 모색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힘이 실린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에 대해 주요 사항이 누락되거나 보완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2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도민의 승리를 외쳤다. 이들은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것에 대해 '제주 제2공항이 백지화'를 선언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이 해냈다. 도정까지 가세한 중앙정부의 거대한 권력에 맞서 도민이 제주를 지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부는 국토부가 2019년 9월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지난 20일 최종 반려 결정을 내렸다. 반려 사유는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