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일해협권 영화제’ 폐막식에서 만난 23살의 열혈 영화청년 다치바나 다카후미 씨는 “한국 친구들은 성격이 급해 ‘빨리 빨리’ 하라고 다그치는 데다 자기 의견을 직설적으로 말해 서로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카후미 씨는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과 일본의 영화 학과에서
제주출신 청년작가 문창배가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문창배 展’을 열고 있다.문창배 작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작인 ‘시간-이미지’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에 가까운 극사실주의 표현기법으로 제주 돌을 표현하고 있는 문 작가의 작품에 대해 김영호
정부 지원이 끊기면서 9년간 진행돼 온 제주국제합창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도내 음악인들은 축제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합창제 조직위원장의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제주국제합창제가 올해부터 3년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훈령에 따르면 횡령 등 단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3년까지 지원을 못하게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문화예술교육 강사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워크숍의 하나로 ‘2010년도 문화예술교육 강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도내 문화예술교육 강사(학교예술강사)를 대상으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에서 운영된다.극단 북새통 남인우 대표가 ‘문화예술교육가, Ar
‘제3회 해녀축제’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해녀박물관 광장과 하도리 바닷가 일대에서 개최된다.해녀박물관이 주최하고 해녀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이재현)이 주관하는 해녀축제는 해녀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일본 아마’의 특별 출
제주문화원(원장 조명철)은 지난 2일 제49회 탐라문화제 행사 일환으로 ‘박물관 순례’를 실시했다. 제주문화원은 이날 문화원 문화대학 수강생 30여명과 함께 해녀박물관과 돌문화공원 내 제주돌박물관을 관람하고 탐라문화제 행사장에 참가했다.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씨가 지난 1999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자신의 이름을 따 세운 ‘제주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 공유재산으로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국내 최초의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은 건축면적 1,435.09평방미터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져 한국 영화사와 영화 제작과정과 원리를 한 눈에 보
애월도서관은 지난 25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한림읍 비양도 문화체험을 다녀왔다.이주민 여성을 포함한 다문화 가족 43명이 참여한 이날 비양도 방문에서는 비양봉 오르기, 바릇잡이, 펄렁못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뤄졌다. 애월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이 지난달 ‘독서의달’을 맞아 개최한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동화구연대회’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문학가 장승련 씨와 동화연구가 이선영 씨의 심사로 진행됐다.심사 결과 박효경(5) 어린이와 이정현 모녀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선주(6) 어린이와 이은영 모녀
“부모님 세대만 해도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심했었죠. 그들이 사는 동네엔 다니지도 못하게 했을 정도로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 이런 것들을 영화로 표현하고 싶었어요”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영화 . 촌스러울 정도로 순수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일본 시모노세키와 제
제주해녀 조명과 국제해양환경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세계해녀축제가 2011년 개최된다.세계섬학회와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2011 세계해녀문화축제실행위원회는 내년 7월25일부터 8월20일까지 '2011 세계해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해녀축제는 제주해녀 재조명사업과 함께 아.태 해양요리문화대회, 피스 아일랜드(Peace Isk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문화적 소통이 시작됐다.한일 8개 시도현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2010 한일해협권 영화제’가 2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6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각 시도현 추천영화 상영전, 본선경쟁 부문, 감독과의 대화, 심포지엄, 영상제작 젊은이 교류캠프 등이 제주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
비어있는 공연 공간과 공연을 원하는 단체를 연결하기 위한 ‘2010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공모결과 4개 사업에 9천7백만원 지원이 결정됐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해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극단 세이레극장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여성연극시리즈 여성의방’ 사업과 자작나무숲과
김만덕 국가표준영정을 제작한 윤여환 교수는 “김만덕의 사업가적인 품격과 나눔정신이 깃든 인자한 기상을 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1일 일반에 공개된 의녀반수 김만덕의 국가표준영정은 50대 후반의 후덕하고 인자한 표정을 하고 수수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김만덕이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제주도 백성들을 구휼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조를
사후 200여년 만에 의녀반수 김만덕의 후덕하고 진취적인 얼굴이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7월 국가표준영정 제82호로 지정된 ‘김만덕 국가표준영정’ 봉안식이 1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 모충사 김만덕기념관에서 이뤄졌다.‘제31회 만덕제’와 함께 이뤄진 영정 봉안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의장, 양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10 한일해협권 영화제’를 빛낼 영예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국과 일본의 영화인들의 젊은 감각의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예비심사와 지난 17일 본심사를 거친 결과, 일본 출품작 (시오데 다이시 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제주영상위원회(부위원장 임원식)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010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문화도시공동체쿠키의 ‘예술+인+집; 레지던시프로그램’에 4천만원, 제주문화포럼의 ‘어긋난 고리를 맞추다’에 1천8백만원, 모던아츠의 ‘모던아츠 창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2천만원이
중산간 마을 가시리가 적극적으로 예술인들을 주민으로 맞으며 ‘문화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시리 신문화공간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3일 ‘가시리 창작지원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가시리 창작지원센터’는 예술인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마을 주민에게는 창조적 상상력을 불어넣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제주사랑티켓 참가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제주사랑티켓은 공연시 개인 예매시에는 1인당 7천원, 단체 예매시에는 1인당 5천원의 관람료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사회문화적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의 공연관람료를 일부 지원해 문화복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11~12월 공연 예정인 단체 또는 기획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
한일해협권 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해 제주에서 열리고 있지만 정작 ‘제주 영화’를 출품하질 못하면서 개최지의 위상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한일해협권 영화제는 작지만 의미있는 영화제다. 한국과 일본의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8개 시도현의 ‘영화 축제’로 지역의 색을 담은 영화들의 교류 장이다. 영화제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