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엔 한 폭이 그림이 펼쳐져있다. 큰지그리오름 능선을 쏙 빼어 닮은 초가지붕들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앉았고, 마을을 구불구불 휘어감은 올레길 울담(울타리)과 마을을 감싸 안을 듯한 아름드리 폭낭(팽나무) 까지…, 어느 화가의 붓 끝에서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제주전통초가마을이 드디어 재현
커피를 눈과 몸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주에 문을 연다.제주워터월드(대표 기종운)는 커피를 테마로 한 커피 스파, 커피 박물관, 커피 농장을 갖춘 ‘커피 테마파크’를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국내에선 보기 드문 커피 농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커피체리(Coffe Cherry.커피열매가 익어 빨갛게 된 것)가 주렁주렁 달린 10년생 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선물로 뭐가 좋을까, 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선물은 딱 하나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노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놀까,란 고민이 시작된다. 여기, 제주 곳곳에서 펼쳐질 신나는 놀이터들이 준비돼 있다. 부모들의 고민을 조금 덜어본다.◇ 지자체
“어둡고 칙칙했죠. ‘아, 사회활동하는 곳은 이런 곳이구나’란 생각이었어요”“놀랐죠. 사무실 보단 카페 분위기이고 사용료도 공짜라니 자주 찾을 것 같아요”카페식으로 바뀐 제주 참여환경연대 사무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사무실의 상당부분을 개조해 카페식 문화교육공간 &lsq
제주 고교동문 출신 영화감독들이 나란히 신작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체포왕’의 임찬익 감독, 영화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주인공. 제주 대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감독의 영화는 전통적 영화 성수기인 가족의 달에 맞춰 5월 4일 나란히 영화극장에 걸린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5월 5일 어린이날 ‘행복 가득! 기쁨 충전! 우리들 세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어린이와 어른이 한 조를 이룬 100팀 200명이 미술관련 퀴즈를 푸는 ‘아하! 미술 퀴즈쇼’가 진행된다. 미술 퀴즈쇼에 참
제주여민회(대표 이경선)가 여성난타 ‘수두락(手頭樂)’ 회원을 모집한다.지난 2009년 2월 결성된 수두락 회원들은 직장과 가정일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던 보통 여성들이다. 이들은 한 주에 2회씩 모여 맹연습을 진행해 왔다.제주타악기앙상블의 홍종철 씨가 지도하는 수두락은 제주여성영화제와 한국인권재단 인권회의 개막식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
“재단 자체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지 못한 채 창립 10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서글프고 안타까운 일이다”김수열 시인(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이 26일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제주문화예술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문화정책 포럼’에서 재단이 제주도 문화정책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무
탐라국 시절 제주성내에 북두칠성을 본 따 세워졌던 일곱 개의 ‘칠성대’ 위치는 어딜까.제주시는 문헌과 관련자료 등을 바탕으로 칠성대 자리로 추정되는 장소 주변 7개소에 안내표지석과 표지판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칠성대는 제주성내에 위치했던 일곱 개 탑으로 탐라국 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고양부 3부족이 거주했던 지금
10억에 일본에 팔려갈 뻔한 기이한 형상의 제주 용암석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로 돌아온 사연이 뒤늦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제주돌문화공원 내 새롭게 문을 연 오백장군갤러리에 전시돼 소망을 비는 돌로 화제를 몰고 있는 ‘설문대할망 용암석’이 주인공이다.‘어머니의 방’이란 별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5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이를 기념하며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6일 제주KAL호텔에서 전국 시.도 문화재단 초청 문화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노복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3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제주 서예가 5명이 입선했다.지난 10일 개최된 서예대전 심사 결과 박흥일(49.제주시 연동) 씨가 전서부문, 황외순(47.제주시 연동) 씨가 해서부문, 김지웅(50.제주시 외도1동) 씨가 전각부문에서 각각 입선했다.또 김길남(51
제주지역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아트리치 프로그램(ARTReach PROGRAM)’ 공모가 진행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민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2011 아트리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사
제주출신 시낭송가 김서연 씨가 KBS 1TV 교양프로그램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전국을 누비며 전문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월에도 ‘낭독의 발견’에 초청된 바 있는 ‘단골 게스트’다.25일 밤 12시35분 방송분에 출연하는 김 씨는 제주출신 시인 김순이의 ‘오름
제주 최초 창작 오페라 ‘백록담’의 작곡가 김정길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가곡 백록담’과 ‘관악합주곡 축전서곡’의 원곡 악보를 제주시에 기증했다.‘가곡 백록담’은 오페라 백록담의 가곡 버전이고 ‘관악합주곡 축전서곡’은 제주국제관악제를 위한 서곡이다.
제주가 자랑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글씨를 컴퓨터 속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한곬 글씨로 문서파일을 작성하고 이메일도 보낼 수 있다.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한곬 글씨를 컴퓨터 폰트화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한글서예사랑모임이 밝혔다.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현대 대한민국 한글서예 대표작가 10인’을 선정해 이들의 글씨를 폰트화하는 작업을 8년에
“크게 키워 잡아 먹겠습니다” “크게 커서 잡아 먹히는 게 전략입니다”12일 비언어극 ‘점프’ 제주 상설공연장 관련 기자간담회장에서 김동만 제주한라대학 방송영상과 교수와 (주)제주엔터테인먼트 최현곤 대표이사가 나눈 대화다.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제주기업으로써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가 섞여있는
(사)제주도박물관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4기 신임회장에 서재철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관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성준엽 생각하는정원 분재예술원장, 현봉수 제주민속촌 부장을, 감사에는 박훈일 김영갑갤러리두모악 관장과 김남흥 돌하루방공원 관장을 선출했다. 지난 2005년 6월 창립직후부터 1대, 2대, 3대 회장을 역임한 한종훈 아프리카
무고한 제주양민들이 숱하게 희생됐던 63년전 제주4.3사건을 추모한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팀에 대한 찬사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 쏟아져 화제다. 제주4.3사건 제63주년 추모 위령제가 열린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이하 1박2일) 제주도편에서는 강호동을 비롯한 이승기,
예술인들에겐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들은 질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시행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011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 신청자를 8일부터 1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오는 1일 오후 5시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