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신설된 카지노 전담부서가 7년 만에 사라진다. 개방형 직위로 채용된 과장도 공무원직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9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관광국 등 소관 부서를 상대로 새해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어제(28일) 발표된 조직개편을 언급하면서 카지노정책과에 대한 직제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관광국 산하의 카지노정책과는 이번 조직개
제주도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서 추진돼 각종 논란을 빚은 가파도 프로젝트에 수십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9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특별자치행정국 등 소관 부서를 상대로 새해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세부사업 심의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가파도 프로젝트와 아름다운 만들기 사업, 시설물 유지 보수 사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가파도 프로젝트는 우 지사
15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과 별도로 설명회와 회의수당 등으로 2억여원의 예산이 추가 편성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9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특별자치행정국 등 소관 부서를 상대로 새해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조천읍)과 국민의힘 양용만 의원(한림읍)은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용역 추진과정에서 제주도의 정책 대응을 문제 삼았다.오영훈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을 만든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도의 가축분뇨 규제가 상위법령보다 강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피해주민들로 구성된 단체가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가축분뇨에 따른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 문제로 고통받아온 상황에서 도민 권익을 지켜야 할 도의원이 업자 입장을 두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수십 년째 가축분뇨 악취 등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주민으로 결성된 ‘제주환경약자’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태민 의원을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고태민 의원(애월읍 갑, 국민의힘)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이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으로부터 ‘2022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기환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도 제15회 국정감사 시상식에서 ‘2022 올해를 빛낸 우수의원’ 부문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은 국민정책평가단의 검증과 평가를 거쳐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지방자치단체 최우수 행정 대상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대상 △우수기업, 올해를 빛낸 사
제주도로부터 정신건강 분야 사업을 위탁받은 모 의료법인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보조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법인의 강한 부인과는 별개로 관련된 의혹이 꼬리를 물며 논란의 여지를 남기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8일 2023년 제주도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모 의료법인의 비위 의혹을 언급했다.A법인은 정신건강 관련 소관 사업을 맡는 도내 대표적인 의료법인이다. 내년도 사업으로도 정신질환자 회복지원,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자
제주도가 공공주택 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편성한 100억원의 예산이 제주도의회의 심의 절차를 '패싱'하며 편법 논란을 일으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28일 2023년 제주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 도시건설국이 '공공주택 건립비 부지 매입비'로 편성한 100억원의 예산이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이 사업은 공공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의 경우 용지 부족으로 신규 건설에 어려움이 있어 사유지 매입을 통한 도심 및 읍면지역에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
제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에 외지로 떠난다는 청년들. 제주 청년들이 직접 도출해 낸 일자리 개선 설문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김경학 의장)와 (사)제주지방자치학회(회장 김성준)가 지난 25일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에서는 '제주도내 대학생의 취업 진로 및 도내 일자리 개선방향 인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제주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중인 박현우(2학년), 김도은(3학년), 김유주(3학년) 학생이 직접 수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국가 보물 탐라순력도가 최근 국보 승격이 좌절된 가운데, 제주도가 탐라순력도 국보 재도전을 위한 예산을 ‘일상 업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는 “하다못해 심포지엄, 세미나 같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냐”고 꼬집었다.문화재청은 이달 초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고 탐라순력도의 국보 승격안을 부결했다. 위원회는 심사 의견에서 “탐라순력도는 보물 문화재 가운데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다고 단정 짓기 어렵고, 조형미나 제작기술이 특히 우수해 유례가 적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25일 열린 제주도의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의 경제적 피해가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더이상 제주도 실국 차원이 아닌 전국의 지자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5일 제주도 해양수산국 등을 상대로 한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이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자인 일본 도쿄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서귀포시가 내년 ‘케이팝 공연’을 추진하면서 무려 10억원을 배정했다. 금액 자체가 적정한지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로 예산을 배분하는 행정시 상황에서 공연 한 번에 10억원을 투입하면 그만큼 다른 서귀포지역 문화예술 비중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서귀포시는 내년 10월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자체 행사운영비로 10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취지는 ‘서귀포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평소 대하기 힘든 대형콘서트 개최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K-콘텐츠를 활용, 문화도시 서귀포를 대·대외로
주민청구 조례로 발의되며 이른바 '제주 제2공항 견제구'로 불리는 제주도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 부처 간 해석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주도의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1월 회기 상정이 불발되며 일러도 연말, 늦으면 내년까지 심의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에 따르면 주민청구 조례안으로 발의된 '제주도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은 지난 8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길어지며 표류중이다.소관 상임위인 환경도시위원회 송창권 위원장은 [제주의소리]와의
제주도의회가 절차를 무시한 제주도의 민간위탁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4일 오후 2시 제411회 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동의안 등 15가지 안건을 심의했다.이날 문광위는 안건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주문화국제교류 네트워크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은 심사를 보류했다.문광위 의원들은 해당 동의안이 ‘심각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도의회에 따르면 민간위탁 사업은 ▲제주도 심사 ▲제주도의회 동의 ▲제주도 수탁기관
사상 첫 7조원대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막이 올랐다. 제주도교육청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1조5000억원대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심사도 시작됐다.제주도의회는 24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일반회계 5조8731억원과 특별회계 1조1908억원 등 총 7조639억원 규모다.이는 올해 본예산인 6조3922억원에 비해 6717억원, 10.5% 늘었다. 지난해 6조원을 돌파한 이후 한
윤석열 정부가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제주4.3에 대한 기술 근거를 없애는 '2022 개정교육과정' 행정예고를 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11월7일 교육부로부터 공문을 받고도 13일 동안 손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에 확인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긴급 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하는 등 뒷북행정으로 도민사회의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의 2023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도 고등학교 교과서 제주4.3 삭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고의숙 교육의원은 '2022
교육행정질문 마지막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청의 도의원 요구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을)은 22일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했다.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항몽유적지와 관련해서 각 학교별로 방문현황을 교육청에 요구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일선학교에 이런 것까지 자료 요청하면 학교가 어려워 한다"며 "의원님께 다시 한번 물어보고 자료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강 의원은 "초선 도의원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7년째 방치되고 있는 제주시 건입동 동인초등학교 부지에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박물관, 잡월드 등이 함께 들어서는 '제주교육행정타운' 건립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22일 오전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강동우 교육의원의 동인초 활용방안을 제안한 교육행정질문에 "훌륭한 생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제주도교육청은 2005년 동광초와 인화초 학생수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 건입동에 동인초를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학생수 증가가 멈추면서 2009년 설립계획을 취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 갑)은 22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입시를 위해 수 차례 도외로 나가면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수험생 지원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홍 의원은 "올해 도내 수능 수험생이 거의 7000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 중에 육지부 정시는 물론 수시를 위해서도 항공편을 수 차례 이용해야만 한다"며 "이는 엄연히 타 시도와는 다른 상황이기에, 수 차례의 입시를 위한 항공료 부담은 온전히 가정에 돌아가고 있다. 비싼 전형료와 체류비까지 감안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제주형 자율학교'의 모델로 과학특화학교, 문화예술학교, 제주문화학교, 생태체험학교 등 특색있는 형태의 구체적 구상을 언급했다.김 교육감은 22일 속개된 제41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안덕면)으로부터 제기된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하 의원은 "요즘 언론으로 접하는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논의는 도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다혼디 배움학교의 재지정, IB학교의 신규 지정 등이 논의되고
장기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과 관련, 기존의 동홍동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인근의 삼매봉공원 일대로 이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21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지지부진하고 있는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의 대안으로 서귀포학생문화원의 삼매봉공원 이설을 제안했다.강 의원은 "도시우회도로는 1965년 국토부 고시로 결정돼 57년 지지부진하다 이제 서홍동 구간 건설이 시작됐다"며 "문제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잔디광장 쪽의 부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