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제주지역 현직 교사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7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교사 A씨가 최근 정식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자신이 다니던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동성의 제자 5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자녀가 성추행당했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12월 A씨를 구속했다.해당 학교측은 학생들을 상대
봄·가을철 제주지역 전체 전기 사용량의 1/5 수준으로 계획된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 여부가 가려질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1부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주민 A씨 등 30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한림해상풍력 ‘개발사업시행승인처분취소’ 행정소송 선고기일을 오는 10일로 예정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주식회사는 피고(제주도)의 보조참가로 이름을 올렸다. 원고 A씨 등 30명은 육상에 들어서는 변전소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업자는 수원리 생산녹지지역 4073㎡ 부지에 건축면적 747㎡ 규모의 종합
제주에서 금품을 훔쳐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무서운 중학생들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만 15세인 이들은 스스로 ‘소년범’을 언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국제공항과 영어교육도시 등을 다니면서 금품을 훔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만 15세 중학생 3명을 특수절도,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중학생 5명은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됐다.8명이 같은 일당이며, 이들은 2~3명씩 몰려다니면서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PC방을 운영하게 해달라고 조르다 거절당하자 벽돌로 영업장의 물건 등을 부순 제주 4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최근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상해 등 혐의로 10개월간 교도소 생활을 한 A씨는 2022년 3월 출소, 출소 1년도 안돼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2022년 10월 제주시에서 피해자를 만나 “PC방 한 곳을 운영하게 해달라”고 조르다 거부당했다. 이어 A씨는 피해자의 PC방에 침입해 벽돌로 출입문을 파손하고, 영업장 안에 있던 에어컨과 냉장고 등 재물
특허받은 공법으로 건물을 짓다가 대대적인 하자가 발생하자 공사대금으로 ‘돌려막기’한 건설업자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제주시에 2층 단독주택을 짓는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2차례에 걸쳐 8억3200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다. 당시 피고인은 특허받은 공법으로 공사를 수주해 30채 이상의 주택 등을 건축하다 2015년부터 대대적인 하자가 발생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무죄에서 유죄로 결과가 뒤집힌 ‘제주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에 대한 상고심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법원 제2부는 ‘살인’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57)씨에 대한 상고심 판결선고기일을 오는 12일로 예정했다. 지난해 9월13일 상고장 접수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성명불상자로부터 3000만원의 금전적인 약속을 받은 김씨는 ‘갈매기’라 불리던 손모씨(2014년 사망)와 함께 수개월간 이승용 변호사 살인을 계획, 1999년 11월5일 제주시 관덕정 인근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살인)로 기소됐다. 또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
재정 상황이 열악해진 상황을 알리지 않고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제주 모 렌터카 업체 대표가 법정구속됐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렌터카 업체 대표 A씨의 항소를 기각한 뒤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심에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피해회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 구속하지는 않았다. 2016년부터 제주시에서 렌터카 회사를 운영해 온 A씨는 2017년 피해자에게 2억8000여만원을 빌리면서 자신이 소유한 업체 소유 렌터카 20대를 근저당권으로 설정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운영상황이
제주에서 ‘갸프’로 불리는 낚시용 갈고리로 사람을 때린 남성이 항소심 법정에서 구속됐다. 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형에 처해진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와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 A씨는 2021년 4월25일 오전 서귀포시 한 갯바위에서 낚시 영상을 촬영하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피해자가 버릇없이 행동한다는 이유로 낚시용 갈고리로 머리를 때린 혐의다. A씨는 쓰러진 피해자를 수차례 발로 밟았고, 피해자는 늑골이 부러지고 뇌진탕을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입
[기사수정 오후 4시] 평균 높이 5m가 넘는 나무들이 우거진 제주의 산림을 훼손한 도민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산림)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고, 1684만9000원을 추징했다. A씨는 중장비 기사인 지인에게 의뢰해 지난해 11월27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시내 임야 3780㎡에 있던 서어나무 등 300여본의 나무를 허가 없이 임의로 벌채해 약 1120㎡의 산림을 훼손한 혐의다.
제주에서 재력가처럼 행세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신용불량자가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채무에 시달리던 A씨는 2018년 1월20일쯤 “공동 개발사업을 시행하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해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은 건축 인허가 완료 후 정산하겠다”며 제주 모 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피해자 B씨를 속였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회사의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게 됐고, A씨는 9억원이 넘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다
태양광발전소 건립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하자를 주장하며 공사를 방해한 제주 종친회원들이 징역·벌금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A씨 등 6명의 업무방해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월, B씨에게 징역 5월, C씨 등 4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어 A씨와 B씨의 징역형 집행을 2년간, D씨 등 3명의 벌금형 집행을 각각 1년간 유예했다. A씨 등 6명은 모 종친회 감사, 청년회장, 서귀포지회장, 자문위원 등을 맡은 종친회원들이다. 해당
제주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술을 먹고 또 운전한 도민이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2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2018년 음주운전으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는 등 두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A씨는 2022년 7월25일 오후 9시30분쯤 서귀포시에서 약 4km 구간을 음주운전한 혐의다. 당시 A씨는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으며, 의무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았다. A씨는 2022년 7월26일 0시
외국인의 출·입국 기록이 사생활 영역에 해당돼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제주에서 나왔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A씨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 A씨의 소를 기각했다. 2022년 3월26일 A씨는 외국 국적의 장모와 처형, 처조카와 관련된 ‘출입국 관련 정보 목록 보유 유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출입국청은 다음달인 4월7일 개인의 출입국기록은 사생활 비밀과 자유 침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비공개 결정했다. 비공개 결정에 A씨는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아니라 정보 보유 유
제주에서 술값 1만원 때문에 위험한 물건으로 노모에게 행패를 부린 매정한 아들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수존속협박, 특수협박, 노인복지법 위반, 존속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법원은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가정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2022년 6월27일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술을 마신 채 술값 1만원을 달라고 노모와 동생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다. 노모와 동생이 문을 잠그자 A씨는 망치로 문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근수입니다.2022년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강건한 기운으로 시작한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민이 검찰에 갖는 기대와 우려를 늘상 고민하면서 인권 보장과 정의 구현이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지난해 제주지검은 자연유산보호 중점검찰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제주 4‧3사건이라는 역사의 아픔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과
제주에서 살아있는 개를 땅에 묻어 공분을 산 견주와 공범 2명이 법정에 선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올해 4월 제주시 내도동 한 공터에 살아있는 개를 파묻은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견주 A씨와 공범 B씨를 지난 28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19일 오전 3시쯤 기르던 개를 살아 있는 채로 땅에 묻은 혐의다. 땅에 코와 입만 내민 채 파묻힌 개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견주 A씨 등은 수사 초기 “며칠전에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지만, A씨 등이 땅에 개를 파묻는 모습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개의 모습도
검찰이 내원 환자에게 운동을 가르친 제주 한의사에게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지만, 법원이 무죄로 판단했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의사인 A씨는 제주에서 일하고 있으며, 헬스트레이너 자격도 갖고 있다.검찰은 A씨가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도 보유한 직원에게 지시해 2019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12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재활훈련과 신체 교정운동 등 물리치료를 해 의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왔다. 의료법상 한의사인 A씨는 물리치료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이 제주4.3 일반재판 피해자 10명에 대한 직권재심을 청구했다.제주지검은 28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에 일반재판 4.3 피해자 10명에 대한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일반재판 피해자에 대한 검사 ‘직권’의 첫 재심 청구 사례로, 4.3 진상규명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에 따라 4.3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지원하는 특별재심·직권재심 절차가 도입됐다. 특별재심은 4.3 희생자로 결정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며, 직권재심은 수형인명부에 기재된 4.3 피해자 25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찰은 원활
제주 경찰이 유명 음식점 대표 청부살인 피의자들의 주요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을 검토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의 자택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모씨와 김씨의 아내 이모씨, A씨의 지인 박모씨 등 3명 전원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금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 혐의를 바꿀 계획이다. 경찰은 둔기로 A씨를 직접 살해한 김씨가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의 명품 가방과 수백만원의 현금을 가져 나온 것으로 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위반해 자신의 자녀들에게 정서적으로 학대행위한 남성이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최근 제주지방법원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진 전과가 있는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년형에 처해져 올해 9월 출소했다. 출소 이틀 뒤인 올해 9월17일 오전 4시5분쯤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