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법회의(군사재판)에 회부된 제주4.3 피해자를 대상으로 직권재심을 추진해온 검찰이 일반재판 피해자까지 직권재심을 확대한다. 일반재판 4.3 피해자나 유족은 검찰을 방문해 직권재심 청구를 희망하면 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0일 제주4.3과 관련해 군법회의뿐만 아니라 일반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4.3 피해자에 대한 직권재심 확대를 검찰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같은 날 오후 2시 보도자료를 내고 직권재심 청구 대상을 기존 군법회의 재판을 받은 수형인에서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직 세부지침이 마련되지
서귀포시는 2022년 제2회 공무직 채용 인원을 16명으로 정하고 공개채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선발 직종은 아동복지교사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광안내소, 쓰레기종량제봉투 배송원, 환경미화원, 청소차운전원, 정신건강증진사업, 통합건강증진사업, 임사병리사 등이다.응시자격은 200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정년 60세를 넘어설 경우 취업이 제한된다.접수는 22일부터 26일까지다. 9월17일 필기시험과 10월4일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환경미화원의 경우 10월13일 체력시험을 추가로 치른다.11월10일 면접시험을 거쳐
제주가 여름 막바지 무더위로 펄펄 끓고 있다. 10일 제주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일 최고기온이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그야말로 타는 듯한 더위가 이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관측상 제주지점은 일 최고기온이 37.5도를 기록하면서 지난 1923년 이후 99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온은 1923년 5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일 최고기온 역대 1위인 80년 전, 1942년 7월 25일 ‘37.5도’와도 같은 기록이다. 평년 기온인 30.7도보다도 6.8도나 높다.80년
제주시는 올해 5월 운영을 시작한 사라봉공원 도시텃밭의 분양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사라봉공원 도시텃밭은 모충사 남측 2000㎡ 규모로 조성됐다. 영유아보육시설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35구획을 분양해 운영 중이다.제주시는 미경작 3개 구역 관리자를 추가 선발해 텃밭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텃밭에는 농작물과 초화류 등을 무료로 재배할 수 있다.신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이다. 이메일(lym1821@korea.kr)이나 팩스(064-728-3579)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관리팀(064-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법무부의 4.3사건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제주4.3 일반재판 수형인 직권재심 청구확대 결정 환영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는 이번 일반재판 수형인 직권재심 청구확대 방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법무부 장관은 제주4.3사건 직권재심 청구 관련 업무 경과를 보고받고, 4.3특별법에 명시된 군법회의 외에 4.3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방안을 지시했다"며 "이로써 억울하게 형을 살며 누명을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7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 작품 ‘스윙’ 영상을 상영한다.‘스윙’은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와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들의 경쾌한 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예술의전당은 “Mack the knife(맥 더 나이프), Sing Sing Sing(싱 싱 싱), In the Mood(인 더 무드) 같은 비교적 익숙한 클래식 재즈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 17곡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의 에너지가 영상으로 전해진다”고 소개했다.상영 시간은 70분,
법무부가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들에 대한 직권재심에 이어 일반재판 수형인들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를 확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도내 4.3 관련 기관·단체 등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10일 논평을 내고 "법무부가 제주4.3사건과 관련해 군법회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수형인뿐 아니라 일반재판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수형인까지 직권재심 청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4.3평화재단은 "4.3특별법 개정에 따라 군법회의 수형인 직권재심에 의해 250명이 무
불법포획된 이후 수족관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고 2015년 고향 바다로 돌아간 제주남방큰돌고래 태산이가 결국 고향 제주바다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방류 7년만에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태산이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가 지난 6월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남방큰돌고래의 등지느러미는 사람의 지문과 같이 개체별로 다른 형태를 보이는데, 사체로 발견된 돌고래는 태산이의 등지느러미와 같은 모양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제주대학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천국인 제주에서 뒤늦게 수소차가 도로를 내달릴 것으로 보인다.10일 제주시는 도내 첫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설비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24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도시관리계획안에는 버스 회차지가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17-9번지 일대 4763㎡ 부지를 가스공급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당초 고압충전소와 저장소는 주거지역에서 200m 이내 설치가 불가했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이격 거리 제한을 삭제했다.장애물을 걷어낸 제주도는 환경부 공모
제주아트센터는 28일 오후 7시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갈라콘서트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를 초청한다. 또한 소프라노 이연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최신민과 체스싱어즈 등이 함께 출연한다. 반주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가 맡는다.카르멘은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이다. 특유의 개성을 풍부하게 담은 정열적인 작품으로, 니체가 ‘찬란한 태양의 음악’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의 ‘하바네라’ 등이 대표적
조직폭력배 특별면회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 경찰 K경정과 관련된 검찰의 추가 기소 사건을 법원이 공소 기각했다. 앞선 사건과 겹치는 이중기소에 해당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1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는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K경정(59)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심리를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공소제기(기소)로 봤다. K경정은 2016년 1월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조직폭력배 ‘유탁파’ 두목 A씨의 특별면회를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면서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라고 허위 작성하도
제주아트센터는 29일 오후 3시 비언어 코믹 넌버벌 놀이극 ‘정크, 클라운’ 영상을 상영한다.이 작품은 유쾌한 광대들의 마임, 지브리쉬, 버려진 고물 활용 변형 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의 소중함을 전한다. 지브리쉬는 정상적인 언어가 아닌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의미를 전하는 행동이다. 제주아트센터는 “광대들이 끊임없는 장난으로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고 놀이동산의 미로를 탐험하며 관객들에게 극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라며 “관객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민선8기 제주도정 첫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김희현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특별법' 및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6개 상임위원회별 추천한 위원 6명과 의장 추천 위원 1명 등 총 7명으로 특위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특위 위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농수축경제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예술공간 ‘아트랩와산’은 각기 다른 매력의 3가지 전시를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석태, 이은경, 강하린 작가 3인전 ‘Happiness in JEJU’는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세 사람은 가족 관계로, 아트랩와산이 진행한 아티스트레지던시 프로그램 3회차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출품작은 30여점. 강석태는 조천읍 스위스마을과 제주 곳곳의 모습이 담긴 ‘별소년의 행복여행’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은경은 ‘돈치와 몽바’라는 자신의 캐릭터로 제주 곳곳의 모습을 펼쳐낸다. 어린이 작가 강하린 역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제주 산지천 물길에 모습을 드러낸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컬러풀산지’(COLORFUL SANJI) 축제를 연다.메인 행사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점을 착안해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정어리가 모여 길이 약 30m의 대형고래 모습을 한 조형물이 현장에 설치된다. 매일 저녁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이 더해진다.작품 설치에는 2018
안재홍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제주)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은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광장 일원에서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업!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국대회에서 안 회장을 포함해 제주농업인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송승현(조천읍)·현용수(남원읍)·오광일(효돈동)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양용주(애월읍)·김문식(성산읍)·김승보(대정읍)씨는 농촌진흥청장상. 안근오(구좌읍)씨는
제주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는 1인시위가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내 14개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지난 1일부터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열흘째 진행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이 단체는 "이번 1인시위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나아가 이르면 내년 여름에 첫 방류가 이뤄질 것이란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긴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제주행동은 "이번 방류로 한반도에서는 제주지역이
자연휴양림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제주어린이집 원아와 교사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3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숲길에서 A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119구급대는 현장에서 말벌에 쏘여 통증을 호소하는 5∼6세 원아 6명과 40대 어린이집 여성 교사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한편 119구조대원들은 사고 지점 인근에 있던 말벌집을 발견해 제거했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 턱 밑까지 기록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3일 1895명, 4일 1705명, 5일 1642명, 6일 1828명, 7일 1243명, 8일 1656명 등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이어가던 중 다시 뛰어오른 모양새다. 제주에서 하루 확진자 2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6일이다.일주일간 확진자 수도 1만1961명으로 전주에 비해 599명이
제주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등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 아카데미’가 9일 개막했다.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아카데미’ 행사가 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3박4일간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2015년 시작한 제주 물 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특별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물에 대한 가치, 기능뿐만 아니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