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이사장 오진택, 원장 송민호)과 JIBS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박람회’가 19~20일 이틀간 개최됐다. ‘건강한 한의약, 웰니스 제주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희귀생약전시(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와 동의보감 전시(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 한의진료체험(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등 다양한 한의약 관련 체험 행사로 시작됐다. 이밖에 제주 웰니스 인증 기업이 참여한 웰니스 홍보관 및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 숲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가 다산 정약용의 조카 정난주(1773~1838) 여인의 제주 유배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사)오페라인제주는 오는 27일(일요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한양 할망’(추자도 눈물의 십자가) 창작오페라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난주는 1801년(순조 1년) 신유박해 때 남편 황사영의 백서사건으로 현재의 서귀포시 대정읍에 유배되는 과정에서 추자도에 들러 ‘자식은 노비로 만들 수 없다’면서 두 살배기 아들 황경한을 살리기 위해 섬에 두고 오는 생이별의 슬픔을 겪었으나 신
시인이자 고대해양문화 탐험가였던 채바다 한국하멜기념사업회 회장이 지난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시인, 해양탐험가, 한국해양탐험진흥회 이사장, 바다박물관장, 한국하멜기념사업회 회장…. 이 모든 직함이 채바다 시인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이력들이다. 고인은 서귀포시 성산읍이 고향으로 한양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40대에 고향 제주로 다시 돌아와 일본 고대문명의 기원이 탐라와 한반도에서 비롯됐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제주의 떼배(테우)를 타고 현해탄을 건넌 해양탐험가로 이름을 알렸다. 떼배를 이용한 과거 탐라국과 일본
제주산 검정무의 뛰어난 효능이 저명한 국제학술지(SCI) ‘파마슈티컬스(Phamaceuticals)’ 11월호에 게재됐다. 이로써 제주산 검정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연구를 통해 제주에서 재배된 월동 검정무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수용성다당체가 면역반응을 높이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식세포는 세포 찌꺼기,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등을 분해하는 식세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연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재일제주인돕기 특별모금’으로 마련된 도민들의 정성을 일본 현지를 직접 방문해 재일제주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심정미 제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협력기관인 제주공생 박정해 원장 등은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오는 19일까지 재일제주인들에게 위로금과 제주 특산품을 전달하는 등 심사를 통해 미리 선정된 선정된 119명의 재일제주인들에 대한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심정미 제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민들이 소중하게 보내주신 마음을 직접 전하는 만큼 한 분 한 분 정성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가 인근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최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한천초등학교 6학년 이여울(초등학교 고학년부), 하귀일초등학교 3학년 최은서(초등학교 저학년부), 백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리우(유치부) 어린이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15일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센터장 현승도)에 따르면 ‘우리학교·우리동네·여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항소음 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내외 통일관련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한 국제평화컨퍼런스가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주최로 제주에서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제주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됐다.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귀포시 소재 WE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김성수)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섬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통일 관련 석학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한 자리다. 김성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
우리 헌법 35조는 환경권 보장이다.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 헌법적 가치인 환경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생활 속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인 셈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지구촌은 이제 산업발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보다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더 주목하게 됐다. 기업들의 이윤 추구도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창출을 위한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공동네트워크 Governance) 경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ESG 경영은 이제 국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모든 날 모든 순간 2022 제주소상공인 영상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10일 개최했다.이번 영상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15팀의 출품작들 중에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작품, 우수 2작품, 장려 2작품, 특별상 2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오상우씨의 ‘제주 소상공인의 미소가 곧, 대한민국의 표정!’ 우수상은 △잼순이팀의 ‘제주의 젊은 청년들이 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김형준씨의 ‘아빠의 수염 Dad's W
사회복지법인 성안복지재단의 성안노인복지센터가 어르신들에 대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2022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예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지난 8일 제주 성안교회 푸른감람나무(북카페)에서 열린 이번 어르신 예술작품 전시회는 노인들의 욕구에 부흥하는 인지프로그램 제공으로 마련했다. 전시에는 어르신 85명이 참여해 부채 20점, 그림 120점, 공예품 44점, 컬러링 22점, 원예 5점 등 총 210점이 출품됐다. 이경자 성안노인복지센터장은 “앞으로더 어르신들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매년
올해 3분기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소비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p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제주를 찾는 관광객 소비금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상승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3분기 제주도 소비영향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 외국인 소비금액이 62.1% 증가했다. 지난 7~9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
경남 진주의 시골 소년 별명은 ‘박도사’다. 중학교에 다니던 15살 무렵부터 기계수리에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던 그에겐 자연스러운 별명이었다. 60대 중반의 초로에 접어든 그는 농기계 발명특허 기술을 5~6개나 보유하고 있어 농업‧농촌에선 나름 유명인사다.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네오의 박우군(64) 대표를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둘째 날인 9일 엑스포 전시행사장에서 만났다. 그가 직접 5년여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전동식 스피드 스프레이어’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그는 어려웠던 시간들이 스쳐 가는 듯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1970년 12월1 5일 새벽 1시 25분. 바람이 거세지고 성난 파도가 몰아친다. 갑판 위에 산더미처럼 쌓였던 밀감 3000상자가 뱃머리 왼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여기저기서 “사람살려” 외마디 비명이 쏟아졌다. 사투를 벌이던 사람들은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하나둘 파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영호는 당시 부산~제주를 잇는 정기 여객선이었다. 남영호는 12월 14일 오후 5시경 제주 서귀항을 출항한 후 성산항에서 승객과 화물을 추가로 싣고 같은 날 밤 8시 10분경 부산을 향했다. 성산항을 떠난 지 5시간 2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신흥국들과의 기후위기 공동대응과 농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들이 모색될 전망이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주최·주관하는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오는 11월8~10일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둘째 날인 9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포럼과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을 통해 전 지구촌 화두인 ‘탄소중립’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한국과 중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이 마련돼 주목된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의 국교가 수립된 이후 30주년을 기념해 농기계 전동화와 스마트팜이라는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최신정보와 발전전망 등을 공식 논의할 자리로 기대가 모아진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주최·주관하는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오는 11월8~10일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마을책방길을 따라 제주섬을 한 바퀴 순례(?)할 수 있는 길잡이 신간이 나왔다. 크고 화려한 관광지가 즐비한 제주. 그런 제주의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냄새 나는 마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마을책방, 골목서점의 이야기가 담겼다. 무엇보다 책방지기와 마을의 서사까지 녹진하게 배어있어 여행길을 충만하게 할 책이다. 담앤북스 출판사가 최근 펴낸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의 ‘고봉선 시인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라는 연재 기사에 소개했던 도내 38곳 책방 중 30곳을 추려 엮어낸 책이다. 필자인 고봉선 시인은 제주에서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시대에 어떤 이정표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11월 8∼10일 사흘 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개최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
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제7대 회장에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이하 지인협)는 28~29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내 청와정에서 제6·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가 전임 6대 회장인 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전 대덕넷 대표이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석봉 전 대표이사는 CBS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0년 대전에서 대덕 연구개발 특구를 기반으로 한 전국의 과학·산업 분야를 보도하는 대덕넷을 창간해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금 조성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도내 청년 전문 인재양성과 일차리 창출을 위한 기금으로 매년 지방세 2%에 준하는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주도 청년기금 조례에 반영돼야 한다는 제안이 눈에 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만)가 주관하는 ‘제50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28일 오전 7시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빌딩 1층 대강당
제주 한라산 늦가을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발갛게 물들고 있다.올해 제주 한라산 단풍 절정이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빠른 가운데 애월읍 소재 한라산 둘레길의 천아숲길은 25일 붉은 단풍이 온통 산허리를 감쌌다. 푸르던 껍데기를 벗어 던지고 불덩이로 타오르는 천아계곡 단풍 숲길을 찾은 탐방객들은 벗어던지면 더 아름다워지는 자연에 감탄을 자아냈다. 천아계곡에는 이날 등산복 차림의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단풍숲과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단풍은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며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