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목장의 말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광이다. 잔뜩 찌푸린 하늘, 곧 비가 내릴 태세다. ⓒ 김민수 요즘 고사리꺾기가 한창이라는 제주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피뿌리풀이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봄꽃들에 대한 아쉬움을 피뿌리풀로 달래야지 생각하며 떠난 제주도 출장길, 자투리 시간을 내면 서너시간 정도야 확보를 못할까 싶어 전날부터
▲ 마을 입구 오름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유채꽃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 장태욱제주시내에서 동부관광도로(97번 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차를 운전해서 대천동 사거리에 이르면 송당 마을 경계 내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대천동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은 삼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6km 정도 가면 주민들이 주로 모여 사는 송당 본 마을를 찾을 수 있다.송
▲ 소떼 금악의 목장에서 방목되는 한우들 ⓒ 장태욱 한미 쇠고기 협상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미국산 LA갈비 수입이 4년여 만에 재개된다. 지난 18일에 발표된 농림수산식품부의 안에 따르면 1단계로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 수입은 대부분 전면 허용된다. 이어 2단계로는 미국이 '강화된 사료 조치'를 공포할 경우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생산된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으며 또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43)이 제주을 찾았다. 22일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주최 ‘JDC글로벌 아카데미’ 제5차 강좌에서 ‘재테크,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투자전문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이 ‘재테크,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제주에 강연차 찾아온다.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걸맞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JDC글로벌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좌가 22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박경철 원장의
▲ 보성시장 이도1동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 장태욱 중앙로터리에서 남문로터리를 지나 광양사거리에 이르는 이도1동 거리는 과거 제주시 상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었다. 하지만 일도지구(일도1, 2동), 신제주지구(연동, 노형동)에 새로운 집단 주거공간이 형성되면서 구시가지 상권은 퇴조의 길을 걷고 있다.구시가 상권 중 재래시장의 경우는 상황이 더 열악하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옛 제주성 남문 동쪽에는 오현단이 있다. 1871년(고종8년)에 전국에 사원철폐령이 내려지기까지 이 자리에는 귤림서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 오현단 과거 이곳에 귤림서원이 있었다. ⓒ 장태욱 귤림서원, 유배 정객들의 정신적 안식처1777년 정조시해사건과 연루되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제주로 유배되었던 정헌 조정철이 귤림서원 내에 있
화사하게 거리를 물들였던 벚꽃이 떨어지니 나무는 연두색 새싹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거리가 온통 푸른빛을 띠기 시작했다. 쌀쌀한 기운은 간데없이 사라지니 여름이 금방이라도 다가올 태세다. 짙은 나무그늘 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제주시내 중심지에도 있다. 그 중 한 곳이 삼성혈이 자리 잡고 있는 이도1동이다. ▲ 모흥혈 삼성의 시조
“비전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제주도의 미래비전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이다. 제주의 비전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 여부에 제주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5일 열린 JDC글로벌아카데미 제4강좌에서 강연 연단에 올라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역설했다. 김경택 이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글로벌 리더 양성과 제주도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주1회 운영중인 ‘JDC글로벌아카데미’ 네 번째 강좌 강사로 김경택 이사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방송인 김병조 씨, 정영주 서비스월드대표, 서상록 전 삼미그룹부회장 등이 차례로 강연해온 이번 JDC글로벌아카데
뒤돌아 보는 ‘제주 3.1 대학살’과 ‘제주 4.3 항쟁’ (1)‘제주 4.3 항쟁’ 60주년을 맞이 하면서 주최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을 준비하다 보니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일목요연하게 큰 사건 두 건을 대비하여 보여 주는 판화/그림을 들
“째려보지 말라. 우리의 표정과 인상이 바뀌어야 생각도 바뀐다.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행복해진다”전 삼미그룹 부회장을 지낸 서상록 (주)새하늘공원 회장이 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JDC)가 글로벌 리더 양성과 제주도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한 ‘JDC글로벌아카데미’ 세번째 강
제주시내에서 서쪽 방향으로 향하는 일주도로(1132번 도로)를 따라 40여분 차를 달려 한림항을 조금 지나면, 비양도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해안에 이르게 된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한림1리 바닷가에 속하지만, 조선시대 이전에는 이 곳을 명월포라 불렀다. 고려 삼별초의 난에서부터 이제수의 난에 이르기까지 격변기마다 관군과 저항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JDC)가 글로벌 리더 양성과 제주도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주1회 운영중인 ‘JDC글로벌아카데미’ 세번째 강좌가 마련됐다. JDC는 8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서상록 (주)새하늘공원 회장(전 삼미그룹 부회장)을 초청해 ‘21세기 변해야 산다&
▲ 1136번 도로, 봄이 무르익어 벚꽃과 개나리꽃이 활짝피었다. ⓒ 장태욱 제주 섬 전역에 봄이 무르익었다. 거리에 벚나무가 꽃을 가득 터트렸고, 들녘에는 노란 유채꽃이 바람에 넘실거린다. 춘풍(春風)의 유혹을 따라 발 닿는 곳으로 가니 명월(明月)이 기다리고 있다. 제주시내에서 한림읍 명월리로 가기 위해 1136번 도로로 40분 정도 차를 달렸다. 제주
▲ 사계리 해안도로 산방산에서 본 사계리 해안도로 ⓒ 김강임 사계리 스멀스멀 다가오던 3월의 봄이 4월에 접어들자 과속행진이다. 게다가 봄비까지 내렸으니 굳게 다문 꽃봉오리 한꺼번에 입을 얼었다. 진통 끝에 깨어난 봄꽃이 개화하니 세상은 시끌벅적하다. 제일 먼저 봄이 찾아온다는 제주, 제주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는 1925년까지 남원면 소재지였을 정도로, 이 일대 지역 문화의 중심지였다. 마을에는 일본 유학생이 많았고 의식 수준도 진보적이었다. 1948년 4·3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이 마을에는 큰 폐해가 없었다. 그해 5월에 치러진 5·10선거 당시 주민들이 선거를 보이콧하기 위해 마을 산으로 피신했지만 의귀리
“상대의 눈과 마주치세요. 그리고 바라보며 방긋 미소 지으세요. 다시 미소 지으며 인사를 나누시고, 상대를 칭찬하고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자신을 호감 가는 사람으로 상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는 비결입니다!”명친절 강사 정영주 서비스월드 대표는 1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JDC글로벌아카데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글로벌 리더 양성과 제주도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주1회 운영중인 ‘JDC글로벌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가 1일 정영주 서비스월드 대표를 초청해 마련된다. 지난 25일 방송인 김병조(조선대 평생교육원 명예원장) 씨를 첫 강사로 이번 아카데미의 문을 연데 이은 두
'말(馬)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에서도 드러나듯이, 제주는 말을 사육하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언제부터 제주에서 말이 사육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고려시대 몽고 간섭기 이전부터 다른 지방보다 더 많은 수의 말을 길러서 조정의 수요를 감당해 왔음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가 고려 시대 충렬왕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