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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추석빔을 준비하지 않으셨나요? 지금 바로 재래시장으로 가 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시민기자
2007.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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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와 돌 틈에 자라면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도 자신이 좋아하는 땅이 있나 보다.등성이에는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린 고사리 과의 양치식물들이 지천을 이뤘다. 초록으로 어우러진 양치식불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왁자지껄하게 토해내는 듯하다.
김강임의 제주 오름기행
김강임 시민기자
2007.09.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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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단 제단이 파랗게 이끼가 끼어있다. ⓒ 장태욱 제주시청에서 5·16도로를 따라 7km쯤 올라가면 제주대학교가 입구가 나오고, 그 곳을 지나 1km쯤 더 가면 제주시 아라동에 '산천단'이 있다. ▲ 산천단 입구 푸른 나무와 검은 돌담이 어울어져 평화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 장태욱 기록에 의하면 과거 제주 사람들은 한라산 백록담 북단에서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9.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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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모루오름 정상 해발 239m인 닥모루오름 정상에는 강아지풀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 김강임 살갗을 파고들던 폭염이 오랜 진통 끝에 가을을 낳았다. 이즈음 성급하게 가을을 기다리는 곳은 어디일까?제주시에서 중산간 도로를 따라 다가보면 한경면 저지리에 닥모루오름이 있다. 닥모루오름은 저지오름, 또는 새오름으로 알려졌다. 오름 주변에 이르자, 익은 참깨를 수
김강임의 제주 오름기행
김강임 시민기자
2007.09.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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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래 전부터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두 축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제주도 내의 국도와 지방도는 대부분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그 양끝으로 한다.5·16도로는 제주시 칠성통 입구에서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귀포시 초원빌딩에 이르는 총 연장 40.56km의 도로로,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연결하는 여러 도로들 중에서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9.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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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부터 전개된 만세시위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을 열망하는 민족의 염원이 담긴 전국적 규모의 독립운동이었다. 전국적 규모의 독립운동인 만큼 제주에서도 만세시위는 펼쳐졌다. ▲ 3.1만세 운동을 기념해서 만든 만세동산 ⓒ 장태욱 제주의 만세시위는 서울보다 20일 늦은 3월 21일에 시작되었다. 제주도 만세운동은 조천출신 항일운동가 김시학의 아들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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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마을 전경 ⓒ 장태욱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일주도로(12번 국도)를 따라 가다, 화북과 삼양을 지나 5km정도 더 가면 조천읍 조천리 마을에 당도할 수 있다. 조천리 마을은 동쪽으로는 함덕리와, 서쪽으로는 신촌리와, 남쪽으로는 대흘리가 인접한다.조천리의 옛 이름은 조천관(朝天館)이었다. 관이란 관리들의 숙사를 이른 말로, 조천관은 부산관, 인천관과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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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악 마을로 가다 보면 넓은 초원 위에 펼쳐진 이시돌 목장이 보인다. ⓒ 장태욱 서부관광도로에서 금악마을을 향해 오다 보면 길가에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그 위에서 소나 말이 뛰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이 제주도 천주교의 자랑이자, 금악마을의 상징이 된 '이시돌목장'이다. 이시돌목장의 명칭은 착하고 부지런하여 천주교에서 성인으로 명명 받았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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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우자 일본은 제주도를 최후의 격전지로 결정하고, 이곳에서 미군과 마지막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강제노역과 강제공출은 더욱 극심해져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은 날로 고통스럽기만 했다. ▲ 역사의 현장이었던 금악의 오름들. 가장 멀리 있는 금악봉부터 정물오름 당오름이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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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악봉에서 바라본 금악마을 ⓒ 장태욱 제주시에서 서부관광도로를 따라 25km정도 가면 제2산록도로 진입로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우회전해서 바다방향으로 가다보면 넓고 푸른 초원이 펼쳐지고 인근에 오름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 길을 따라 7km쯤 더 가면 금악(今岳)마을을 찾을 수 있다. ▲ 벵디못에서 바라본 금악봉 ⓒ 장태욱 이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155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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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2리 마을회관 ⓒ 장태욱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16번 도로를 따라가다 서부관광도로에 진입해서 약 5km만 더가면,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진입로를 찾을 수 있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고성2리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 길을 따라 가면 고성2리 마을에 당도할 수있다. ▲ 제주외국어고등학교 ⓒ 장태욱 고성2리 마을은 원래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는데 1967년 정부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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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적으로 전염병과 화재예방은 물론 해상의 안전과 아이를 낳게 하고 보호해준다고 믿었던 방사탑, 마을 사람 모두가 한마음으로 돌을 날라 키워왔던 마음속 돌탑, 강한 풍우에도 끄덕 하지 않고 마을을 지키는 '바위섬'은 신과 인간을 접속해 주는 메신저가 아닐 런지?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7.08.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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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에서 16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광령 마을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고성리에 도달하면 항파두리성을 볼 수 있다. 항파두리성은 고려조정이 원에 굴복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삼별초 군대가 여몽연합군과 맞서 최후까지 항전했던 곳이다.고려 조정이 원과 화친할 것과 개경으로 환도할 것을 결정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무기를
장태욱의 제주기행
장태욱 시민기자
2007.08.1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