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국감서 구상권 철회 건의...정동영 의원 "국토위 권고안 만들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34억원 청구 철회 권고안을 만들기로 했다.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조정식 의원)는 7일 오전 10시부터 2시30분까지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과 간부소개 순서에서 국토위에 △제주 제2공항 조기완공 지원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배려 △제주공항 교통혼잡구역 입체교차로 조성 및 우회도...
정의당 김종대 의원 “어린이보호구역 침범에다 사전통지 제대로 안돼” 지난 4월 제주 강정마을 내에서 진행된 해군 훈련 도중 주민들이 차를 막아선 주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해군이 언론플레이를 일삼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전반적인 사실에 대한 설명 없이 주민들을 비이성적인 반대세력으로 내몰았다는 얘기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지난 4월 28일 벌어진 ‘사주경계 논란’을 도마에 올렸다. 당시 해병대 9여단 소속 군인들은 제주해군기지...
정의당 김종대 의원 “수십억대 구상금, 국책사업 반대 본보기 보여주겠다는 의도” 해군이 제주해군기지 공사 지연과 관련해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에게 34억5000만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제주를 찾아 국정감사에서 이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9일 오후 3시 4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군의 구상금 청구 소송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사지연의 원인이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일부 국회의원의 공사반대와 제주도지사의 공사중단 명...
해병대원들의 훈련을 방해한 혐의(모욕·도로교통법 위반)로 유치장에서 이틀간 생활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이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가 강정마을·세월호·성주로 변해가고 있다.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5일 체포돼 제주동부경찰서에 입감됐다 7일 풀려난 조 회장은 9일 오전 ‘2016년 추석을 앞둔 가을, 강정에서’ 담화문을 통해 “굳건한 평등과 안전한 자유가 넘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기껏 시골 촌구석 마을회장이 담화문을 발표할 주제가 되겠나. 다만, 내가 공권력에 의해 내몰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부본부(대표 임문철)와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보성)은 9일 저녁 7시 30분 제주시청 벤처마루에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대중강연회 강사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로 ‘사드(TTHAD), 그리고 제주해군기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작 미국에서는 검증도 되지 않은 사드를 일방적으로 경북 성주에 배치하면서 성주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 국민들이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 사드 배치는 제주해군기지와 무관하지 않다는게 강사의 설명이다. 강사인 정욱식 대표는 오랜 기간 평화운...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6일 성명을 내고 “군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과의 마찰로 보이지 않는다. 해결 과정이 주민의 일방적 잘못과 책임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병대 간부가 주민들은 고소한 내용도 훈련 방해와 상관없는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주민들에게 도로교통법이 아니라 형량이 더 높은 형법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해군기지가 들어선 상황에서 앞으로 자주 있을 군사훈련에...
조경철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장이 사주경계하며 훈련하는 해병대원들을 길에서 가로 막은 혐의(모욕·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강정마을회가 “더 이상 건드리지 마라”고 말했다. 강정마을회는 6일 오전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에 근무하는 군인들은 해군기지 건설과정에 주민들의 갈등을 잘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됐을 수 있다. 안다해도 입지선정과정과 건설과정에 매끄럽지 못한 절차 문제를 아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이 제주해군기지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길 바란다. 최소한 인간적 양심을 발휘할 동기가 될 것이라고...
지난 4월 제주 강정마을에서 불거진 해병대의 사주경계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5일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을 긴급 체포했다. 서귀포경찰서 5일 오후 1시45분쯤 모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28일 해병대9여단 소속 군인들이 '제주민군복합항 통합항만 방호훈련'차 중문에서 강정마을로 진입하자 차량을 막아서고 군인을 향해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병대 군인들은 제주해군기지가 주관하는 훈련에 참석해 차량에서 외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주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
제3회 강정평화 컨퍼런스 종료...국내외 100여명 모여 평화 논의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된 강정마을과 제주도를 전 세계 평화를 이야기 하는 평화거점마을과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쟁과 고통 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국내외 100여명은 강정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반전(反戰), 반군사화를 지향하는 평화 배움을 각자의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2일 강정마을 일대에서 열린 ‘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강정 컨퍼런스)가 4일 오후 2시 ...
2016 강정평화컨퍼런스 개막...강정생명평화마을 함께 꿈꾼다 “아이구, 뭐랜 말 고를 줄도 모르는 사람인디...” (아이구, 뭐라고 말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사람들 앞에 선 여든넷의 할머니가 손사래를 치다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고병연씨. 강정에서 태어나 이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결혼도 이 마을에서 했다. “가만히 내가 생각해 볼 때는 우리 강정에서 태어나기가 너무나도 잘했어. 너무나도 행복스럽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지” 그러나 2007년부터 강정마을에 추진된 제주해군기지는 자신과 가족의 ...
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 ‘생명평화로 고치가게마씸(합께 갑시다)’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9월2일부터 3일간 강정마을과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해 열리는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 3회째다. 마을만들기, 비폭력 평화와 교회,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등 3개 소모임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을만들기 소모임에서는 강정마을이야기-변해가는 마을모습, 민군복합형 해군기지 지원사업 예시 및 행정적 변화, 일강정은 살아있다 토론회가 예정됐다. 비폭력평화와 교회 소모임은 영...
강정 크루즈터미널 설계 변경 4928㎡→1만1888㎡로 최대 6000명 수용 2017년 7월1일부터 20만톤 대형 크루즈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부두에 정박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기 크루즈부두 운영지원시설공사를 긴급 발주했다. 또한 2차례 공사 중단됐던 크루즈터미널도 설계를 변경, 내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재개됐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형 크루즈부두 운영지원 시설공사' 긴급 공사입찰 공고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루즈부두 운영지원 시설공사는 크루즈 승하강 시설, 여객운송시설, 보안시설, 선박급수시설 ...
박근혜 대통령, 임시국무회의서 사면 대상자 발표...강정마을 “기대도 안했다. 우리는 무죄” 올해도 8.15특별사면에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 71년 8.15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사면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경제인 등 14명을 포함해 모두 4876명이다. 모범수 730명은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는 임시퇴원 조치도 뒤따랐다. 운전면허 취소와 정지, 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이뤄졌다. 생계형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
2016강정생명평화대행진 5박 6일 일정 마무리...“연대의 힘 확인한 소중한 자리”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에도 평화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와 햇빛에 굴하지 않고 올해 여름도 많은 이들이 제주섬 곳곳에 소금꽃을 피우며 꿋꿋이 ‘강정의 평화’를 외쳤다. 2016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올해도 수 백 명의 가슴 속에 생명과 평화, 그리고 연대의 소중함을 각인시켰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위한전국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한 2016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1일부터 ...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연대로 국민이 원하는 세상" 지난 2013년 12월30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회장으로 선출돼 3년 넘게 강정 반대 투쟁 중심에 선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이 해군의 구상권 청구 철회를 위해 “연대”를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이어진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탑동에서 열린 문화제에서 총단장을 맡은 조 회장은 “서로를 배려하고, 의지하고, 연대하면 99%의 국민이 원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고맙다”란 말로 인사를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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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생명평화대행진] 4.3·제주해군기지 가수 최상돈 "제주사람이기에" 제주 4.3을 모티브로 활동하는 가수 최상돈. 그가 무대에 올라 제주해군기지를 노래로 풀어냈다. 강정 주민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모두 아무런 말없이 그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지속될 정도로 무더운 날에 시작한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행렬이 6일 제주시 탑동에서 멈췄다. 조우한 동진과 서진은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오후 6시부터 이어진 문화제 무대에 가수 최상돈이 올랐다. 별다른 기교도 없이 통기타와 함께...
폭염 속 5박6일 대장정 마무리 ‘제주서 평화를 외치다’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동·서진 도일주 6일 도착지 탑동서 만남...“강정의 아픔 함께 하고파”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강행군이었다. 뙤약볕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노란색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강정생명평화를 외치며 서로에 의지했다.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물을 나눠주면서 5박6일간 한걸음 한걸음을 함께했다. 지난 1일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시작된 도보 순례가 끝이 났다. 동진과 서진으로 나눈 행렬에는 ...
강정생명평화대행진 5박6일 대장정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첫 발자국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무더운 제주. 이른 아침부터 노란색 상의를 입은 사람들이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상의에는 ‘평화야 고치글라’란 글자가 적혀있었다. 올해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구호다. 1일 오전 8시30분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시작됐다. 올해 사전 참가자는 약 600명. 당일 현장 참가자를 합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첫날에는 약 2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인간...
26일 가 보도한 [제주해군기지 크루즈부두 군사보호구역 제외 ‘가닥’] 기사와 관련해 해군이 “협의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26일 오후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관련 입장’을 내고 “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민군복합항 공동사용협정서’,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에 근거해 제주도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 선박의 자유로운 운항과 제주도민, 승객이 크루즈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남방파제(크루즈 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