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다. 이를 통해 제주를 수준 있고 세련된 세계 관광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 … 저 윤석열, 쉽게 말 바꾸고 약속을 쉽게 뒤집지 않는 신뢰의 정치 반드시 하겠다.” - 2022년 2월 5일, 국민의힘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제주에 관광청을 설치해서 제주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 제가 정직하게 약속을 지키고 책임 있게 제주도를 변화시키겠다.”- 2022년 3월 8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두웠던 먹구름이 점차 걷히고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제주에서 푸른 바다, 은빛 물결, 어업인의 숨결이 담긴 ‘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열렸다.서귀포 어민들이 낚아오는 싱싱한 은갈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지난 2019년 제2회 축제 이후 열지 못하다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일까지 서귀포항 동부두 일원에서 열린다.모처럼 서귀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려 도민과 관광객들은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채 축제가 열리는 서귀포항 동부두를 찾
조합설립 무효 위기에 놓인 제주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정상 추진된다.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합원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확인 및 취소 청구’ 소송과 관련해 어제(29일)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제주시가 오늘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취하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장장 3년6개월 가까이 공방전을 벌인 재건축 조합 설립 무효 분쟁은 없던 일이 됐다.이번 논란은 2019년 4월 A씨가 재건축조합 설립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전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A씨는 당초 정비구역인 아파트 단지 밖 건물을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일본 하늘길까지 열리면서 개점휴업 상태인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줄줄이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30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제주~일본 오사카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일본 단체 관광객이 이날 처음으로 제주 드림타워에 위치한 카지노 영업장을 방문했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개인여행 재개를 발표했다. 이에 제주에서도 2020년 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직항 전세기가 공항 활주로를 밟았다.티웨이항공은 일본 정부의 방일 관광객 비자 취득 면제와 개별 관광객 허용
정부가 올해부터 처음 적용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부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다만 개발이익 사유화 논란을 겪고 있는 재건축 사업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사회적 환수 무력화와 함께 부자감세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기준을 현행 초과이익 3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크게 낮추는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추진한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제주도개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청년 80세대, 신혼부부(한부모 포함) 44세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해 총 124세대를 모집하며, 1세대 1개 지역을 선택해 신청 가능하며 중복 지원 시 무효처리 된다.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은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며, 입주자격 유지 시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접수 가능하며 우편(등기)접수만 가능하다. 접수기간 내 우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혁신모델로서, 청년 혁신인재 양성 및 취창업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더큰내일센터가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Together & Tomorrow’를 주제로 출범 3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1일차 행사에서는 ‘함께’와 ‘가치’를 주제로 청년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성장의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2시 이후 외부인사 참석이 가능한 섹션부터는 우수 취창업사례 공유회, 센터 창업팀 홍보부스, 3주년 성과를 보고하는 메인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2일차 프로그램은 청년과 제주의 ‘내:일’을 주제로 제주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스 스키아토스와 제주올레 ‘18-2 하추자’가 29일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다.스키아토스 트레일의 ‘Route ST6 The Roads of Kastro’ 구간과 제주올레 길 ‘18-2코스의 하추자 올레’가 우정의 길로 연결된 것.그리스의 작은 섬인 스키아토스는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다. ‘Route ST6 The Roads of Kastro’ 구간은 지중해 바다와 숲을 지나는 13.1㎞의 도보 여행길이다. 제주올레의 ‘18-2
생산부터 제조, 체험까지 아울러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제주 6차산업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빛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6차산업인)’에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 강상민 대표를 선정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2018년 3월 양경월 ㈜제주사랑농수산 대표 ▲2019년 10월 강주남 제주민속식품 대표 ▲2020년 △3월 양홍석 제주클린산업 대표 △10월 김숙희 제주샘 영농조합법인 대표 ▲2021년 1월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 대표 등 제주 6차산업인을 이달의 6차산업인으
푸른 바다에서 반짝이는 은빛 물결,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주목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 동부두 일원에서는 ‘푸른 바다, 은빛 물결, 어업인의 숨결’을 주제로 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가 주최하고 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9년 제2회 축제 이후 코로나 여파로 열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열게 됐다.축제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더불어 청정 제주
개천절 황금연휴 제주행을 계획한 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기 탑승률이 최고 98.6%까지 치솟았다.2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에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985명과 비교해 13.2% 늘어난 규모다. 일별 관광객은 9월30일 4만7000명, 10월1일 4만8000명, 10월2일 4만2000명, 10월3일 3만7000명이다.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기 탑승률도 지난해 84.9%에서 올해는 89.6%로 뛰었다. 10월1일의 경
제주지역에 국내 최초로 10MW급 이상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이미 탄소제로 섬을 선언한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2시 제주 CFI(Carbon Free Island) 미래관에서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행사를 갖고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했다.그린수소란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나온 수소 자원을 의미한다.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올해 상반기 수협보험 공제가입 캠페인 전국 1등을 차지했다.서귀포수협은 지난 27일 수협중앙회가 주최한 ‘2022년 수협보험 상반기 공제가입 캠페인’에서 회원조합 부문 전체 조합 1등의 영예를 품었다고 29일 밝혔다.전체 91개 회원조합 가운데 1등에 오른 서귀포수협은 소속 5개 지점이 각 부문에서 전부 1등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서귀포수협은 각 그룹과 전체 조합 등 두 부문에서 모두 1등을 기록한 최초의 조합이 됐다.서귀포수협은 꾸준히 신용사업에 많은 관심
매출 부진으로 인한 현금흐름 제한과 생산비용 상승으로 제주지역 기업의 자금 건정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80곳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분기 대비 13p 하락한 88p에 그쳤다.BSI는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지수다.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매출액에 대한 전망치는 113p에서 110p, 영업이익은 102
제주도 해역 내인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허가권을 두고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허가청이 확실하게 특정되지 않으면서 사업자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 28일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허가와 관련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허가권자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산자부는 사업자 측에 풍력발전을 위한 계측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제주시에서 받았으므로, 발전허가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우선 협의하도록 지난 2월 사업자측과의 면담에서 이미 안내한 상태로 확인된다
정부와 여당이 택시 부제 해제를 전면 추진하기로 하면서 제주지역 심야 택시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과 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심야택시난 해소방안 마련 당정협의회를 열어 택시 업계 규제 완화와 심야 탄력 호출료 확대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선적으로 택시 부제 해제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택시 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조를 나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별로 운행을 금지하는 운휴일이다. 지역별로 3부제와 5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소 운영된 제주 푸드 페스티벌이 올해는 화려하게 치러진다.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의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한 자리에 모은 ‘제주잇(EAT)쇼’가 10월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신화스퀘어에서 열린다.제주잇쇼는 지역의 재료를 활용한 먹을거리와 맛집을 발굴해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행사다. 코로나19 탓에 2020년에는 드라이브 스루, 2021년에는 축소 운영됐다.올해는 디저트와 간편식, 차, 향토 음식 등 도내 50개의 다양한 맛집이 참여한다. 업체별로 주요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하기로 했다.참여업체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용 예정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최고경영자로서의 행정경험은 미흡하지만, 관련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7일 김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결과 '적합' 의견을 채택했다.농수위는 김 예정자의 경영능력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관련 연구와 교육을 해왔으며, 에너지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 오면서 에너지 전문가로
제주시는 (사)제주올레와 손 잡고 ‘성안올레’를 개발, 10월 1일 개장식을 연다.성안올레는 ‘성(城)의 안쪽’이란 뜻을 담아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 길이다. 산지천에서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온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으로 길이는 6km다. 제주항과 제주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라봉, 1960~70년대 풍경을 간직한 벽화마을인 두맹이 골목, 도심 속 숲길, 제주동문시장, 동자복·모충사, 운주당 지구 역사공원 등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다.제주시는 “제주 관광의 핵심인 올레길에 새로운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고성보)가 주관하는 ‘제6회 제주밭담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밭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그동안 동부 지역에서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서부 지역으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는 ▲수류촌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 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 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등을 준비했다. 수류촌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거대한 돌성인 ‘명월성지’를 지나며 농촌 마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