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는 행원 풍력발전단지에서 설계수명 20년이 경과한 6호기에 대해 자체 상태진단 결과를 토대로 6월13일 가동중지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풍력발전기는 기계·전기적으로 주요 부품의 내용연수를 20년으로 한정하고 있고,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역주민과 공사 설비관리 직원, 상주 용역기업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위해요소 사전 해소를 위해 취한 조치이다.에너지공사는 그동안 설비운영 전담팀을 배치해 노후 풍력발전기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동분석, 상태진단, 정기점검, 예방․경상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메인 베어링 및
제주 평화로 휴게음식점 진출입로 건설과 관련해 제주도가 감속 구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입로를 예정대로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불거졌던 특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출입로가 생기면 사고 위험은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에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뚫리면 향후 평화로 주변에 들어설 건축물의 진출입로 허가에도 물꼬가 트여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상동 마을회관에서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평화로 휴게음식점 교통영향조사 설명회를 열었다.김성철 제주도 도로관리과장은 지난해 4월 이미 허가된 휴
UN인권이사회가 제주4.3을 공식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9일 ‘UN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 증진에 관한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promotion of truth, justice, reparation and guarantees of non-recurrence, 이하 진실정의 특보)’ 파비안 살비올리(Fabian Salvioli)와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제주4.3 피해자 유족인 김명원 어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는 학교체제개편 관련 공약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과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인수위는 도교육청 관련 부서(교육행정과, 체육건강과, 민주시민교육과, 미래인재교육과 등)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에 따른 공약과제 중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 중·고 신설 또는 전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특성화고 현장실습 폐지 등에 대해 현안들을 점검하고, 실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을 협의했다. 특히,
제주4.3의 아픔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서울 대학로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백꽃 피는 날’은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21년 쇼케이스와 올해 초연 모두 서귀포에서 진행한 바 있다. 4.3 당시 많은 주민들이 희생된 북촌마을을 배경으로, 오늘 날 여전히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주민 공동체의 회복에 주목했다.북촌을 새로운 항구와 대단위 리조트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추진된다. 그러나 반대하는 분임할머니(배우 오정해·채연정) 집과 동백나무가 사업부지
도민의 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제주개발공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는 올해의 경우 기존의 사회공헌, 재난∙안전∙보건, 임대주택 등에 도민의 다양한 사업 제안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타분야를 추가하여 도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공모분야는 △삼다수 봉사대 활동 △재난·안전·보건 활동 △제주삼다수홍보관 및 견학로 시설물/콘텐츠 △공공임대주택 환경 개선 △기타 공사 사업범위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주 농민수당과 관련해 신청자 중 7000명 정도가 지급 제외자로 분류되면서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조천읍,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주민청구로 발의된 ‘어업인 수당 지원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앞서 조례가 제정돼 올해 첫 지급을 앞두고 있는 농민수당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제주도가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도내 거주 농민 5만5952명을 대상으로 농민수당 접수를 진행한 결과, 4만6954명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주민들은 14일 오후 6시 마을 종합복지회관 앞마당에서 비닐 제조 공장 설립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김희봉 이장을 비롯해 주민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마을내 공장설립 반대를 위한 봉성리민 일동’ 이름으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에서 “마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봉성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을 내 공장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봉성리민 일동은 강력한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주민들은 ▲비닐 제조 공장 설립 즉각 철회 ▲해당 기
6.15공동성명 2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615선언 제주본부는 “2000년 공동선언 발표 이후 온 민족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22년 전 오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13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반도 평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당장 통일을 목전에 둔 것 같은 분위기였다. 민족끼리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선언하고 경제협력을 비롯한 교류활성화에 합의한 날로
지난달 29일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 대구에서 제주도체육회 소속 간부가 직원을 강제 추행한 당일 제주에서는 복싱 선수가 씨름선수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제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제주도청 소속 씨름선수를 폭행해 부상을 입힌 서귀포시청 소속 복싱 선수 A씨가 입건됐다. A씨는 씨름선수 B씨를 상대로 폭행, 안와골절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폭행 당시 두 선수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안현준)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는 13일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도심 지역에서의 재생과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공공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집 수리 사업 교육, 컨설팅 지원 ▲지역돌봄 증진을 위한 돌봄공동체 활성화 사업 교육, 컨설팅 지원 ▲기타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증진 등이다.안현준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밤, 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는 “화물연대 교섭 타결을 환영한다. 정부와 국회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확대 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7일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 차종, 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을 내걸고 전 조합원 총파업에 나선 바 있다.파업 8일 차인 1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국토부와의 5차 교섭에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합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4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8일 199명, 9일 161명, 10일 126명, 11일 143명, 12일 83명, 13일 112명으로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968명으로 줄었다. 전주 대비 182명 감소한 것으로, 한주간 평균 확진자가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기 전인 1월말 이후 넉 달만이다.격리중인 확진자 수는 815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8.13%로 줄었다
물류 산업 정상화를 위한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간 합의가 다섯 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제주지역 물류 운송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연대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경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운행하면 할수록 손해”라고 주장,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등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파업 관련 정부가 엄정대응 방침을 내세우는 등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 화물연대 역시 투쟁으로 맞섰고 출구 없는 강 대 강 대립이 심화되면서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한때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국민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제주 장기미제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과 관련, 당시 이승용 변호사를 부검한 부검의가 “빠른 속도로 2차례 복부를 찌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증언했다. 15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심리로 살인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부검의와 혈흔분석가 등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김씨는 ‘갈매기’라 불리던 손모씨와 함께 이승용 변호사 살인을 계획해 1999년 11월5일 제주시 관덕정 인근 노상에서 살인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을 다룬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15일 논평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양적성장 위주의 관광개발 정책 폐기하라”고 제주도정을 향해 촉구했다.도민회의는 “제주도정과 건설업체가 월정하수처리장 증설 강행을 위해 월정리 피해지역 주민들을 압박하면서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민의 행복한 삶과 일상보다 과잉관광과 난개발에 몰두한 제주도정의 양적팽창 위주의 관광개발이 낳은 처참한 풍경”이라고 꼬집었다.그리고 “제주도는 자신들의 잘못된 정책에서 발생한 환경부하를 오로지 주민들에게만 떠넘기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4일 선고된 제주4.3희생자 7차 직권재심 대상자 30명에 대한 무죄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4.3특위는 15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내란죄 또는 국방경비법을 위반한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며 공정한 절차로 범죄의 증명이 없음을 밝혀준 데 대해 희생자와 가족, 도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했다.이어 “이번 무죄판결을 통해 30명의 희생자들이 명예를 회복하며 국민과 역사 앞에 제주4.3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모든 희생자가 억울
1차산업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제주 농민에 이어 어업인들에게도 1인당 연간 40만원의 수당이 하반기에는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5일 제405회 임시회를 속개해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인 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어업인 수당 조례안은 지난 2020년 6월 주민 청구로 발의된 ‘제주도 농민수당 지원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한 이후, 어업인들도 수당 지원을 요구하면서 추진됐다.2021년 8월 어업인 대표자가 주민조례 청구서를 제출하고 올해 1월
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24일 오후 6시 김민수 작가 초청 강연 ‘검은 소 이야기’를 진행한다.김민수는 제주 검은 소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예술가다. 지난해 작품집 ‘검은 소 이야기’를 펴내면서 검은 소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에 문화예술공간 ‘몬딱’을 운영하면서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함덕32는 “김민수 작가의 남다른 제주문화 사랑을 독자와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소개했다.이번 강연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도서출판 함덕32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주지역 장애인 학대가 발생하는 곳은 피해자의 거주지가 가장 많았고, 학대 가해자도 친인척과 지인이 대부분이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 45.5%, 정서적 학대 24.2%, 경제적 착취 18.2% 순이었다. 이날 토론회는 도여옥 대구대 장애학연구소 연구원이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제했고, 조백기 제주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이 '2021년도 제주지역 장애인 학대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조백기 관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신고 접수된 장애인 학대 의심 사례는 60건이며.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