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시절, 4인 예약밖에 되지 않는 제주도 고급 일식당에서 18명과 간담회를 했다고 기재하고 해당 식당에 외상도 여러 번 하는 등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 갑)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원희룡 후보자의 제주지사 재직시절(2016~2021년)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주시 노형동 고급 A 일식당을 총 33회 방문해 1065만 원의 식사비를 결제했다. 이 중 2021년을 제외하면, 업무추진비 내역에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해 제주도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정의당 도당은 26일 발표한 논평에서 "제주도는 4월21일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혜택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며 "판매량 급증에 따른 예산 조기소진이 주된 이유인데 지역화폐를 운영하는 11개 광역시도에서 할인 혜택을 완전 중단한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정의당 도당은 "2020년 말부터 발행된 탐나는전은 소비자들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주면서 소비촉진을 유도했고, 대형매장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전현직 제주공기업 사장과 출자출연기관 대표로부터 줄줄이 1000만원 안팎의 고액후원금을 받은 '보은 후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원희룡 후보자는 버스준공영제에 참여하는 D사 대표로부터도 10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경선을 치를 당시 도내 버스업체인 D사 대표 B씨로부터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민 결정을 수용하고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당 도당은 "2021년 1월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1%라도 반대가 높게 나온다면 제2공항 추진은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고 공개했다.진보당 도당은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공론조사가 이뤄졌고, 결과는 반대가 우세하게 나왔다"며 "하지만 원희룡 도정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도의회 광역의원 2명 증원에 따른 제주지역 선거구 획정에 있어 서귀포시에서 조정되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 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위성곤 국회의원은 "현재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가 지역구 선거구 획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서귀포 시민들의 권리를 빼앗는 결정이 내려지는 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위 의원은 "선거구 획정이 단순히 인구수만을 비교하여 결정될 일이 아니"라며 "제주의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들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16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둬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이후 여덟 번째 봄이다. 인천을 떠나 제주로 오던 따스한 숨결이 차갑게 식어 버린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운을 뗐다. 도당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몸부림은 현재진행형이다.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직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
여야가 6‧1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일부 선거법안 처리에 전격 합의하면서 제주도의원 정수 증원을 담은 법안도 15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여야가 찬반이 극명한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제주교육의원 폐지 법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어제(12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박병석 국회 의장의 중재로 선거법 법안 처리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여야는 갈등을 빚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도 도입 등 쟁점 법안을 제외하고 헌법 위반
“어느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지…”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거구 조정 대상지역 출마자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선거구 획정 지연에 통합과 분구 대상으로 분류된 지역이 공천 대상에서 일시 배제되는 등 도내 주요 정당의 공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11일 발표된 공천 대상에서 제주시 아라동, 애월읍, 일도2동 갑·을, 한경·추자면 선거구,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는 제외됐다.아라동과 애월읍선거구는 인구 상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차기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적극 환영 입장을 표명하면서 제2공항 추진을 주장했다. 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온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원 전 지사는 국회의원 3선과 당 사무총장, 최고위원을 거치고, 제주도지사도 2차례 역임한 제주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라며 “윤석열 정부 밑그림을 그린 원 지사는 제주 애정이 남다른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 공약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든든한 구심점과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의
300억원 규모의 공공주도의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사업이 제주도에서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식품부의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사업’에 제주도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 공공형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총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국비 150억원, 도비 60억원, 융자 및 자부담 90억원으로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시설 및 남은 소화액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속된다.이 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지명한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10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당선자가 발표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지역, 학교, 정책노선 등에서 균형이 미흡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대변인은 "대통령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통합이다. 윤 당선인은 균형과 조화를 '나눠먹기'로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장관은 그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녹지국제병원 개설과 관련해 제주도가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외국의료기관 폐지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6일 국회에 따르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귀포시)이 2021년 9월 대표발의 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이다.개정안에는 제주특별법 제307조에 명시된 외국의료기관(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 개설 특례와 제308조 외국인전용약국 개설 특례를 모두 삭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현행 제주특별법에는 의료법 제33조 제2항에도
전국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구성이 가능해져 공무원직장협의회의 협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무원직협법’) 일부개정법률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법률안은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직장협의회 연합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현행 ‘공무원직협법’에 따르면, 기관 단위로 하나의 협의회만을 설립할 수 있다. 예컨대, 경찰의 경우 각 경찰서별 협의회 구성만 가능하고, 해당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이른바 ‘입도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자 소관 부처인 환경부와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하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했다.발의안에는 제351조의3(환경보전기여금) 조항을 신설해 제주의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도하는 사람에게 1만원의 범위 내에서 환경보전기여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도가
정의당 제주도당은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은 주민수용성과 환경수용성 모든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됐다"며 "국토부-제주도-도의회 3자간 공동 합의해서 진행한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왔고,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국토부가 참여하는 당정협의회에서도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이어 "환경부 역시 여러차례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다"며 "국토부가
불공정약관을 사용한 사업자에게 시·도지사가 해당 불공정약관조항의 삭제·수정 등 피해구제에 나설 수 있게 된다.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정무위)은 불공정한 내용의 약관을 규제하여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을 시·도지사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한 내용의 약관을 작성·통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력 부족, 신산업 증가, 거래 관행의 답습 등 증가하는 불공정약관조항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여야 정치권 모두 공천 작업에 착수했지만 선거구 획정이 또다시 불발되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3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담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했지만 또다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공직선거법 개정안의 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면서 의원정수 확대를 담은 제주특별법과 세종특별법 등 지방선거 관련 법안 처리도 줄줄이 밀렸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단판 회동을 열어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합의 처리를 시도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74주년 제주4.3 추념일을 맞아 “이념과 진영을 넘어 4.3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3일 추념일 기념 성명을 통해 “4.3유족과 도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제주4.3특별법 제정과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대통령의 사과와 추념식 참석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특별재심과 직권재심에서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으로 올해부터 보상금 지급과 추가 진상조사 등 완전한 해결로 나아가고 있다. 4.3은 새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제주4.3 74주년을 맞아 백비를 바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3일 4.3 논평을 내고 “이 땅에 광풍으로 몰아친 아픔의 역사를 기억한다. 3만여명의 4.3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고 삼가 명복을 빈다.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과 그 날의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 온 피해자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4.3은 새로운 역사의 봄을 맞이하고 있다. 20년만에 일궈낸 4.3특별법 전면개정은 미약하지만, 유족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과 재심을 통한 명예회복의 길을 열었다. 추가진상
제74주년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한 여.야 당대표 등 정치인들은 "정부가 바뀌어도 4·3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장에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원희룡 전 지사도 참석했다.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제74주년 4·3추념식에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했다"며 "오랜 시간 침묵해야 했던 유족과 희생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부가 4·3을 더 빨리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