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방의 소속 상임위원회도 확정됐다.22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어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국회는 5월30일 이미 전반기 국회 임기를 마쳤지만 18개 상임위원장단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53일간 개점휴업 상태였다.여야는 마라톤 협상 끝에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을 갖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석이 많은 더불어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에 제주도지사 자리를 내준 보수정당의 당원들이 오히려 늘면서 사상 처음 책임당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도내 주요 정당별 당원 모집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경우 6·1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출마자들의 지지자 입당원서가 밀려들었다. 대선 당시 8000여명이던 책임당원이 현재는 1만1000명까지 늘었다.책임당원이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창당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당원규정에 따르면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년만에 사고당 꼬리표를 떼고 허용진 신임 도당위원장 체제로 조직 정비에 나선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2 국민의힘 제주도당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당선자는 20일 온라인 투표와 21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해졌다. 전체 대의원 283명 중 2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89.05%다. 개표 결과 허 위원장이 온라인 184표, 오프라인 10표를 더해 총 194표를 얻어 76.98%의 압도적 지지로 신임
제주녹색당이 21일 성명을 내고 제12대 제주도의회는 도민이 발안한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을 적극 처리하라고 촉구했다.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은 지하수자원보전지구,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등 관리보전지역 1등급 지역의 설치 허용기준을 절대보전지역과 동등하게 두어서 철저히 관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등급 지역에 공항, 도로, 항만, 화장시설, 공동묘지 등의 시설을 건설하려 한다면 도의회 동의 절차를 받아야 한다. 조례 개정의 목적은 1등급 관리보전지역을 철저히 관리해제주의 환경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고, 그 지역에 국가사업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국회의원이 제주도를 찾은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 같은 지역현안을 초당적·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출마와 제주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오늘의 제주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민생은 녹록하지 않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의 어려움은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며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데 윤석열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원내 주요 입법과제와 정책 현안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서 원내사령탑은 원내대표와 함께 당 입법정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게 된다.재선인 위성곤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총괄하는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는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위 의원 임명에 대해
진보당 2기 상임대표에 단독 출마한 윤희숙 후보가 제주를 찾아 10만 당원 시대를 열어 2년 뒤 치러지는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후보는 19일 오전 10시35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당 2기 상임대표 출마에 따른 포부를 전했다.‘윤석열 반동정치에 맞서는 선명야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윤 후보는 낡은 정치와 경제 체제를 교체하는 제2의 촛불혁명을 실현하겠다며 대안정당의 색을 분명히 했다.윤 후보는 “진보당은 4.3민중항쟁의 역사와 정신을 강령으로 새긴 정당”이라며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제21대 국회 2차년도 대한민국 ‘우수의원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은 지난 제21대 국회 1차 년도에 이은 2연속 수상이자 제주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법률소비자연맹은 국회의원의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석 △국정감사 현장 출석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임위 소위원회 활동 등 12개 항목을 계량화해 이를 토대로 헌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위성곤 의원은 제21대 국회 상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더
신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곤)는 18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현황 보고, 선거관리위원회 권한 및 역할 보고, 제주도당 위원장 선출 관련 규정 보고에 이어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의 건을 의결했다.민주당 제주도당은 8월 7일 예정된 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연설에서 도당 대회를 함께 치르기로 했다.그간 3명의 국회의원이 순번에 따라 도당 위원장직에 올랐던 전례에 따라 이번에는 송재호 의원(제
차기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15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어제(14일) 도당위원장 후보 마감 결과, 허용진(63) 서귀포시 당협위원장과 현덕규(58) 전 국민의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접수를 마쳤다.허용진 당협위원장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당시 강경필 후보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현덕규 전 당협위원장은 올해 치러진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지만 당시 부상일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으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두 후보 모두 법조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14일 ‘국회 개점휴업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국회법상 국회는 전반기 상임위 임기 만료 이후 후반기 원 구성 협상까지 개점휴업에 들어간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질수록 휴업 기간은 늘어난다. 이 기간 동안 국회의원들은 상임위를 배정 받지 못해 주요한 법안들을 검토하고 처리할 수 없다. 정부에 대한 대정부 질문도 할 수 없고, 장관 등 중요한 인사들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김한규 의원은 4년마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국회의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국민의당 출신의 현덕규 변호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현 변호사는 14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개혁하고, 승리의 역사로 나아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현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지난 20년간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제주도당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다"며 "이대로 가면 2024년 선거에서도 패배를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리더를 세우고, 당을 쇄신하지 않으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마무리한 제주 주요 정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통한 새판짜기에 나선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0~21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7일 각각 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은 3월28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던 허향진 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김영진 위원장이 겸직했다.당초 김 위원장의 도당위원장 도전이 점쳐졌지만 2년 뒤 치러지는 2024년 총선에 집중하기 위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당 내에서는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6.1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이 제주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며 경청 행보를 시작했다.김한규 의원은 지난 주말인 9일 오후 칠성로 쇼핑거리에서 ‘찾아가는 제주한큐민원실’ 운영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한큐민원실’ 운영은 김 의원이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불편 사항부터 정책 건의까지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다.보다 많은 도민들을 만나기
서귀포 시민들의 소송 편의와 양질의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 신설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8일 제주지방법원 서귀포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서귀포시는 소액사건과 등기업무만을 관장하는 시법원과 등기소밖에 없어 서귀포 시민들이 제주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서귀포지원과 지청신설에 관한 논의가 있었지만 추진동력 부족으로 무산돼 왔다.그러나 전국 지원 중 속초, 영동, 공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지역 3개 지역위원장에 현역 국회의원 3명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민주당은 지난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했고, 당무위원회는 253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단수 후보자가 신청한 전국 149개 지역위원장을 당무위원회 인준절차를 거쳐 비대위에서 통과시켰다.제주지역 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이 단수로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지역위원회는 개편대회를 열고 지역위원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7월 임기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 인사들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갖고 '도민통합'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참석 인사들은 전임 원희룡 도정의 '협치'를 언급하며 탕평 인사를 요구했다.오 지사는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허용진 서귀포시당협 위원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남근·강하영 제주도의원, 이명수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오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주도의회 제1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됐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 모집 주체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행정시인 제주시, 서귀포시도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6일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집할 수 있는 주체에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하도록 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방 및 농어촌 지역의 재정을 확보해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는 제도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고향 또는 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기부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설치를 추진하며 경찰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도 해양경찰국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해양경찰국 신설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위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경찰 통제를 위한 경찰국 설치를 추진하는데 이어 해양수산부도 해양경찰국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부처가 동시다발로 과거 독재시대 유물인 내무부 치안본부로 회귀하자는 것인지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행안부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 을)이 하반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과 故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자리한 김해시 봉하마을을 잇따라 방문했다.김 의원은 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전날 가진 문 전 대통령 내외와의 만남을 소개했다.김 의원은 "양산에 계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뵙고 왔다.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도, 토리도 만났다"며 "선거 때 이야기도 드리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인사도 드렸다"고 전했다.또 "제주 현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