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못가고 내일도 못가고 대기 항공편이 성탄절이라네요”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이틀째 제주에서 발이 묶이게 됐다.23일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고 있는 제주공항에는 아침부터 대체 항공편이라도 구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오늘 오전 10시 서울행 항공편을 예약했던 차모(45)씨 가족은 결항 소식을 전해 듣고 대기 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바삐 뛰어다녔다.항공사 발권창구를 찾아 문의한 결과, 가장 빠른 항공기가 이틀 후인 성탄절 당일 오후 8시 항공편이라는 안내를 받았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던 제주지역의 골프장들이 월(月)기준 관광객 방문이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대신 빈자리를 제주도민들이 채웠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32개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29만8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1711명과 비교해 6.7% 감소했다.눈에 띄는 부분은 관광객 방문 통계다. 10월 기준 도외 및 외국인 내장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나 급감했다. 올해 들어 월 단위 최대 감소폭이다.도내 골프장은 올해 초만 해도 전년 대비 내장객이 50%나 늘며 특수를 이어갔지만 5월부터 감소세
최근 발간된 제주 마을책방 소개서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저자 故고봉선 시인 / 엮은 곳 제주의소리 / 담앤북스 출판 / 2만원)가 제주올레길에 전해졌다. 이 책을 펴낸 담앤북스 출판사와 독립언론 제주의소리는 건강한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고, 올레길 위의 작은 책방들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신간 100권을 21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대표이사 안은주)에 기증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가진 이날 기증식에서 (사)제주올레와 담앤북스·제주의소리는 제주올레길의 인문·역사·생태자원을 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2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팝업 레스토랑 ‘소면에 진심’을 연다. 일정은 정오부터 오후 1시, 그리고 1시부터 2시까지 총 2번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사)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의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手延, 손으로 늘림) 소면’을 소개한다.시마바라 수연 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 대표 특산품이다. (사)제주올레는 “미나미시마바라는 일본에서 손꼽는 소면 산지로 알려져 있다.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에 온천으로
코로나19로 3년간 지속됐던 중국발 빗장이 풀린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노선이 이르면 2023년 1월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홍콩 익스프레스항공이 내년 1월22일부터 제주와 홍콩 직항 노선을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홍콩 직항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대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제
제주도(관광국장 김애숙)과 제주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13일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회장 시모지 요시로)와 만나 내년 봄 전세기 취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관광협회는 내년 5월 소속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도민대상 오키나와 관광 체험단을 모집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등을 모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관광협회 홍보 교류단은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를 잇달아 만나 제주관광 콘텐츠를 알리는데 집중했다.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도 직접 찾아 양국의 관광 동향을 공유하는 등 현장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 관광학 박사)는 7일 시리우스호텔에서 ‘대전환의 시대, 제주관광의 미래 이슈’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현장에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제주관광학회 역대 고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행사 1부에는 현재웅 (주)한라산 대표이사가 ‘제주 대표 향토기업의 ESG 경영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창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보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양원혁 제주테크노파크 팀장, 차승수 제클린 대표가 토론을 벌였다.2부에서는 ‘제주 국제안전도시로의 도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여행심리 회복이 이어지면서 제주 역사상 최다 내국인 관광객 기록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5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휴일인 어제(4일) 하루 3만4842명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는 지난해보다 53일 앞선 11월8일자로 관광객 1200만명을 달성하며 지난해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이어 불과 27일 만에 다시 100만명 유치에 성공했다.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관광객은 1023명으로 한해 사이 500만명이 사라졌다. 반면 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칠성로상점가와 누웨마루거리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명 ▲탐나는원도심-원도심의 크리스마스 ▲누웨마루페스티벌-더크리스마스다. 양쪽 거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 주말 버스킹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영수증 이벤트, 스탬프 이벤트,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한다. 문의 :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운영하는 2022 제주 안트레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페스티벌이 26일 애월읍 카페 노을리에서 열렸다.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도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개성있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유도하는 행사로 올해가 4회째다. ‘안트레’는 제주어로 ‘안으로’를 뜻하는데, 제주의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6명의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유튜버, 틱토커들이 참석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MBC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들의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
일본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제주~대만 하늘길이 2년9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25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제주~대만(타오위안) 복항 기념 환영행사를 열었다.이날 대만 관광객 180여명은 현지 저비용항공사인 타이거항공의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 땅을 밟았다. 관광객 대부분은 현지에서 모객된 개별 관광객들이다.타이거항공은 이날 재취항을 시작으로 매주 3차례(화, 금, 토요일)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오전 11시20분 출발해 낮 12시35분 도착이다. 대만 출
(사)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는 18일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1호관에서 ‘제주관광기업 CEO의 기업가정신과 ESG 경영사례’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사)한국경영학회 제주지회와 제주대학교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2 산학융합학술세미나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됐다.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 관광산업에서도 ESG경영에 대한 준비와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관광기업 CEO의 기업가 정신과 ESG 경영사례’를 주제로 김영남 김녕미로공원
“제주는 경치도 좋고 음식이 너무 맛있습니다”일본 오사카 출신인 니시하라 타카시가씨가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 들어서며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건넨 말이다.일본 정부가 10월11일부터 자유 여행 목적의 무비자 입국을 전격 허용하면서 굳게 닫혔던 제주~일본 하늘길도 활짝 열렸다.티웨이항공은 일본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11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 150여명을 싣고 이날 오후 2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재개는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된 약 2년9개월 만이다.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이
제주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한국MICE산업전(KME2022)’에서 친환경 제주홍보관 운영으로 ‘Best ESG 실천’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홍보관은 제주컨벤션뷰로를 비롯해 14개 회원사가 함께 했다. ‘WE GREEN JEJU’ 슬로건을 내세워 지속가능한 MICE 목적지 제주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심사위원장은 “제주홍보관은 온라인 팸플릿을 적극 활용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며 “ESG 지침을 회원사들에게 적극 안내한 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째 혹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 업계를 대신해 내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 호황이다. 제주관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8일 하루 3만7000여명이 제주 관광에 나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이는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는 12월31일 가까스로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53일이나 앞서 작년 기록을 갈아 치웠다.제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해 관광객이 1528만명에 달했지
제주 헬스리조트 ‘The WE’ 웰니스센터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천연암반수’를 활용한 전문적인 검증 가능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웰니스센터 야외 공간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천연화산암반수로 가득 채워진 야외 수영장과 뜨끈뜨끈한 야외 자쿠지 그리고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가 있어, 북유럽식 냉온 요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워터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섭씨 38도~ 42도 정도의 야외 자쿠지나 건식 사우나에서 약 13도 ~ 15도 정도의 시원한 야외 수영장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몸의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 이하 추진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진행하며 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제주밭한끼’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겨울 밥상을 책임지는 제주시 5대 밭작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시 5대 밭작물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메밀이며 모두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다.추진단은 5대 밭작물이 더는 부재료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귀덕, 평대, 김녕 등을 중심으로 밭작물이 자라는 공간과 싱싱한 원물, 요리법, 고
서귀포시 월평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등장했다.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새로 출시한 ‘흐르듯이 월평마을 가게’는 옛스러움과 현재가 공존하는 월평마을 걷기 여행이다. 주요 코스로는 월평마을회관→감나무, 통시→100년 전통초가→월평교회→아왜낭목→만감하우스→느리게 걷는 농장→행기소→돌담길 순이다. 특히, 월평마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골목 스토리 투어로 진행한다.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한라봉 쥬스, 마을 강사들이 진행하는 소창 손수건 자수 놓기, 친환경 바느질 체험 등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월평도
새로운 CEO를 맞이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인권경영을 내걸고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ICC JEJU는 2일 오후 3시 회의실에서 이선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번 선언식은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대표의 MICE산업 선도기업으로서 모든 경영활동 전반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는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마련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마을여행과 제주인싸이드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제주 인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마을은 달을 품은 마을로 불리는 서귀포시 월평마을이다. 마을 분위기에 맞춰 프로그램도 ‘흐르듯이 월평마을 가게’로 명명했다.주최측은 예스러움과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월평마을 걷기 여행으로 제주 농업의 변천사를 들으며 시간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요 코스는 월평마을회관~통시~100년 전통초가~월평교회~아왜낭목~만감하우스~느리게 걷는 농장~행기소~돌담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