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5일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사업 관련 425억원이 배정된데 대한 성명을 내고 "예산편성의 합리성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도 한참 미달하는 주먹구구식 예산"이라고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도민사회의 반대결정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는 제주 제2공항에 무려 국민혈세 425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며 "문제는 이 예산이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라고 배정한 예산인데 현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무위로 돌아가며 기본계획 수립 자체가
해군 경항공모함(경항모) 도입 사업 관련 예산 처리를 두고 국회에서 여야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16개 시민단체는 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미 삭감된 경항모 예산의 재편성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 역시 “제주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반발했다.정부는 최근 2022년 예산안에 경항모 사업을 위한 72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편성을 국회에 요구했으나 국회 국방위원회는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자료조사 등을 위한 간접비용
해군이 제주 강정천 공유수면을 무단 점유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 등 단체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친구들,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등 6개 단체는 22일 오전 9시 서귀포경찰서에 ‘제주해군기지 공유수면 무단점용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군이 강정천 끝단 공유수면에 철조망을 설치해 민간인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군 측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진입도로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초·중학교 원격수업도 16개교로 늘어났다.제주도교육청은 19일 확진자가 6명이나 발생한 외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초등학교 6곳, 중학교 10곳 등 총 16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체학년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외도초, 도평초, 아라중과 중문중 등 4개 학교다. 학년과 학급별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동화초(유치원과 4학년, 3학년 2개반), 제주서초(6학년 1개반), 남원초(5학년 1개반), 서귀북초(1학년 1개반)이 있다.중학교는 제주일중(2학년 1개반), 제주동중(2학
[기사보강-18일 오후 5:40] 해군이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천 끝단의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유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18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회장 강동균)에 따르면 해군은 강정천 끝단의 공유수면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해당 지역은 절대보전구역으로 시설물 설치 시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곳이다.실제 서귀포시의 현장 확인 결과 약 155m 길이의 철조망이 겹겹이 쳐져 있는 이 곳은 공유수면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가설 철조망이 설치된 곳이 공유수면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 제주 해군기지 갈등으로 인해 사법 처분을 받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을 공식 건의했다.제주도의 건의는 강정마을 갈등 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후속 조치로, 2017년 12월, 2019년 1월에 이어 세번째 공식 건의문 전달이다.제주도는 이번 공식 건의문 전달을 통해 8월 15일 광복절 또는 연말 특별사면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원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책사업인 민군복합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반대활동을 하다 처벌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정부에 정중히 요청했다.좌 의장은 21일 열린 제3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삶의 터전인 강정마을을 지키고자 했던 마을주민들이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며 특별사면을 촉구했다.제주도와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강정 해군기지 반대 활동을 하던 주민 등 253명이 기소됐다. 이 가운데 사면된 사람은 단 39명에 불과하다.좌 의장은 “해군기지 반대 활동 과정에서 기소돼 ‘전과자’ 딱지가 붙은 모든 주민
지난 17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턱을 넘은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체결 동의안’ 관련 도의회 본회의 의결이 30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30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을 식민지로 만들고 길들이려는 상생협약은 협잡에 불과하다. 도의회는 상생협력안을 부결하고 진상규명을 우선 실시하라”고 주장했다.회견문 낭독에 앞서 강동균 반대주민회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국가와 국가기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사 과정에서 훼손되는 강정천 등을 톺아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와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강정마을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에서 ‘강정천,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제주 해군기지진입도로 개설사업에서 드러난 문제 중심’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로 인해 천연기념물 제162호 도순리 녹나무자생지 군락과 절대보존지역 강정천 등이 훼손된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에는 주상절리대 붕괴와 대수층 파손 문제까지 제기하면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의 상생화합협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반대주민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협약을 인정할 수 없으며, 진실이 드러나 진정으로 강정마을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마을회가 상생화학협약 수정안 동의를 묻는 임시총회에서 마을 집행부가 진상조사 문구를 추가하자는 의견을 묵살하고 원안 가부만 물었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마을회간의 협약있데, 진상조사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보완해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4일 논평을 내고 "민의를 거부한 기만적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들 단체는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것은 제주도민의 결정을 무시하고 사회적 합의와 약속을 우롱한 것으로, 국토부의 행위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전혀 불필요한 진행"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토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합리적이며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신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제주특별자치도 간의 상생협약이 돌아오는 정례회에서 재논의 된다. 기존에 담지 못했던 마을 공동체 치유 조항과 주민활동 기록 사업 등을 명문화해 '공동체 회복'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와 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는 11일 오전 10시 의사당 지하 소통마당에서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약 동의안'의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이상봉 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이경용, 문종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31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 간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에 대해 논평을 내고 "해군기지 건설과정의 절차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와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폭력과 인권 유린에 대한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돈으로 덮어 버리는 또 다른 모습의 국가 폭력"이라고 성토했다.제주가치는 "강정마을에는 51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평화와 인권을 외치며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고, 많은 도민들은 긴 시간 동안의 갈등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국
한편에서는 상생을 외쳤지만, 한편에서는 기만을 외쳤다. 14년만에 화합의 장이 마련됐지만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의 골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후였고, 마을공동체는 또 한번 갈라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는 31일 오전 10시 강정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시 부는 상생 화합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의 반목과 갈등을 종식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의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의 격한 갈등에 휩싸였던 서귀포시 강정마을이 10여년 만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사과를 받아들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는 31일 오전 10시 강정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위성곤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강정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다시 부는 상생 화합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해군기지 입지가 강정마을로 결정된 지난 2007년부터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한 화합을 선언했지만, 온전한 갈등 해결에 이르기에는 요원한 모습이 연출됐다. 해군기지 반대운동 일선에 섰던 주민들이 "지역개발사업에 앞서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의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반대 주민들은 배제된 채 진행된 이날 행사를 강하게 규탄하면서다.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31일 오전 9시 30분 강정크루즈터미널 진입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으로 추진된 '강정마을 민관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규탄했다.본행사가 진행중인 과정에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 상생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강정 크루즈 터미널서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위한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언식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 대한 반성 및 상생 화합 선언을 통해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동선언식은 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하는 공식적인 사과로써, 이를 받아들이고 행정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강정마을과의 진정한 상생협력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서 비롯된다”며 31일로 앞둔 제주해군기지 관련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비판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는 오는 31일 강정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관계자, 위성곤 국회의원, 강정마을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과오에 대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공동선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와 도의회, 강정마을회는 오는 31일 강정마을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공동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공동선언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국가권력의 과오를 인정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명예회복과 도민통합의 상징성 부각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국가차원의 진상조사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반대주민회는 “반대주민
제주 해군기지 입지가 발표된 지난 2007년부터 격랑에 휩쓸려 온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장장 14년 만에 제주도-제주도의회와 손을 맞잡는다. 그동안 대통령과 해군의 공식사과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강정마을회도 전향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는 오는 31일 강정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관계자, 위성곤 국회의원, 강정마을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