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시 도남동(이도2동)에 거주하는 제주도민 이진화(가명) 씨는 지난 19일 밤, 선선해진 날씨에 창문을 열었다가 기름 태우는 비슷한 냄새를 맡고 창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화 씨를 괴롭히는 원인 모를 악취는 매일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쯤마다 풍겨왔습니다. 창문도 제대로 못 여는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둘러봤지만, 원인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소문하던 끝에 인근 사우나 굴뚝에서 연기가 많이 나 소방차가 출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용을 확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18일, 제주도민 A씨는 퇴근길에 제주 동문재래야시장 앞을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위중한 상황인 만큼, 달라진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현장은 기대와 정 반대였습니다.A씨는 “야시장은 흡사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종된 모습이었다”면서 “보기에도 위험할 만큼 사람들이 붙어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드문드문 보였다. 그런데도 단속하거나 거리두기를 지적하는 관리자도 없었다. 코로나 확산에는 전혀 경각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시내에서 쥬얼리 숍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자신의 가게와 기업에서 운영하는 숍을 혼동하는 고객들 때문에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10년 가까이 ‘00쥬얼리’라는 상호로 숍을 운영해 왔지만 인근에 우뚝 선 제주 드림타워 내 같은 이름을 내건 편집숍이 느닷없이 등장하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A씨의 가게와 드림타워는 모두 제주시 노형동 소재로 직선거리로 불과 500m 이내 위치해 있습니다.드림타워 내 편집숍은 ‘HAN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드림타워 내 문을 열었습니다. 드림타워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15일 제주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55명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4단계 격상은 어쩌면 당연한 조치입니다.이날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지나던 독자 A씨는 4단계 소식을 막 접하는 동시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의심했습니다. 10명은 족히 넘을 인원이 옹기종기 모여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곳도 아닌 두 곳이나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거리두기 위반은 물론이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무리 안에서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에서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도민 김도균(가명) 씨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유튜브 강의를 보다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약해가 우려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살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던 기계유 유제(機械油 乳劑)를 7월 20일께 기준 10일 전후로 뿌리라고 권장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여름철에 살포하게 될 경우 약 600배로 희석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강의는 100배일 때 95% 살충률, 150배일 때 90%의 살충률을 보인다며 살포 방법을
[기사 보강=오후 4시 40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서귀포시 안덕면에 부모님이 거주하는 독자 A씨는 클린하우스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부모님 집 인근에 쓰레기 수거 '클린하우스'가 위치해 있는데, 아침·저녁으로 지켜봐도 클린하우스에는 쓰레기가 넘치도록 쌓여있는 경우가 너무 잦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이면 날아다니는 쓰레기로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참다 못한 주민이 그물망을 설치해 집안까지 쓰레기로 채워지는 일은 막고자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었습니다. A씨는 “쓰레기 양이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둘러보던 독자 A씨는 7일 빨간색 바구니에 가득 담긴 뿔소라를 자랑하는 글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해녀들조차 조업이 금지된 산란기에 뿔소라를 잡은 것도 모자라 이를 삶아 접시에 쌓아 둔 사진까지 소개되자 순식간에 이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했습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채취한 소라의 크기도 제각각이었습니다. 금어기가 해제되더라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7cm 미만의 어린 소라는 잡을 수 없습니다. 글 게시자는 “날도 덥고 심심해서 비닐봉지 하나 들고 가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도민 고주환(가명) 씨는 최근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을 찾았다가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인도 끝 횡단보도를 건너가려다 가로막고 있는 활어차 때문에 차도로 내려갈 수밖에 없어 발을 차도에 딛는 순간 마주보는 방향에서 차량이 순식간에 코앞으로 지나간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주환 씨는 가슴을 쓸어내린 뒤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사람은 안중에 없고 횡단보도를 완전히 가로막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활어차를 살펴봤지만, 차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하는 횡단보도를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여름철 관광 극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매월 100만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시가 주요 도로변에 대한 풀베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마철 이후 웃자란 잡초들을 베어내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자 김 모 씨는 최근 제주시 내 주요 도로인 애조로(涯朝路, 애월~조천 연결도로)를 지나다가 중앙분리대 화단에 자란 풀베기 작업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업무차 운전하고 지나가던 길이라 더운 여름에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부들이 고생이 많겠다고 생각하며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한라산.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도 언제나 든든한 품을 우리 곁에 내어주고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 다양한 탐방로마다, 계절마다 다른 풍광과 정취를 선사하는 한라산이 좋아 무려 230여 회에 달하는 등반 인증서를 발급받았을 정도의 한라산 마니아인 제주도민 강영근(54) 씨.영근 씨는 폭설이 내린 지난겨울 관음사 탐방로에서 등산객들이 산을 오를 수 있도록 선두에서 눈을 쳐내 길을 다지면서 나아가는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찌는 듯한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제주의 한 마을에서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2리에 거주하는 제주도민 김진석(가명)씨는 어제(29일) 일을 마치고 돌아온 뒤 흘린 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기를 틀었으나 물이 안 나오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샤워기 문제로 물이 안 나오나 싶어 집안 곳곳의 수도꼭지를 살펴봤으나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애월읍사무소에 연락을 취했지만, 원인이 나타나지 않아 물은 밤새도록 나오지 않았습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평소 오름 산행을 좋아하는 제주도민 정용석(46) 씨는 지난 25일 일행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바리메오름을 오르다 탐방로에 검은 물체가 길을 막고 있어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탐방로를 가로막고 있던 검은 물체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야생 멧돼지였고, 족히 200~300kg는 돼 보일만 한 성체를 비롯한 멧돼지 무리 4마리가 탐방로에 가만히 멈춰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정씨가 탐방로에서 마주친 멧돼지는 크기가 위협적인 성체 2마리와 새끼들로 보이는 어린 개체 2마리였습니다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지난 6월30일 제주시 건입동 산짓물공원 인근 산지천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한 30대의 제주 청년이 주저 없이 뛰어들어 구조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에 빠져 창백해진 얼굴로 “살려주세요”를 외치며 허우적대는 아이를 보고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소윤성(31)씨 이야기입니다. 윤성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산지천 인근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의 화보를 촬영하는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가 저 멀리 물속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지난 1일 아침, 매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업주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를 포함한 손님 3명은 편의점을 찾아 실내에서 맥주를 마시고 흡연을 하다 업주 B씨에게 가로막히자 A씨가 폭언을 내뱉고 폭행을 가했습니다.제주의소리가 입수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화면을 등지고 앉은 A씨의 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10만 서귀포시 자원봉사자 컨트롤타워인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선임을 놓고 개운치 않은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5월31일 사무국장 공개채용 결과, 서귀포시 6급 현직 공무원인 강모씨를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습니다.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이 있지만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사실상 상근하는 사무국장이 사무국 및 소속 직원 평가 및 인사관리, 사업 계획 수립 및 운영,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합니다.현 사무국장이 오는 6월30일자로 정년 퇴직함에 따라 자원봉사
제주의소리 독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 JDC첨단리슈빌(첨단리슈빌) 입주자 A씨의 얘기입니다. A씨는 4월16일 첨단리슈빌에 설치된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이용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지난 3월 첨단리슈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결제요금이 실제 충전 단가보다 2배나 비싸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A씨는 충전기를 관리하는 B업체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고, 시스템 문제로 인해 요금이 과다 청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B업체는 수차례 과다청구된 요금을 반환해주겠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도민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16분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길인 서귀포시 안덕면 본태박물관 옆 도로에서 한전 지중화 공사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평소처럼 차를 몰던 A씨는 갑자기 ‘덜컹’하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차가 갑자기 내리막 경사로 거칠게 내려가기 시작해 길 끝 막다른 곳에서 커다란 쇠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비가 내리고 해가 저문 후 어두컴컴하긴 했으나 라이트를 켜고 정상적인 도로를 주행하던 A씨의 차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의 지중화 공사를 위해 파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형식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지원 대상을 '경주마' 사육농가만으로 한정지어 '일반마' 사육농가들이 고충을 토로했다.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경주마 생산농가로, 2018년부터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농가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경주용으로 한국마사회에 신규입사한 실적이 있는 농가도 대상이 된다. 선정되면 해당 농가에는 100만원을 사
제주시 하천 저류지에 말과 염소떼를 무단 방목하면서 인근 경작지에서 이들 방목 가축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최근 밭을 해치는 가축들로 인한 고충을 호소해왔다. 저류지에 방목된 말과 염소가 인접해 있는 밭의 묘목이나 농작물을 파먹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A씨는 "형님 소유의 밭이 인근에 방목해놓은 가축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채소도 뜯어먹고, 탱자나무 묘목까지 뜯어먹는 통에 마음만 졸여왔다"며 "최근에는 100만원 어치의 묘목이 모두 파헤쳐져 쑥대밭이 됐다"고 주장했다.A씨
제주시내 거주하는 A씨는 최초의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종이(지류형) 상품권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한가지 의구심이 들었다.평소 자신이 알던 한라산의 모습과는 다른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북쪽인 제주시내와 남쪽인 서귀포시내에서 찍은 사진과도 비교해봤지만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A씨는 “일상은 물론 각종 홍보나 상품 등에 사용된 기존 한라산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의 모습이 담기지 않는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제주도가 디자인을 담당한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배경은 송악산에서 한라산을 바라본 모습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