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지리산 피아골에서 피어나는 구수한 향기. 해발 600m 고지에서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를 만들어가는 6차산업 인증사업체 ’지리산피아골식품 영농조합법인‘은 아름다운 농업의 길을 힘차게 걸어나가고 있다.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4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여한 김미선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는 6차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수사례 발표회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6차산업 인증 경영체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 6차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리산피아골
“1차산업이 망하면 2차, 3차 산업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건강한 농장이 건강한 유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3대를 이어 행복한 젖소를 키우고 올바른 유제품을 생산하는 아침미소목장이 성공한 6차산업의 모델을 만들어보겠습니다”1975년 친환경목장을 설립한 선친의 뒤를 이어 3대째 목장을 운영 중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아침미소목장 이성철 대표의 포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주관, 제주의소리와 제주CBS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하는 ‘제4회 6차산업제주국제
제주특별자치도 한림공업고등학교 출신 오준서(22) 선수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22년 국제올림픽 특별대회 통신망 분배 기술 분야 동메달을 땄다.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는 코로나19로 2021년 베이징 국제올림픽 대회를 분산 개최해, 2022년 9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통신망 분배 기술 분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오준서 선수는 2018년 한림공고 재학 시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처음 출전, 2020년 지방 및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2년 테크노파크 워크숍과 지역기업지원 성과발표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주 화장품 기업 메리파파 김상배 대표는 ‘화장품 제형 기술개발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례를 발표해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김흥찬 선임연구원은 최근 준공된 화장품원료센터 구축과 안정적인 기업지원 인프라 관리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이날 지역기업지원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 7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의 우수
‘농부의 진심에 가치를 더하는 6차산업’, 동북아의 중심 대한민국 제주에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제주를 비롯한 국내 6차산업인증업체들의 재도약이 시작됐다. 태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신남방 5개국에서 초청된 10개사 해외 바이어들과 6차산업 인증업체가 1대1로 연결돼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2개 업체는 수출 업무협약도도 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가 21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1년 넘게 이어진 제주 평화로 휴게음식점 진출입로에 대한 허용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난다. 상황에 따라 행정처분 취소와 손해배상 소송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21일 제주도에 따르면 평화로 휴게음식점 연결도로에 대한 민원처리 기한 60일이 도래해 조만간 내부 논의를 거쳐 변경허가 신청에 대한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사업사행사인 A업체도 이날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연결도로 변경허가 보완요청에 따른 내부 법률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내 제주도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A업체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롯데관광개발은 20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럭셔리 조식 드림(DREAM)’ 객실 프로모션을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10월26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객실 프로모션은 월드클래스 스타셰프가 선보이는 럭셔리 조식 혜택을 제공, 더욱 특별한 제주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조식은 박당 1회, 예약 인원 모두에게 제공된다. 최대 성인 2인 및 소아 2인(만 12세 이하)까지 조식을 제공해 가족 단위 호캉스에도 제격이다.투숙 기간은 2023년 1월31일까지다.5곳에서 선택할 수 있는 드림타워의 조식은 호텔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중국상회가 공동주최한 ‘2022 제주-차이나 경제무역 포럼’이 20일 오후 4시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제주와 중국 지방간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에 진출한 중국기업과 지역 기업 간 상호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등 대외악재로 양국간 교류가 어려웠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무사증 재개에 힘입어 국제교류의 길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포럼이 양국의 우호증진뿐만 아니라 물질적·정신적 네트
치솟는 물가에 올해 여름 제주 관광에 나선 여행객들의 체류 비용도 덩달아 증가했다.20일 제주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 제주 방문 계획한 1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중 629명이 실제 여행에 나섰다.111명은 여행을 유보했고 106명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향했다. 나머지 59명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여름 휴가철 여행이 취소됐다.제주 방문객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이었다. 1인당 지출비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평균 52만3222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5586원과 비교해 10% 가량 오른 금액이다.통계청이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지난 11일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위한 ‘안전성 시험동’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제주지역 전기차 배터리 활용 기업들은 안전성 시험 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JTP에 안전성 시험동이 구축되면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각종 성능평가와 안전성 시험을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제주기업들이 제품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앞서 제주도는 예산을 지원해 2019
“그린에너지와 모빌리티 혁명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 시작됩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2’에서 수소에서 도심교통항공으로 이어지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디지털 대전환 제주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콘서트에서 오 지사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민선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수소 경제와 제주형 도심교통항공(J-UAM) 전략을 소개했다.오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주는 달라진 라이프스타
“우리의 움직임은 아직은 너무 작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 대양을 흐르는 꿈을 꿉니다.”열정으로 가득 찬 패기와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창업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제주의 스타트업들. 그중에서도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가 주목된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제주지식재산센터의 창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다. 18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연계를 위한 데모데이 ‘2022 The Wave Jeju’가 열렸다. 행사장에서
코로나19로 역대 최악의 경영난에 빠졌던 제주 전세버스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한 단체관광객이 늘면서 도내 전세버스 가동률이 크게 올랐다.도내 전세버스 업계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그해 봄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대혼란을 겪었다.50여개 업체에서 1750여대의 차량이 일제히 멈춰서면서 경영난에 처한 업체는 줄줄이 번호판을 행정기관에 반납하는 ‘휴지’(휴차) 허가 신청에 나섰다.휴지 신청시 해당 기간만큼 보험료가 환급되고 환경개선부담금도 줄일 수 있기
제주도개발공사가 나눔 실천을 위해 제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삼다수 DAY’ 행사를 진행했다.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등 약 400명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와 축구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이날 다문화가정 자녀 중 11명을 선발해 어린이선수 에스코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외부 체험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경기 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총 12명에게 축
제주에 본사를 둔 카카오의 메신저 먹통 사태로 다시 주목을 받았던 제주 데이터센터(Data Center) 건립사업이 결국 무산됐다.17일 카카오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양측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추진하기로 한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을 철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당초 ㈜카카오와 ㈜카카오스페이스는 2021년 9월 JDC를 찾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소유 부지를 활용해 카카오 그룹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2 데이터센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이 2019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진흥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2019~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021~2022년)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업 8곳, 청년 고용 창출 11개 ▲2020년 16곳, 42개 ▲2021년 49곳, 107개 등 꾸준히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 또한 2019년 1억원에서 2021년 21억7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1년 넘게 기관장 공백 사태를 겪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이선화 전 제주도의회 의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17일 ICC JEJU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13개월 만에 후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 대표는 별도 임용절차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ICC JEJU의 전반적인 경영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내부적 갈등 요인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로나19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지표가 도출됐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단기 일자리가 급격히 늘었을 뿐, 양질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만8000명(7.3%) 증가한 것임은 물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등이 해제되면서 제주지역 고용률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력 과잉 공급으로 인해 이른바 '셧다운(Shut down)'으로 불리는 출력제어 조치가 6년 사이에 299일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제주지역 출력제어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신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으로 인한 출력제어 일수는 299일로 집계됐다.에너지별로는 풍력에너지가 가장 많은 276일의 출력제어 조치를 받았고, 태양광이 23일로 뒤를 이었다.출력제어 조치는 해를 거듭할
서귀포시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14일 막을 올렸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6일까지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첫날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인 서귀포 17개 읍면동민이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둘째 날인 토요일(15일)과 셋째 날인 일요일(16일)에는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난장과 제주어 말하기대회, 칠십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