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2022년 생활문화예술 활동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공연·전시 등 창작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사업을 통해 도내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문화 누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 대상은 도내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및 도민(팀)이며 유형은 △(일반)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청소년)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전문강사 지원 △문화누림 지원 등 총
제주4.3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에 선정되면서 4.3을 앞둬 공연될 예정이다.서귀포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인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역 특색에 맞는 공연프로그램을 문예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해 문예회관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보탬 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는 사업을 통해 2020년 제주설화 창작뮤지컬 ‘손 없는 색시’, 2021년 창작 뮤지컬 ‘이중섭의 메모리’ 등
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약 10주간 서예와 한국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을 활용해 서예와 한국화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실기 교육과정으로 마련됐으며 매주 주말마다 진행된다. 서예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50분 초급반과 오후 3시부터 5시 50분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서귀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강경훈 서예가가 강사로 나선다. 한국화 교실의 경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와 11시로 나눠 진행되며, 박순민 한국화가의 그림을 배워볼 수 있다. 한국화는 초
(사)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2021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평가서’를 최근 발표했다. 평가서에는 이상철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Jens Lindemann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 Scott Hartman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의 평가를 담았다.이상철 위원장은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제, 관악콩쿠르, 관악작곡콩쿠르가 큰 틀에서 서로 융화돼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있다.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2회 시즌제를 마련했다. 당분간은 이 구도와 정신을 잘 살리며 이어 나가야
제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작가 강은정, 김소라, 이하늘 3인은 3월 한 달 동안 공동 전시 ‘空(공)’을 개최한다. 장소는 델문도 뮤지엄(제주시 연삼로 316)이다.이번 전시는 세 사람이 '空'이란 이름으로 모여서 여는 첫 번째 전시다. 전시 취지에 대해 세 사람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3명의 여성 작가들이 모여서 서로 비어 있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워넣자 라는 의미로 결성했다”면서 “空을 생각하거나 느끼는 각자의 생각을 작품으로 제작하고, 두 번째는 각자의 작업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空의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제1회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을 제정하고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신청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모집 작품은 최근 5년 이내(2018.1.1.~2022.4.30.) 문예지나 동인지 시집 등에 발표된 서귀포 관련 시와 시조 작품이다. 1인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모집된 작품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서귀포문학제를 통해 진행한다. 시상금은 1000만원이다.선정작은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부쳐 음반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극장 관리 체계가 일원화 돼야 한다는 조언이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2일 오후 4시 도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공공 공연장 운영을 위한 조직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를 열렸다.이날 간담회는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박호형 의원은 “제주는 서울과 함께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공공 공연장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질적 성장으로 가기 위한 대안 마련에는 준비가
반백 년(1975년~)에 가까운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제주연극협회) 역사에서 사상 첫 여성 회장이 등장했다. 1~2차 투표에서 연속 동률이 나오고, 최종 3차까지 간 투표 끝에 정민자 세이레아트센터 대표가 올해 제20대 제주연극협회장으로 당선됐다. 60년 인생 가운데 40년을 연극에 몸담아온 본인으로서는 ‘3전4기’ 만에 달성한 결과다. [제주의소리]와 만난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점은 회원들 간의 소통”이라며 “회장이 아닌 누나·언니로서 선·후배 동료들을 이끄는, 따뜻한 가족 리더십의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문학관은 제주문학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문학 아카데미-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제주문학의 저변을 확대시켜, 제주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상반기 일정은 3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마다 진행한다. 장소는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이다. 주제는 신화·전설·민담·민요를 포함하는 구비문학, 조선 후기 시대 제주 유림 문학과 제주 유배인 문학, 제주어로 그려낸 서정·서사 문학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신화와 고전 문학의 자취를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는 오는 26일 2022 도민문학학교 김승립 시인 초청 북토크 ‘우리가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더라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 진행 예정인 북토크는 무려 31년 만에 시집 ‘벌레 한 마리의 시’를 묶어낸 김승립 시인이 주인공이다.시인은 책을 펼쳐낼 때 “밤새 뒤척이다가 오래 묵혀두었던 연서를 이제야 띄운다”고 소개한 바 있다. 고명철 문화평론가는 “수록된 시편들의 편차가 쉽게 눈에 띄지 않을 만큼 60여 편의 시들은 서정시로서 손색이 없는 ‘좋은 시’로서
제주 최초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빛의 벙커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 ‘파울 클레’전을 오는 9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탈바꿈한 전시 시설이다. 900평(2975.2㎡)의 대형 공간의 벽면과 바닥을 움직이는 명화로 가득 채운다. 개관 2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모네, 르누아르…샤갈’ 그리고 ‘파울 클레’ 전은 ▲클림트 ▲반 고흐에 이어 세 번째 순서다.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제주 연극인 정민자 대표(세이레아트센터)가 신임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정민자, 김룡(극단 가람)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3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정민자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이와 함께 신임 감사로 고지선, 김정희가 선출됐다.정민자는 올해로 연극 데뷔 41년을 맞는 베테랑 연극인이다. 1981년 극단 이어도에서 연극 생활을 시작했으며 ▲신의 아그네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하녀들 ▲세마녀 ▲자청비 등
“문화예술진흥원장, 제주도지사 누가 오더라도 제주도립무용단을 흔들면 안됩니다. 도립무용단의 중심은 안무자와 단원들입니다.”최근 제주 문화예술계에 회자되는 '도립무용단 독립성 침해 시도'가 논란이다. 안무자 뿐만 아니라 단원들에게까지 두루 미치는 악영향이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제주무용계 원로인 초대 도립무용단 안무자 김희숙(66)은 뼈있는 말을 던졌다.그는 "무용단의 독립성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 도립무용단이 깊이있게 예술성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흔들기'를 시도하는 일부의 행태에 대해 ‘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고희’ 70세 어르신이 첫 시집을 펴냈다. 산업화를 온몸으로 겪고 나서, 이제야 본인만의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본 이영균의 시집 ‘한라산에 기대어’(도서출판 각)이다.부산에서 나고 자라면서 나름 입지를 지닌 기업인으로 성장한 저자는 60세 나이에 제주행을 선택했다. 중산간에 거처를 잡고 살면서 지난 삶을 반추하고, 생활 속 감성들을 시편으로 써 내려갔다. 그렇게 70세가 됐을 때 펴낸 책이 바로 ‘한라산에 기대어’이다.출판사는 “저자는 가발공장, 눈썹공장, 탄광막장을 거쳐 유신독재의 시대 군 복무를 마치고, 중
(사)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가 4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창작 오페라 ‘해녀’를 공연한다.총감독은 임서영, 연출은 유철우, 지휘는 현석주, 예술감독은 김석철이 맡는다. 음악코치는 최은서가 담당한다.출연진은 소프라노 정유미·강정아·고예진, 메조 소프라노 박선영, 바리톤 허철, 테너 신용훈 등이다. 의상은 최수경, 해금 연주는 모선미가 담당한다.오페라인제주의 대관 공연으로 추진하고, 공연 날까지 제주·대전·성남 등을 오가면서 연습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오페라인제주는 9일 제작 발표회를 열고 상세한 계획을 공유했다
갤러리 ‘루시쏜 아뜰리에’는 1월 31일부터 2월 27일까지 고용석 도예가 초대전 ‘제18회 고요한 도자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 ‘너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개최한 ‘달 항아리’ 전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작은 도자기 작품과 최신작도 등장한다.루시쏜 아뜰리에는 “고용석의 작품은 도자 흙 중에서도 색감이 밝고 입자가 고운 백자토를 사용한다. 백자토는 은은한 미색을 띄는 특징으로 조선시대부터 사용해왔다. 어떤 공간에서도 도드라짐 없이 잘 어울리며 어디서든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고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제2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가 열린다.이번 미술대회는 도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차 온라인 공모와 2차 현장 대회로 치러진다.1차 공모의 주제는 ‘글의 상상력’이다. 이예현 작가의 책 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드로잉으로 그리면 된다.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 표현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누리집( www.kfaa-jeju.org )에서 드로잉 양식 파일을 내려 받은 뒤 3월 21일 오후 8시까지
대한민국 예술가 네트워크 제주그래피(대표 이재정)는 고경빈 사진전 ‘통증연대기-천개의 삶과 죽음’을 7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와 달난사진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그래피가 진행하는 ‘제주문화 발견 프로젝트-미술공간을 찾아서’의 첫 번째 순서다. 부제는 ‘화산섬 마을 사람들’이다. 전시 작품은 고경빈 사진작가의 지난 4년간 작업물을 모았다.제주그래피는 전시에 대해 “통증연대기 전시장에 걸리는 사진들은 섬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관통하는 공간의 동선과, 그 속에서 삶을 이뤄나가는 다양한 주민들의 서사를 담았다”면서 “
국립국어원이 지역어 보존을 위해 ‘지역 언어문화 자료 디지털 전시관’을 전국 단위로 구축하고, 제주어 전시관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지역어 보존 대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국립국어원은 디지털 전시관 구축을 위해 지역별 지역어와 지역어 사용자에 대한 인식·태도, 지역어 사용 환경, 지역어 보전 활동 등을 조사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언권별 언어문화 음성(구술 발화, 판소리, 가요 등) ▲사진(문학 작품, 사전, 상품 등) ▲영상(영화, 드라마, 말하기 대회 영상) 등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