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승인이 취소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관련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협상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중재를 위한 첫 협의회 소집에 나섰다.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한다.협의회에는 이 시장을 포함해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을 지역구로 둔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과 임상필, 현정화 전 도의원이 참여한다.지역주민 9명과 서귀포시 노인회장을 포함해 협의회 구성원은 총 1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녹지그룹이 회사채 채무불이행인 ‘디폴트’를 예고하면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대한 투자에도 차질이 예상된다.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녹지그룹은 1일자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13일 만기인 3억6200만달러(약 5153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해 상환 의무를 다할 수 없다고 밝혔다.증권가에서는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 등의 여파로 현금흐름과 유동성에 직격탄을 맞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에 기반을 둔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업체다.채무불이행 소식이 전해지자, 녹지그룹의 제주 투자를 지원해 온 제주국제자유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물러간 이후 제주에 좀처럼 가을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기가뭄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1일 제주도와 제주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내습 이후 도내 평균 강수량은 48.3mm로 평년 202.6mm와 비교해 2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경우 10월 강수량이 단 8.4mm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량 19.8mm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이에 강병삼 제주시장도 이날 한경지역 월동무 재배지와 농업용 관정을 찾아 가뭄 대비 농작물 생육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마을여행과 제주인싸이드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제주 인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마을은 달을 품은 마을로 불리는 서귀포시 월평마을이다. 마을 분위기에 맞춰 프로그램도 ‘흐르듯이 월평마을 가게’로 명명했다.주최측은 예스러움과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월평마을 걷기 여행으로 제주 농업의 변천사를 들으며 시간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요 코스는 월평마을회관~통시~100년 전통초가~월평교회~아왜낭목~만감하우스~느리게 걷는 농장~행기소~돌담길이
강원도개발공사의 ‘레고랜드 사태’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제주도 산하 공기업의 부채가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방공기업 410곳의 2021년 결산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산은 223조원, 자본은 167조원, 부채는 56조원으로 조사됐다.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도내 3대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8922억원, 자본은 6893억원, 부채는 2029억원 상당이다.기관별로 보면 큰형 격인 개발공사의 부채가 165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발공사
제주국제공항 주기장 인근에 대형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항을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공항 서측 부지에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고 최신 관제 능력을 갖춘 ‘제주국제공항 관제동(관제탑)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업부지는 현 관제탑에서 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이다. 길이만 3180m에 이르는 동서 활주로를 중심으로 제주공항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신축 관제동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높이 74m, 11층 규모다. 건축 연면적은 5131.5㎡다. 현재 운영 중인 관제탑(68m) 보다 7m
7개월 만에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10% 할인 발행이 재개되면서 카드충전액이 급증하고 있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일제히 재개했다.발행 규모는 788억원 상당이다. 10% 할인율을 적용하면 이용자가 얻는 이익은 80억원 가량이다. 온라인은 캐시 충전, 지류(종이)는 발급 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4월부터 할인이 중단되면서 최근 하루 평균 발행액은 4억원대로 급감했다. 과거 월 한도 70만원을 적용할 당시 역대 최고액인 80억
제주 본섬과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연이어 고장을 일으키면서 추자 주민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13일부터 고장을 일으켜 20일 가까이 수리 중이던 산타모니카호가 오늘(31일) 항로에 복귀해 여객과 화물 운송을 재개했다.반면 10월1일부터 선체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한 퀸스타2호는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한 달째 운항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앞선 20일에는 송림블루오션호마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여객선 3척이 모두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추자도 항로 여객선 2척이 가까스로 운항을 재개하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영세 관광사업체의 코로나19 피해를 조기 회복시키기 위해 ‘영세관광사업체 취업유지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2021년 12월31일 이전 관광진흥조례에 의거 등록하고 운영 중인 관광사업체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이다.지원요건은 6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근로자가 있는 경우다. 연간 매출액이 50억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취업 관련 지원금 수혜 업체는 제한된다.고용유지 확인을 위해 지원금은 사후 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제주시 외도일동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31일 LH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외도일동에 위치한 더펠리스 5차 41호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192명이 접수했다.이번 공급 물량은 신혼부부2 매입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은 66㎡ 규모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1억900만원, 월 임대료 12만원 수준(소득 80%이하 세대 기준)이다.LH 제주지역본부는 오늘(31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하고 서류심사를
제주 최초의 소규모풍력발전 사업이 경관 심의 문턱을 넘어섰다. 마을 수익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풍력에 이어 태양광까지 줄줄이 추진되면서 환경 훼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와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마을회가 공동 추진하는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이 최근 제주도 경관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소규모풍력발전은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10MW 이하의 풍력발전기 1기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여야가 지역화폐 등 일부 예산심사에 대해 대격돌 조짐을 보이면서 출범 1년 5개월 만에 사라진 탐라는전 10% 할인 발행 정책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더불어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화폐와 공공임대주택 등 삭감된 10조원대 민생예산을 낱낱이 찾아내 복구하겠다며 전면전을 예고했다.앞선 9월30일 정부는 639조원 규모의 ‘2023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하면서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화폐) 예산을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은 정부가 발행액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면 제주
제주 청정바이오 기업들이 태국에서 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3~28일 도내 청정바이오 기업 8개사와 수출전문가로 구성된 ‘태국 수출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무사증 입국 제도가 재개됨에 따라 개척단은 태국 현지를 방문, 바이어와 대면 수출상담회와 유통채널 조사 등을 진행했다. 제주도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현지에서 한인마켓 바이어 등 7개 유통업체와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FTA활용지원센터 소속 관세사가 현장에서 컨설팅을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상 추진 여부를 가를 2개의 민사소송 선고 일정이 정해지면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이 이도주공2·3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시공자 지위 확인 등 청구 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을 11월 열기로 했다.1987년 12월 준공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는 연면적 3만7746㎡ 규모에 5층 건물 18개 동에 760세대와 상가 14곳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은 4만2110.6㎡에 달한다.재건축 사업은 지하 2층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금 조성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도내 청년 전문 인재양성과 일차리 창출을 위한 기금으로 매년 지방세 2%에 준하는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주도 청년기금 조례에 반영돼야 한다는 제안이 눈에 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만)가 주관하는 ‘제50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28일 오전 7시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빌딩 1층 대강당
제주컨벤션뷰로가 제주 MICE산업의 부흥을 이끌 우수인력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채용분야는 영어권 마케팅 경력직 1명이다. 원서접수는 채용 홈페이지(https://jejucvb.career.co.kr)을 통해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채용은 마케팅 분야 5년 이상 경력자를 선발한다. 주소지 제한 없이 공고문 상의 기본응시 자격에 해당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형방식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외국어 발표가 있다. 전형과정에서 성별, 연령, 신체적 조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이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는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청정 제주라는 강점을 지닌 제주 6차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까. 27일 오후 2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됐다. ‘2022 제주 6차산업 농·특산물 육감만족 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열린 세미나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의소리], 제주CBS가 주최 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는 1차 산업인 원물 생산으로 시작해 제조, 체험 등 2차와 3차
농촌 생활과 농업을 위해 제주로 향하는 귀농·귀촌 가구가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 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농가구는 248가구로 2017년 대비 32.2%나 줄었다.제주 귀농가구는 2017년 366가구에서 2018년 280가구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48가구에 그쳤다. 귀농인은 2017년 572명에서 지난해 339명으로 감소 폭이 더 크다.가구 수 대비 귀농 인구 감소는 1인 가구의 영향이 컸다. 실제 귀농가구 중 1인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지회장 박인철)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을 포함시킨 제주도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박인철 지회장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중앙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을 위한 국비를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예산 200억원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고금리 신3고(高)로 고통받는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369억 원의 ‘이자차액보전’도 지원하기
제주테크노파크가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선제적 인권경영에 팔 걷고 나섰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25일 테크노파크 9층 회의실에서 인권존중 문화 조성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2022년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대면회의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인권경영 추진상황과 인권영향평가 최종결과 보고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인권경영인증 등을 통해 제주TP가 인권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이와 함께 위원들은 △보다 실속있는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