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7월 16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음악극 ‘나포리 음악다방’을 개최한다.이 작품은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이 구로구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음악극이다. 1980년대 구로공단에서 실제 유행했던 음악다방을 소재 삼아 당시 분위기와 감성을 한껏 재현했다.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방치돼 있던 음악다방에 모여 유언을 개봉한다. 유언 내용은 ‘미처 전해주지 못했던 편지의 주인을 찾아주고, 그 사람을 위한 신청곡을 틀어주라’는 것이다. 그렇게 모인 손님들은 DJ 오빠, 야간반 여고생, 다방 죽돌이 등 숨겨진
장기간의 코로나 팬더믹 기간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코로나 블루)을 겪고 있음에 따라, 대안 중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 문화예술 교육 강화 및 발전방안에 대하여 포럼 행사가 개최된다.(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는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제2회 제주교육발전포럼'을 24일 김만덕기념관(만덕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부 초청연사 발표와 제2부 토론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참사
인구 50만6928명, 한 해 예산 1조8723억원, 지방세입 징수 6902억원, 지역 내 총생산 14조8595억원.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북제주군과 통합한 제주시의 현재 모습이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법인격을 잃었지만 대도시에 버금가는 성장을 이뤄냈다.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성장 동력을 키웠지만 물가와 부동산 폭등에 교통 대란, 쓰레기 증가, 하수처리 문제 등 대가도 혹독했다.민선 7기 하반기 시정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이달 말 퇴임을
제주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무자격 안마시술소 개설 등의 의료법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도내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해 제주보건소와 합동 수사를 벌인 결과, 무면허 의료행위 업소 4곳과 의료광고 금지 1곳 등 총 5곳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나 한의사, 치과의사 등의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목, 어깨,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술과 도수치료 등의 불법 의료행위를 지속해 온 사례다.물리치료사 A씨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농번기 인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계절근로자' 확대를 위한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오 당선인은 지난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차려진 당선인실에서 수잔 얍 술리트(Susan Yap Sulit) 필리핀 딸락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당선인은 "제주지역은 농번기마다 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딸락주의 근로자들이 도내에서 일손을 도와주면 제주는 인력난이 줄어들고 딸락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잔 주지사는 "필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치유하고 성찰하게 한다. 유년시절 불가의 출가자로, 환속해 문화재 전문 공직자로,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다시 명상 간경하는 불가의 시자로 돌아가 끊임없는 자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봉택 시인이 제주올레 1~26코스를 따라 그 길과 마을에 깃든 흥미로운 제주(탐라) 이야기를 격주로 집필한다. 탐라에서 제주에 이르는 설화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 A씨를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2월쯤 후보자의 이름 등이 적힌 상의를 입고, 명함을 나눠 주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60조(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는 제1항제2호에 따른 예비후보자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예술 분야에 있어 소홀하게 운영한다는 지적이다. 20명 인수위원 가운데 예술인은 사실상 전무하고, 자문위원도 일방 통보 식으로 운영할 뿐 만 아니라, 예술계 현장 목소리마저 제대로 듣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여나 7월 1일 취임 전 선보일 공약들도 사실상 현장과 동떨어진 채 하달하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예술계 ‘0명’ 상태인 인수위원회현재 오영훈 인수위는 8개 분과, 20명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문화’는 ‘도시·교통·문화·체육’으로 묶였다. 소속
“저는 제주 오도롱 마을에 살았습니다. 4.3 당시 집을 불태워버리니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한라산으로 도망갔죠. 그러다 붙잡히게 돼 첫째 형님은 총살당하고 둘째 형님은 형무소로 보내진 뒤 감감무소식입니다.”4.3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전국 형무소로 붙잡혀간 이들. 형기를 마치고 출소,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면 다행이었겠지만 대부분은 생사도 모른 채 행방불명됐다. 21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는 서대문형무소와 마포형무소(현 서울서부지방법원), 인천형무소(현 인천지방법원)에 수감 됐던 불법 군법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기존의 도내 하천정비 사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오 당선인은 22일 제주시 구좌읍 일대 천미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한다는 명목이라 할 지라도 하천 원형을 훼손하는 천편일률적인 정비사업은 더 이상 안된다"고 밝혔다.오 당선인은 "제주는 건천이 많고 지역별로 강우량 편차가 큰데도 전국적인 기준으로 설계홍수량을 산정해 하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도내 하천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이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정비가 필요하다
제주신화월드 내 조성된 신세계프리미엄전문점 운영과 관련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제주지역 8개 상인회가 참여한 제주도상점가연합회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가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를 조작해 사업자에 혜택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연합회는 "서귀포시가 대한상공회의소에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기준에 맞지 않는 부실 평가서"라며 "제주도 감사위의 감사 결과와는 달리 서귀포시는 '해당 매장의 면적과 업태는 적합하다'는 문구를 조작해 넣었다"고 말했다.이어
지상변압기 광고물 부착을 거부한 제주시가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옥외광고물 대한 기준이 새롭게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광고업체 A사가 제기한 옥외광고물 등 표시허가 신청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2심 법원이 원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번 논란은 A사가 2015년 1월18일 한국전력공사가 소유한 지상변압기를 활용해 옥외광고를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A사는 2019년 10월 도내 21개 지상변압기에 옥외광고물을 게시하겠다며 ‘제주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 심의위는 ‘공익목적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철수, 이하 재단)은 6월 30일까지 문화예술 서포터즈 ‘아트라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서포터즈는 도민들이 문화예술 공연·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일종의 응원 모임이다. 아트라이트 명칭은 ‘Art(예술)’과 ‘Light(빛, 밝히다)’를 합쳤다.서포터즈 활동은 ▲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문학·공연·시각·홍보) 참여 ▲문화예술 관련 행사·예술인 토크콘서트 등 참석·응원 ▲관람 후기 작성 등이다. 활동 혜택으로는 위촉장·수료증 발급, 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있다.상세 내용은 제주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는 ‘예술‧체육 중‧고 전환 또는 실현’ 공약과 관련해 22일 체육학과와 미술학과를 운영하는 남녕고와 애월고를 잇따라 방문했다.현재 도내 예술 및 체육 관련 특수목적 학과는 남녕고 체육학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로 일반고 내 특수목적 학급으로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남녕고 체육학과는 학년별 1개 학급, 애월고 미술과와 함덕고 음악과는 학년별 2개 학급씩 운영되고 있다.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은 제주의 예술 및 체육학과 운영과 관련해 “제주지역의 경우 순수 예술
(재)제주문화진흥재단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시도기념물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를 수리했다.앞서 돌봄센터는 지난 9일 현장을 찾아 둘레길에 설치된 데크 일부, 지지대 일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준비된 방부목으로 파손 부위를 교체했다.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문화재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발주한 ‘역사문화재 돌봄사업’을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문화재에 대한 정기·긴급 모니터링, 일상관리·경미수리를 통한 문화재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
국내 관광객 역대 최다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제주에 타 시도 불법영업 렌터카가 성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합동으로 타 시도 등록렌터카 불법영업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도내 8개, 도외 17개 등 총 25개 업체의 차량 142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도는 적발된 타 시도 등록 렌터카 불법영업 행위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 외의 지역에서 상시 주차해 영업을 할 경우, 여객자동차법 제85조 제1항
오민아 작가는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캘리그라피 전시 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민아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20년간 경험을 쌓은 세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2016년부터 민아캘리아트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캘리그라피, 핸즈플레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글과 그림을 종이, 면천, 캔버스, 흙에 표현해 봤다. 또한 검정 먹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더불어 물감의 색을 가지고 작업하는 시간 동안 즐거웠던 시간들이었다. 가끔은 붓 대신 나무젓가락과 나뭇가지를 들고 글씨를
매년 초여름 제주를 찾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제주로 내려오는 것이 이유다. 저기압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남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한라산을 넘는 바람은 더욱 건조해져 제주 북부에는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오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이근수(51, 사법연수원 28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오는 27일자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승진자는 총 10명, 전보가 23명이다. 이번 인사로 신임 제주지검장에는 이근수 대검 공송부장이 내정됐다.서울 출신인 이 공송부장은 2002년 검사 일을 시작해 이명박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8년에는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갔다가 2021년 검찰로 복귀했다. 복귀 후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
민선8기 제주도정 취임을 앞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했다.오 당선인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날 가진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소개했다.오 당선인은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뵙고 왔다. 또 다른 가족 토리도 반갑게 환영해줬다"며 "저는 제주도민을 대표해,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결단, 결실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고 전했다.이에 문 전 대통령은 "국가폭력의 책임이 있는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