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저는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령의 직무정지 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 고뇌에 찬 저의 결심을 도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국회의 탄핵안 발의와 의결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동안 저는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어떻게 국회가 불과 1년 전에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국민에 맞서려고 하는
정치
제주의 소리
2004.03.18 00:00
-
우근민 지사가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우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이후 자신의 거취를 놓고 심각히 고민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으며, 그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우근민 지사는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민주당 탈당 이유가 대통령 탄핵 때문이었음을 분명히했다. 스스로는 '고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
지난 5일 출범한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와 관련 '일방적인 관(官) 주도 구성'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혁신협의회 산하 분과위원회 참여를 제안받은 단체가 참여 거부를 선언했다.자치개혁과 지방분권을 위한 제주협의회(상임 공동의장 김상근·김태성·이지훈, 이하 자치개혁협의회)는 제주도가 지난 11일 공문을 통해 분과위원회 참여를 제안한데 대해 18일 불참을 통보했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4.15총선 제주시·북제주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김용철 회계사가 18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김용철 회계사는 이날 오전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열하고 음모적인 정치세력에 의해 경선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부분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회계사는 "김우남 도의원이 민주당 탈당(9일)과 열린우리당 입당(10일
정치
이재홍 기자
2004.03.18 00:00
-
한나라당 제주도지부는 18일 우근민지사의 민주당 탈당에 이은 열린우리당 입당 선언과 관련, 정경호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우 지사가 또 한번의 추악한 '철새의 날갯짓'을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또 "우지사의 상습적인 여당으로의 당적 바꾸기 행위에, 이제는 도민들이 오히려 다른 시도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느껴야할 지경"이라고 통탄했다.한나라당 도지부는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고법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도지사직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받아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8일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하자 지방정가가 일파만파 요동치고 있다.특히 부안 방패장 유치에 앞장선 강현욱 전북지사와 비리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아 온 박태영 전남지사에 이어 우근민 지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열린우
정치
이재홍 기자
2004.03.18 00:00
-
우근민 지사의 민주당 탈당에 이은 열린우리당 입당 선언으로 우지사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해온 강기권 남제주군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 지사의 탈당으로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유일하게 강 군수만이 민주당으로 남게됐다.강 군수는 정치적 행보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서도 '우 도정'과 굳건한 공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리틀 우근민'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18일 우근민지사의 민주당 탈당에 이은 열린우리당 입당 선언과 관련 논평을 내고 "우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해바라기 정치인의 전형이자 여당으로의 줄서기를 통해 신분보호를 받아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속셈"이라며 "우지사는 더 이상 '정치개혁'을 모독하지 말라"고 비난했다.민노당 선대본부는 "민자당에서 민주당으로, 그리고 또다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우근민지사 탈당으로 충격에 휩싸인 민주당 제주도지부가 18일 오후 4시께 '입'을 열었다.민주당 제주도지부는 이날 오전 우지사가 탈당을 선언한 이후 신속히 그의 정치적 행보를 비난한 한나라당과 달리, 코멘트를 삼간채 성명 발표 시기를 늦춰 충격파가 적지않았음을 짐작케했다.민주당 도지부는 성명에서 "97년 대선이후 두 번씩이나 민주당 공천을 받아 전폭적인 당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김태환 제주시장은 우근민 도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선언에 대해 "침묵하겠다"고 말했다.김태환 제주시장은 지난 1월4일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차 제주에 내려온 당시 정동영 의원과 만나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어 우근민 도지사가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하자 정가의 관심이 이번에는 김태환 제주시장에게로 급속히 쏠리고 있다.김태환 시장과 정동영 의원
정치
이재홍 기자
2004.03.18 00:00
-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김상근)와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고호성·이지훈),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영순·김영란) 3개단체는 18일 우근민지사 열린우리당 입당에 따른 공동 논평을 내고 "열린우리당은 부패 정치인들의 도피처냐"고 비난했다.이들 3개단체는 "먼저 최근 탄핵국면에서 문제의 지자체장들의 열린우리당 입당을 보면서 재차 '정치적 보험가입'을 통한 스스로의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탄핵사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기독교 단체들도 탄핵규탄 행렬에 가세했다.한국기독교장로회제주노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제주구세군교회, 대한성공회 제주교회, 제주기독청년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제주노회 청년연합회,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 등 6개 종교·노동자단체는 1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탄핵 비상시국에 즈음한 구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다.앞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일부 비리연루 자치단체장들이 열린우리당에 잇따라 입당하는 것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당에서 기준을 갖고 결정하겠다”며 입당 자치단체장에 대한 사전 심사를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 단체장들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는데 본인의 의사표명일 뿐"이라면서 “입당문제는 당에서
정치
이재홍 기자
2004.03.18 00:00
-
18일 전격 발표된 우근민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선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제주는 물론 전국의 네티즌들간에 논쟁(?)이 불붙고 있다. 그러나 논쟁은 다소 일방적이다. 비난과 항의의 글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한 지방 자치단체장의 우리당 입당이 '전국적 이슈'로 발전한 것은 최근 부안 핵폐기장 유치에 앞장선 강현욱 전북지사와 비리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18일 우근민지사의 입당 선언에 대해 대외적으로 '말문'을 걸어잠궜던 열린우리당 제주도지부가 드디어 오후 6시50분께 논평을 발표했다.그러나 논평은 신중하다 못해 살얼음을 걷는 것처럼 매우 조심스럽다. 격한 내용으로 채워지기 일쑤였던 과거 논평과는 톤 부터가 다르다. 적잖이 고심했음을 짐작케했다. 비리 연루 단체장들의 잇단 열린우리당 행에 비난여론이 고조되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우근민 지사가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히자 탄핵정국에 요동 치던 제주정가가 또 한차례 들썩이고 있다.제주도를 대표하는 우근민 지사의 정치적 중량감 때문에 4.15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한 반발과 함께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법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상황에서 정치적 위기를 탈출하려는 ‘정치보험’이
정치
이재홍 기자
2004.03.18 00:00
-
제주시·북군 을 선거구(종전 북군선거구) 편입에 반대해 지리한 투쟁을 벌여온 제주시 삼양동 주민들이 18일 천막농성을 끝내면서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국회의원 선거구 북제주군 편입반대 삼양동 대책위원회'는 "제주시 삼양동을 북군에 편입한 부당한 처사에 맞서온 1만 동민은 이제 천막농성을 마감하고 평소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그간 많은 관심과
정치
김성진 기자
2004.03.18 0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