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해군기지 관련 강정마을 사면대상자 검토...법원도 조만간 구상권 소송 강제조정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10년간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단행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중이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제주지방검찰청을 포함한 일선 검찰청에 사면 대상자 검토 지시를 내렸다. 대상은 민생사범과 함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 받은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
강정대책위, 23일 제주해군기지서 규탄 기자회견...외국군함 벌써 7번째 “당장 철수하라" 미국 해군함에 이어 핵잠수함까지 제주해군기지를 찾으면서 미군의 군사기지화를 우려했던 강정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와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23일 낮 12시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잠수함 철수를 촉구했다. 제주해군기지는 2016년 2월 준공후 올해 3월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 입항을 시작으로 7척의 외국 군함이 휴...
미국 해군의 핵잠수함이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미 해군 버지니아 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SSN-782)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제주해군기지에 22일 입항했다고 밝혔다. 배수량 7800톤, 길이 115m, 폭 10.3m인 미시시피함은 최대속력 25노트에 승조원은 150여명에 달한다. 토마호크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이 장착됐으며, 90일 연속 물 속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해군기지 준공 이후 일곱 번째 외국함정이다.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
10년 넘게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싸움을 해온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이 촛불을 들었다. 강정마을을 잊지 말아달라는 염원이 담긴 촛불이다. 2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017 강정촛불문화제 ‘강정의 하루’가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강정마을회와 강정친구들이 개최했다. 지난해 준공된 해군기지. 크루즈항 공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최근 언론 등에서 강정마을 소식은 사라지고 있다. 아직 강정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매일 오전 7시 해군기지를 바라보면서 100배를 올리고, 낮 12시 인간띠잇기가 진행되고 있다...
[도정질문] 현우범 의원 질문 답변서 '소취하' 메가톤급 발언...10여분만에 정정 원희룡 지사가 제주 지역의 최대 갈등 현안인 강정 해군기지 구상권 문제와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국방부(해군)의 '소 취하' 소식을 전했다가 뒤늦게 발언을 주워담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결과적으로 자신이 '가짜뉴스'를 전파한 셈이 됐다며 공식적으로 정정하는 수모를 겪었다. 원희룡 지사는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 도정질문에서 갑작스럽게 강정 구상권 문제...
해군 창설 72주년을 맞아 해군제주기지가 11일 부대개방·함정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해경 이청호함이 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됐다. 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운용시범과 해군·해병대 복장 체험, 해군특수전단 장비체험, 군악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해군은 이날 부대 개방행사에 2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 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 기념 간담회...미국 책임 한 목소리 제주4.3을 세상에 알리는데 앞장선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76) 작가, 강정을 비롯해 국가폭력에 고통 받는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길 위의 신부’ 문정현(77) 천주교 신부. 처음으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이지만 4.3과 강정 해군기지 문제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강정 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 기억행동이 주최하고 4.3과 통일 마중물, 평화바람이 후원하는 가 25일 오후 7시 제주시 ...
[1보] 정부 "큰틀에서 합의됐지만, 이견 좋히지 못한 부분 있어" 조정기일 요청 해군이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공사 지연 책임을 묻겠다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상대로 제기한 34억원 상당의 구상금 청구 소송이 조정절차에 들어간다. 정부의 구상권 철회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 심리로 열린 구상권 청구 변론 기일에서 정부는 “피고인들과 수차례 만나 큰틀에서 합의가 됐지만, 이견을 좋히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에 미 해군 머스틴함이 정박한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미국 이지스 구축함은 제주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23일 낮 12시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과 평화가 파괴되고 있다. 군함은 제주에서 물러가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연합해상훈련에 참가했던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DDG-89)이 군수적재와 승선원 휴식을 이유로...
해군 “불법 사찰 없다” 반박에 강정마을 재반박...해군기지주변 CCTV 2개 지목 ‘철거 촉구’ 해군이 강정마을에 대한 불법 감시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마을회와 시민사회단체가 관련 증거자료를 내세워 재반박에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23일 해군측의 주장에 맞서 사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해군이 고용한 경비노동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욕설과 협박, 폭언을 하고 집회 참가자들을 촬영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준공 이후 여섯 번째 외국함정이 제주에 정박했다.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DDG-89)이 22일 오전 10시쯤 제주해군기지에 입항 계류를 마무리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머스틴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9천200t급)으로, 길이 155m, 폭 20m, 최대속력은 32노트에 달한다. 승선원은 350여명이다. 해군은 머스틴함이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해상훈련을 마치고,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설명했다. 외국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은 ...
10년 강정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잊지 않기 위해 두 노익장이 만난다. 강정해군기지 반대 투쟁 10년 기억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시 W스테이지에서 '구럼비, 동백꽃 피우다 – 두 하르방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날 구럼비 파괴는 자연에 대한 학살 이라며 공사중단을 요청했던 현기영 작가와 팔순이 다 된 노구를 이끌고 여전히 현장을 지키며 살아가는 문정현 신부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한 역사의 굴곡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살아온 지혜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또 김경훈 시인, 가수 최상돈,...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민간인 불법감시와 인권을 탄압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해군이 “불법 사찰 행위는 없다”고 반박했다. 해군제주기지전대는 18일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경비 근로자 운영 관련 보도에 대한 해군 입장’을 통해 “불법 행위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해군은 “해군기지 민·군 공동사용구역과 간부 숙소 등 방범·관리를 위해 근로용역을 체결해 운영중이다. 주장하는 내용처럼 경비 근로들로 인한 불법적인 사찰행위나 사찰행위 지시는 없다”고 반박했다. 앞선 17일 강정마을...
강정마을회, 제주기지전대 근무지원단 실태 폭로...사찰 중단-감시직 경비팀장의 처벌 촉구 정권이 바뀐 이후에도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해군의 민간인 불법 감시와 인권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1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강정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는 집회신고를 마치고 9월29일부터 오전 7시 평화백배, 오전 11시 강정생명평화천막막사, 낮...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국무조정실-국방부 참여...올해 내에 구상권 철회될까? 문재인 정부가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를 위해 청와대와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등 범정부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 국무조정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TF가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김 의원과 정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제도개선비서관 주재로 총리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해군이 참여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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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입 조직적 여론조작 의혹 불거져....강정마을회,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촉구 이명박 전 정부에서 청와대와 군 사이버사령부가 제주해군기지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강정마을회가 강력 반발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 차원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은 25일자 보도를 통해 군 사이버사령부에서 작성한 내부 문건을 공개하고 청와대와 군 당국이 제주해군기지 사태에 적극 대응하도록 지시했다는 의...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준공 이후 네 번째 외국함정이 제주에 정박한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소해함 치프(CHIFF)함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치프함은 어벤저급 기뢰제거함으로, 기뢰제거함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은 처음이다. 배수량 1400톤, 길이 68m, 폭 16.7m정도의 치프함은 최대 속력 14노트에 승선원이 90여명 정도다. 치프함은 오는 10월쯤 출항할 예정이다. 외국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은 치프함이 네 번째다.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
7분 분량 국가폭력 현실 표현 애니메이션 국제영화제 초청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 등을 다룬 애니메이션 ‘블라인드 필름(Blind film)’이 해외 영화제에 상영된다. 오재형 감독의 작품 블라인드 필름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제23회 시네에코국제환경영화제(Cine’Eco Environmental Film Festival) 단편 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됐다. 동양인으로서 유일하다. 7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블라인드 필름은 강정마을을 비롯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밀양 송전탑 사태 등 우리나라 국가 폭력 등...
[함께 사는 길] 지난 10년 강정 앞바다엔 무슨 일이?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강정마을은 제주에서도 작은 해안마을이다. 제주사람들도 아직 가보지 않은 이가 많은 이 마을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건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이 추진되면서부터다. 2007년 해군은 강정마을을 제주해군기지 예정지로 정하고 기지 건설을 강행했다. 바로 직전까지는 제주의 안덕면 화순리와 남원읍 위미리 두 농촌마을을 차례로 예정지로 정하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오던 터였다. 해당 마을 주민들과 지역 여론의 강한 반발로 한발 물러선 해군이 선택한 곳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