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지난 7일 어린이들의 제주 역사와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제주 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기 ‘제주 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식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 명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1기 입학생을 맞이한 제주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주의 역사, 지질과 자연환경, 제주 사람들의 삶 등을 다루게 된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 출신 피아니스트 안미현이 오는 20일 피아노 리사이틀 ‘낭만적 회상’을 선보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인 안미현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보임과 동시에 직접 작품도 해설하는 독주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미현은 쇼팽의 △마주르카풍 론도 바장조, Op. 5(Rondo a la Mazur in F Major, Op. 5) △3개의 마주르카 Op. 56(3 Mazurkas Op. 56) △환상 폴로네이즈 내림 가장조, Op. 61(Polonaise-Fantasie in A-flat Major
제주의 서예작가와 수원의 서예작가들이 만나 짙은 묵향을 남기는 전시를 연다.제주도미술대전 서예초대작가회(회장 박민자)는 수원미술협회 서예초대작가(분과위원장 홍옥남)와 함께 오는 14일~19일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2 제주·수원서예초대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서예초대작가 39명과 수원미술협회 초대작가 26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류전은 두 지역의 예술을 융합해 정서를 교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제주의 영(瀛)과 수원의 화(華)를 융합한 ‘영화 융합전’으로 구성됐다.제주 작가들은 한자 행서와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배한봉 시인의 ‘서귀포 외돌개’를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서귀포칠십리문학상은 서귀포문학제와 연계, 예향 서귀포의 위상을 굳건히 높임과 동시에 한국문학의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제정됐다.더불어 서귀포문학관과 함께 서귀포의 아름다움와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산남지역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문학상 작품 모집대상은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전국에서 발행하는 문예지나 동인
제주노무현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노무현 시민학교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제주노무현재단은 5월12일 첫 인문학 강좌로 최근 '정책이 만든 가치(모아북스)'를 출간한 박진우 전 청와대 행정관이다. 박진우 전 청와대 행정관의 신간 '정책이 만든 가치'는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의 탄생 배경과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지방자치제도가 5ㆍ16군사 반란에 의해 폐지됐다가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30여년 만에 부활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와, 부활한 지 30여 년 동안 변
제주 아라요양병원(병원장 이유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봄과 함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오는 20일 오후 1시에 아라요양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흙피리오카리나앙상블(단장 이정순), 장애인어울림 띠앗합창단(단장 박효민),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단장 현충헌)이 출연한다.이들은 매해 요양원, 양로원 등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기관단체에 자원봉사로 수년 동안 봉사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제주민요와 우리나라 가요,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하고 흥겨운 음악을 환우들에게 선보여 안정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 4일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5기 신임 운영위원장에 현승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학연구센터 제5기 운영위원회는 지난 2월에 임명 절차를 마쳤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모든 선출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 17일까지다. 현 위원장은 제주 설화 등 제주 민속학 연구에 매진해 온 제주학 분야 대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부위원장은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이 맡게 됐다.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운영위원장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와 서귀포항 일대에서 ‘서귀포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 여덟 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제주 신들의 연희 공연’과 제주 신들을 형상화한 ‘웹툰 전시’ 등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라는 부제에 맞춘 핵심공연이 진행된다.8개 부분 중 ▲야경은 ‘신화와 경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제주 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중 천지개벽을 드론으로 선보인다. 또 분수쇼로 재현하는 ‘물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제주(대표 장광열)는 생태즉흥을 내세운 일곱 번째 제주국제즉흥춤축제(Jimpro/Jeju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를 5월과 7월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해변, 예술공간 이아, 콜라주플라츠, 서귀포 해안가 등지에서 열리는 올해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2016년~2021년에 이어 제주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생태 즉흥 춤 공연으로 진행된다.올해 축제는 네덜란드와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국제 협업 즉흥 공연과 서귀포 해안에서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서울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는 오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프로젝트형 전시 ‘플랫폼: 제주 예술가 프로젝트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해 서울에 소개하는 프로젝트형 전시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서울 진출이 어려웠던 제주 예술가들의 서울 홍보와 활동, 교류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한국화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주제로 뛰어난 예술 역량을 펼치는 강주현, 김강훈, 김선일, 도이김 작가가
바리톤 이응광과 피아니스트 김윤지가 함께하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 전곡 연주회가 오는 14일 제주 클라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하우스콘서트와 클래식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음악살롱 ‘클라라하우스’ 개관기념 콘서트로 마련됐다.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눈앞에서 느낄 수 있는 단 50명의 청중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로 해설은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이 맡는다. 클라라하우스는 쇼팽과 조르주 상드가 만난 파리 ‘살 플레옐’, 푸시킨으로 유명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학카페’, 라이프치히 슈만하우스, 멘델스존하우스의 전통을 잇는다는 취지로 문을
제주 달리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올해 그림 그리기 모임인 ‘달리 그릴 수밖에’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림 그리기 모임 ‘달리 그릴 수밖에’는 8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준비물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어떤 재료든 상관없으며, 참여는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달리도서관 후원 회원은 무료다. 신청은 달리도서관 전화(064-702-0236)나 인스타그램(@dalli_jeju)로 하면 된다.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교수작품전인 ‘2022 백록담전’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49회째를 맞는 이번 ‘백록담전’은 올해 제주대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미술학부 교수 6명과 시간강사 16명이 참여해 설치작품 5점과 영상 1점, 회화 16점 등 총 22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작가는 △박성진 △강민석 △손일삼 △이창희 △이승수 △이수목 △고은 △김용원 △김유경 △서기환 △유창훈 △고보형 △김강훈 △문창배 △변금윤 △안진희 △오승익 △이승현 △강문
일제에 맞선 강인한 제주 해녀들을 기억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는 예술제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올해 4.3항쟁 74주년을 맞아 열리는 ‘29회 4.3예술축전’ 찾아가는 현장예술제 세 번째로 세화리예술제 ‘항쟁’을 오는 14일 개최한다.2022년 해녀항쟁 90주년을 맞아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고 돌아볼 수 있는 예술제다.숱한 항쟁이 펼쳐진 ‘항쟁의 섬’ 제주는 121년 전 부당하고 부패한 권력에 대한 민중 거항 운동 ‘신축항쟁’부터 1918년 법정사 항일투쟁, 1919년 3.1만세운동, 1926년 추자도
화가 한진이 오는 13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에서 네 번째 풍경전 ‘일상공존’을 개최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스쳐간 풍경들이 어느 날의 경험이나 사건에 의해 같은 공간이 이전과는 다른 의미의 심리적 장소로 변하게 되는 순간을 녹여낸다.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과 연결된 다중의 공간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과 시간이 지나 점점 불투명해지는 과거의 기억들을 형상화하며 풍경을 바라보는 주체의 감정과 경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을 통해 본다는 것에 대한 고찰에 나선다.그가 그려낸 북촌리 4.3유적지 ‘옴팡밭’ 작품
장애인어울림 띠앗 합창단(단장 박효민)이 2022년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평소 노래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장애인어울림 띠앗 합창단은 2011년 3월 창단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띠앗’은 형제 자매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나이와 계층에 관계없이 합창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인의 문화주체적 활동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띠앗은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와 사회복지 합창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할 정도의 실력파 합창단이다. 또 찾아가는 음악회와 지역행사 찬조
제주현악학회(회장 김효정 제주대 음악학부 부교수)는 오는 7일 애월읍 오디토리움 제주에서 ‘제1회 제주현악학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현악학회의 창단에 맞춰 제주현악의 문화 예술사적 가치를 정론화하고 예술 교육, 창작, 행정활동을 공연예술적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 현악계의 위상과 독창성을 높이고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취지로 학회 회원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포럼 첫 번째 세션에는 김인규 제주대 음악학부 명예교수가 ‘제주현악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
오순금 전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월간 신문예 113호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찔레꽃’, ‘그리움’, ‘불빛 그림’, ‘후리지아 향기’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오순금 시인의 작품은 그리움이 인간관계가 된다. ‘불빛 그림’은 기승전결 방식으로 자연에 서 차용한 그림이 그리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1연은 문틈으로 들어온 빛에 의해 천장에 그림을 그리고, 2연은 그 그림이 그대의 모습이 된다”며 “3연은 내 마음에 지워지지 않은 그림으로 남고 이는 4연에서 다시 그리움으로 변용되며 사물과 삶을
김만덕기념관은 오는 13일까지 만덕갤러리에서 김재춘 대한민국 궁중화 명장의 ‘호랑이와 용 백마리, 궁중회화이야기’ 대관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복을 부르는 꿈과 매혹의 민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6개 지역에서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전국 순회전의 일환이다.전시에서는 호랑이와 용, 책걸이 등 민화 병풍, 액자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재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용의 형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각각의 필법과 해악의 이야기를 담아내 평화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 이하 제주음협)는 제주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음악인 발굴을 위해 ‘2022 신인음악회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 합격하게 될 신인 음악인은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2 제주음악제’의 신인음악회 무대에 서게 되며, 오케스트라 협연의 기회를 얻는다.모집 분야는 ▲기악(피아노,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성악 ▲작곡 등이며 4년제 대학 이상 음악 전공 졸업자로 만 33세 이하 제주출신 음악인이면 응시할 수 있다. 오디션 응시 곡은 ▲기악, 오케스트라와 협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