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치유하고 성찰하게 한다. 유년시절 불가의 출가자로, 환속해 문화재 전문 공직자로,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다시 명상 간경하는 불가의 시자로 돌아가 끊임없는 자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봉택 시인이 제주올레 1~26코스를 따라 그 길과 마을에 깃든 흥미로운 제주(탐라) 이야기를 격주로 집필한다. 탐라에서 제주에 이르는 설화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발족식(탐라홀)▷ 10:30 레마누 펠레티 마우가 아메리칸 사모아 총독 면담(집무실)▷ 13:30 제주 그린수소 기본계획 발표(CFI에너지미래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22회 제주시장애인한마음 축제 기념식(한라체육관)▷ 11:30 전몰군경유족도지부 제10회 독거.고령회원 위로연(퍼시픽호텔 대연회장)▷ 14:00 2022 농촌문화 활력화 실천대회(한라아트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제22회 제주시장애인한마음 축제 기념식(한라체육관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봉개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봉개복지회관)▷ 13:00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 AFORE 2022 (라마다프라자호텔)▷ 13:50 수도권 시스템반도체기업 업무협약식(백록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김녕농협조합원 어울림 한마당 행사(구좌체육관)▷ 11:00 제2회 제주 흑.한우 경진대회 개회식(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13:30 구급활동 유공 우도 해녀 표창패 수여(집무실)▷ 15:00 더불어민주당-제주특별자치도 예산정책협의회(제주도청 탐라홀)◆ 김광수
매년 9월 24~25일은 '세계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의 날'로 전세계 각지에서 기후행동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도 지난 9월 24일 광화문광장에 350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2019년 5000여 명이 모인 후 코로나19로 모임이 개최되지 못하다 3년 만에 엄청난 시민이 거리로 나온 셈이다. 제주에서도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제주행진을 준비했다. 서울까지 가려면 탄소배출이 심각하니 제주에서 모이자는 제안이었다.9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청 앞.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 같지 않아 필자도 마음이라
2024년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 같으면 제주도민들은 3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제주갑, 제주을, 서귀포의 3개 지역구에서 각각 뽑게 된다. 지금은 3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역 의원이다. 제주도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 이후에 치러진 4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속으로 민주당 계열 정당이 국회의원을 독점하고 있다. 승자독식의 국회의원 선거방식워낙 승자독식의 선거방식에 익숙하다 보니, 이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따져보면 문제가 있다. 2020년 총선 당시에 민주당 지역구 후보들이 제주도 3
제주도는 평화의 섬입니다. 항쟁과 학살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4.3이 그렇듯이 비극적 전쟁을 겪은 오키나와, 2.28 이래 40년간 독재체제를 겪어온 타이완도, 우산혁명으로 알려진 홍콩도 예술을 통해 평화를 갈구하는 ‘평화예술’이 역사와 함께 현실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 네 지역 예술가들이 연대해 평화예술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평화예술운동에 대한 창작과 비평,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共進化)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네 나라 예술가들의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7:30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9월 아침강연(탐라홀)▷ 10:00 제주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제2회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엄(제주벤처마루)▷ 14:30 2022 중소기업리더스포럼(롯데호텔제주)▷ 15:40 환경.축산분야 자원순환 현장 방문(색달마을회관 등)◆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주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제2회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엄(제주벤처마루)▷ 16:00 뉴제주일보 77주년 기념 인터뷰(집무실)▷ 18:00 2022 한국로타리 제주연수회 개회식(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
1.아시아 문학이 일궈내고 있는 성취를 얘기할 때 중국 작가 옌롄커(閻連科, 1958~)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현실에 대한 예각적이면서 웅숭깊은 비판적 성찰을 보이는 옌롄커의 문학 대부분이 중국 내부에서 금서가 되었듯이, 그는 문학이 수행해야 할 정치윤리적 몫을 그가 놓여 있는 구체적 현실 속에서 담대히 실현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의 문학에서 미적 감응력이 결핍되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는 우리에게 내면화된 서구의 소설과 다른 차원에서 소설적 진실을 탐구한다. 2.세계의 유수 문학상 수상 이력과 함께 올해 이호철통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7:30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삼다홀)▷ 09:00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소통회의실)▷ 11:00 플러턴시장 면담(집무실)▷ 13:20 수도권 IT기업 제주 이전 투자협약 체결식(백록홀)▷ 14:10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제주-환경부 업무협약(탐라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6:00 민원인 면담(집무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제주도의회)◆ 구만섭 행정부지사▷ 09:00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소통회의실)
필자는 지난 8월 육지에 있는 5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청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사 보수교육 강의를 다녀왔다. 강의 준비를 하면서 출생자수보다 급격히 높은 사망률을 보면서, 다른 세상으로 가는 이들에게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 게 정책의 중점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이다.1년에 전출인구가 한 면이 인구보다 높은 그 지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다. 우리 제주도인 경우는 어떠한가. 우리도 전체인구의 14.8%인 67,053명이 65세 이상 인구이다.어느 어르신의 쓴 시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작가 양동규. 그의 예술은 ‘학살로서의 4.3’을 살피는 일에서 출발했다. 카메라를 든 그의 시선은 늘 제주 땅과 사람에 고정돼있다. 그러나 섬의 항쟁과 학살이라는 특수성의 조명은 결국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평화라는 보편성으로 확장하기 위한 평화예술의 길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천적 작가다. 매주 한차례 [양동규의 필·필·필 film·筆·feel]을 통해 행동주의 예술가로서의 그만의 시각언어와 서사를 만날 수 있다. / 편집자 글홍초(칸나)꽃이 피어 있다. 두껍게 겹쳐진 구름이 점점 거세지는 바람을 타고 흘러간다.
nudge [nʌdʒ] v. 팔꿈치로 살짝 찌르다솔짜기 개입허다(살짝 개입하다)nudge의 어원은 스칸디나비아語(Scandinavian)의 nugge/nyggje “문지르다(=to rub)”이다. 영어로 차용(borrowing)되어 1670년경부터 “(주의를 끌기 위해) 팔꿈치로 살짝 찌르다(=to push slightly with the elbow)”라는 뜻으로 쓰였고, 19세기경부터는 “슬쩍 건드리면서(by a covert touch) 힌트나 신호를 주다(=give a hint or signal to)”라는 비유적(figurat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9:30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폐회식(제주국제컨벤션센터)▷ 11:00 서귀포집무실 개소식(서귀포집무실)▷ 13:30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화학비료 절감 심포지엄(제주오리엔탈호텔)▷ 14:30 제4기 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촉식(삼다홀)▷ 15:30 경제산업회의(백록홀)▷ 17:20 2022 제주-경북 해녀 교류행사(아젠토피오레컨벤션)◆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1:30 2022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김녕지질트레일 개막식(김녕해수욕장)▷ 14:00 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식
얼마 전 이주 노동자의 상담 방문이 있었다. 도내 모 관광지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로 자신의 업무인 공연을 연습하던 중에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 대해 정확히 진단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주는 그냥 며칠 쉬면 나을 거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하고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업무의 연장인 공연 연습 중에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근로복지공단으로 산재를 신청했는데 사업주가 산재로 인정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업주는“업무 지시 하에 진행된 연습이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409회 제1차 정례회(제주도의회)▷ 17:40 제1회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제주목 관아 및 관덕정)◆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09:00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 참석(대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구만섭 행정부지사▷ 제409회 제1차 정례회(제주도의회)▷ 10:00 2022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한라체육관)◆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409회 제1차 정례회(제주도의회)◆ 강병삼 제주시장▷ 09:00 제주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식(집
‘소리시선(視線)’ 코너는 말 그대로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입장과 지향점을 녹여낸 칼럼란입니다. 논설위원들이 집필하는 ‘사설(社說)’ 성격의 칼럼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주요 현안에 따라 수요일 외에도 비정기 게재될 수 있습니다. / 편집자 글‘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오영훈 도정이 꿈꾸는 제주비전이다. 모든 비전이나 구호가 그렇듯 좋은 말과 뜻이 모여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람과 자연이 모두 행복한 사회가 과연 가능할까. 그리고 가능하기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에 생각이 닿으면 아득해진다.인류는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