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지 1년이 지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도민사회 곳곳을 뒤흔들고 있다. 각종 제도가 바뀌고 기존 산업구조의 틀이 무너지고 있다. 급격한 변화들이 도민사회의 혼란을 부르고 있다. 내가 무엇을 해야 좋을지, 어떤 것을 해야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는 가치관의 혼란, 즉 아노미현상에 빠진 듯하다.그러는 사이 공직사회는 제주도정을 중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한 구조 변동을 겪고 있다.이로 인한 문제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추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는 대재앙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정부는 이 같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년 만에 이루어 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도민들이 혼신으로 일군 자부심이자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내린 축복이다.세계자연유산등재 의미를 관광객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여행지로서의 독특하고 빼어난 자연미의 가치를 유네스코가 인정해준다는 표현에 자못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유럽에서는 지도마다 유네스코등록유산
나는 54년생으로 54세다. 어렸을적 2세때 소아마비를 앓으며 병치례를 하다 보니 학교에 갈 시기를 놓쳐버렸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그 당시 어느 가정이나 마친가지 였듯이 부모님이 자녀를 많이 두시고 생계를 꾸려 가느라 고생 하시고 사셨는데 거기에다 두고 차마 나까지 학교에 가겠다는 내색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눈치만 보며 살았던 것 같다.그리고 화장실
올 6월은 52돌맞이 호국·보훈의 달이다.서귀포시 표선면도 지난 6월 6일 충혼묘지에서 순국선열을 넋을 위로하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이 남다르게 느껴짐은 현재의 충혼묘지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추념식으로 내년에는 새롭게 단장된 충혼묘지에서 거행되기 때문이다.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인 1952년 4월에 조성된 표선면 충혼묘지는 마을 발전과
이륜차 운전자들을 보면 얼마나 자신의 안전에 대해 자만을 하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이륜차의 운행 행태를 보면 과속, 안전모 미착용, 인도등 운행은 말 할 바 없거니와 심지어 운행중에 한 손에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륜차는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심지어 경미한 사고라도 운전자가 심한 부상을 당하는 경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5월 22일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중에 국회에서 입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추진되고 있는 개정안은 작년부터 추진한 2단계 제도개선의 결과물로서, 지난 3월에 입법예고 및 공청회를 거쳐 도민들의
▲ 제주도내 교회협의회 소속 일부 목회자들이 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장태욱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지역여론이 분열되고 도정에 대한 불신이 고조된 가운데, 제주지역 5군데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발표 내용을 듣던 필자는 이 기자회견문을 작성하고 발
최근 한·미 FTA가 최대 화두로 거론되면서 사회적,정치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양면성을 지닌 FTA는 피해산업과 이익산업간에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WTO가 출범한 95년이후 세계 각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FTA체결 건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93건이 발효중에 있고, 전세계 교역
매 동절기 마다 반독되는 연례행사이지만 우리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분이면서 전염병이 그러하듯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이 동절기에 유행하고 있어 우리들의 관심을 한층 더하게 하고 있다.이번 동절기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고되면서 11월 중순경부터 백신예방 접종여부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었다.인플루엔자는 제3군
최근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김제와 충남 아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국내의 가금산업에 막대한 파장을 불러왔고 뿐만 아니라 인체 피해를 우려하는 세상 사람들의 체감이 예사롭지를 않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24일부터 가금류 및 그 생산물 전면 반입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주항을 통해 2회에 걸쳐 오리병아리 3200마리를 몰래 들여온 사건이
청소년 폭력에 대한 조선일보의 12월 24일자 사설에 대한 비판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이 원인이 체세포의 수분손실에서 비롯되었다는 연구발표로 미국의학계를 발칵 뒤집은 F. 벳맨켈리지 의학박사가 쓴 책 '물, 치료의 핵심이다'에서는 우리 몸은 늘 탈수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우리 몸은 75%의 물로 구성되어 있다.우리가 흘리는 땀은 세포에서 66%, 세포외 체액에서 26%, 혈관계 내의 혈액조직에서 8%의 수분으
# 제주도 행정조직 개편안 제주특별자치도는 12월 11일, 1본부 4개과 11담당을 축소하는 행정조직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사업운영본부를 폐지한다고 해서 말이 많이 나왔다 . 하지만 그것 이외에도 놀랄만한 개편안이 들어있었다. 바로 지식산업국 산하 첨단산업과와 청정에너지과를 ‘첨단ㆍ청정에너지과’로 통합하고, 청정에너지과에 있었던 에너지
얼마 전 4.3유족회 주관으로 실시한 '청소년4.3유적지순례'에 대한 평가회가 있었다.도내 18개 참가학교 교장, 교사와 4.3연구소, 4.3사업소, 교육청관계자가 참여하여 4.3현장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올해 4.3유적지 순례는 도내 18개 학교 1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고, 여건상 희망하는 학교 모두에 대한 역사순례행사를 시행하지
지난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역사적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이 시행되었다.그동안 자치경찰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특별사법경찰관 업무와 교통안전시설심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특히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애쓰는데 감사를 드린다. 제주자치경찰은 우선 과제로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10월에는 공항에서
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 방목되어 풀을 뜯고 있는 말의 평화로운 풍경, 제주의 절경인 영주십경중의 하나인 古藪牧馬(고수목마)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는 예로부터 말의 산지로 널리 알려졌고, 제주의 조랑말은 우리나라의 토종말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된 전통 재래마로서 고려시대부터 진상품목에 오를 만큼 체질이 강건해서 지구력이 강하고 험한 풍토에도 잘 적응하는 것
그렇게 무덥고 길었던 여름이 가고 가을은 고양이 발자국처럼 소리 없이 우리주위를 맴돌며 찾아 왔습니다.수없이 오고간 가을이지만, 깊어가는 가을은 늘 우리를 긴장케 합니다.이렇게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오면, 누렇게 물드는 들판을 가로질러 산불감시원은 오름을 오릅니다.오름 꼭대기에는 1평도 안되는 조그만 초소가 있습니다. 차갑고 매서운 북풍도 몰아치지만 언제나
산림청에서는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매년 발생함에 따라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봄철 2월1일~5월15일, 가을철 11월1일~12월15일을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여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최근 농작물 수확기를 맞이하여 농산부산물 소각행위가 늘어나고 있고,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장기화 등 건강을
우리나라는 70년대 이후 고도 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자동차 교통량이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1999년 제주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10만9658대(기존 제주시, 북제주군 합산)이던 것이 2006년 9월말 현재 15만8071대에 이르러 8년새 44.1%가 넘게 증가하였다.자동차의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동차의 증가는 국민생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