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청년 정책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청년주권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는 16일 인수위 1회의실에서 청년주권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청년주권특위는 심화하는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청년들 스스로 찾아내고 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제주 청년들의 정책 결정권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향후 제주형 청년보장제와 청년 전담 도지사 직속 기구 설립 등 민선 8기 주요 청년 공약의 실행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해 오 당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강권종 청년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우정사업본부는 노예계약서를 폐지하고 사회적합의를 책임있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사측과 노조 간 계약서 개정안 ‘계약정지 및 해지 조항’을 문제 삼아 독소조항이 포함된 이른바 ‘노예계약서’로 부르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의 거리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가 터무니없는 ‘노예계약서’를 내밀며 임금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갔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카지노업 관리를 위해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로 추진됐지만 무산된 카지노 면허 갱신 제도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16일 제주대학교 경상대학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MICE & 복합리조트 연구센터’ 개소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서 교수는 ‘제주카지노산업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주제발표에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가 면허와 관리감독 방식에 대한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우선 과제로 제시한 카지노 면허 갱신제도는 그동안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에서 적용
제주해경이 올여름 태풍에 의한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0월까지 선박 모니터링, 항포구 안전관리, 소통 간담회, 태풍 대응 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해경청은 ‘마지막 한 척까지 안전관리! 해양사고 예방에 모든 역량 집중!’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 채비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에 따르면 올여름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를 비롯해 태풍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해경청은 해양사고 예방 중심 안전 정책 내실화를 위해 태풍 내
제주도정의 인권보장 책무를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제주도인권위원회)가 정작 제주도 공무원들에 의해 방해를 받아 기능과 역할이 마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들이 동반 사퇴하는 초강수를 띄웠다.제주도인권위원회 신강협 위원장을 비롯한 고은비 부위원장, 김상훈·김성훈·송영심·조남용 위원 등 6명은 16일 오전 11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의 인권보장 책무를 맡은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 내 인권행정 담
내년 제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 대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 기회를 제주 연극 예술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본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연극협회)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주문학관 4층 강당에서 세미나 ‘대한민국연극제, 예술창작의 마중물이 되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23년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면서, 제주 예술계에 보다 이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다.대한민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가 매해 진행하는 전국 경연대회다. 16개 시·도 예선
전국택배노동조합 산하 우체국본부가 18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 우정사업본부와의 임금교섭 과정에서 불거진 계약서 개정 내용 때문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6일 오후 3시 제주지방우정청이 들어선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쉬운해고 노예계약서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화물연대 총파업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예고된 이번 파업은 사측과 노조 간 사회적합의 현실화를 위한 임금협상 중 계약서 개정안에 담긴 내용 때문에 촉발됐다. 노조 측은 오는 7월 1일 재계약을 앞두고 사용자 측인 우정사업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야간 외출 제한 등을 조건으로 가석방된 제주 20대의 가석방이 취소됐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를 부착중인 가석방 대상자 A씨(23)가 재범을 일으키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해 가석방을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해남교도소에서 복역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전자발찌 부착을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또 야간 외출 제한이 특별 준수사항으로 내려졌다. 가석방 하룻만에 심야시간에 외출해 서면 경고를 받은 A씨는 3개월간 2건의 폭력 사건에 연루되는 등 준수사항을 반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탐라장애인복지관(관장 오승태)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복지관을 찾아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임영웅의 서른 두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의미 있는 일을 진행하고자 팬클럽 회원들이 매달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영웅시대 전국 팬클럽
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 겸 6.1지방선거 당선인 축하연을 개최했다.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서울제주도민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7월 1일 임기 시작을 위해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광수 교육감 당선인도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살피고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6월 2일부터 바로 국회의원 신분으로 일을 하고 있다. 서울제주도민회의 성원이
제주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 활동이 본격화된다. 제주자연의벗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강영식)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 정관 심의와 임원 선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까지 모두 이뤄진 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은 생태보전과 생태교육, 마을과 도시의 생태적 전환을 위해 일한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류가 가야할 길은 무제한적인 성장이 아니라 뭇생명을 배려하는 공존의 길이며,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양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가문잔치’의 도록을 제작·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도록에는 말과 가마를 타고 치른 전통 결혼식부터 1970~80년대에 정착한 현대식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 제주 결혼 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 결혼풍속의 변천’에 대한 논고도 함께 수록했다.박물관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수령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선착순으로 15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노정래 관장은 “가문잔치 특별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주만의 독특한 결혼 문화를 소개해 관람객
주요 국제 정상회의 개최 경쟁에서 서울과 부산에 밀려 쓴맛을 본 제주도가 20년 만에 APEC 정상회담 유치를 재도전한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유치 준비단을 구성하고 단계별 계획을 수립 중이다.APEC은 198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해 설립한 역내 정상들의 협의기구다. 한국과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제주는 2003년부터 국제자유도시를 내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2020~2021년 동지역 3개소(제주시 아라동, 노형동, 서귀포시 동홍동)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사회복지관과 민·관 협력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 동사무소와 사회복지관에 각각 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제주도가 통합복지 하나로 1차 시범사업 운영 평가를 위해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에 의뢰해 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모두 크게 향상된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이사장 김승욱)는 25일 오전 10시 제주 포구·갯밭 기행 첫 번째 순서를 가진다. 이번 기행은 ‘썰물나민 동바당 배질, 들물나민 서바당 배질’이라고 이름 붙였다. “마을 어로활동의 중심이었던 포구와 개(원), 갯밭 등을 찾아 제주 어촌의 전통적인 생업과 문화·생활사를 비롯해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고 소개한다.이번 첫 번째 기행은 대정읍 영락리부터 용두암까지 바닷길을 따라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 풍토에서 이루어진 어촌 마을을 둘러본다. 어로 활동을 비롯해 바다밭의 이름과 연원, 남사록, 탐라지, 고지도 상에
서귀포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너른마당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문화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서귀포시 문화 정책의 현실을 진단하고, 경제 발전과 도시 활성화의 시각에서 중장기 문화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서귀포신문 장태욱 국장이 좌장을 맡고, 제주연구원 현혜경 박사가 주제 ‘서귀포시 원도심 문화발전에 대한 시론적 고찰’을 발표한다. 이후 토론은 김석윤 공공정책연구소 나눔소장, 김채수 제주아카이브센터 대표, 김훈 (전)제주도의회 문화정책연구위원, 양정필 제주대 사학과 교수, 이광준 서귀포시 문화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오퍼커션앙상블(대표 오승명) 공연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을 오는 25일 오후 5시 개최한다.오퍼커션 앙상블은 올해 김정문화회관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오퍼커션앙상블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타악기 앙상블 음악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켈리그라피와 해설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지휘는 오승명 대표, 해설은 문효진 작곡가가 담당한다. 김효은 켈리그라피스트가 협업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오는 6월 21일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하여 선착순 330
제주도내 마을공동목장 중 도심과 가장 가까운 동(洞) 지역에 소재한 곳이 제주시 아라동 소재 아라공동목장이다. 대부분의 마을목장에서 방목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방목이 이뤄지고 있었고, 목축문화의 상징인 잣성(잣담)이 도심과 가장 가까운 아라공동목장에 남아 있음은 놀라운 일이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마을공동목장 도민체험단은 지난 11일 제주시 아라동 아라공동목장을 탐방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주스타트업협회와 한림수협은 지역장터 ‘화성장’을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한림수협마트 앞에서 연다.한림수협마트 제품과 제주지역 스타트업, 작가, 소상공인의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용 에어바운서, 바다 캔들 만들기, 바다쓰기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바다를 살리는 쓰담달리기’라는 이름으로 플로깅이 오후 5시부터 한림해안로 일대에서 개최되며 참가자에게는 한림수협마트 상품권이 증정된다. 제주스타트업협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제주 서쪽 바다에 위치한 한림수협과 제주스타트업협회가 함께하는 이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제 자동차가 2년 만에 제주 공략에 나섰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최근 제주시 이호동 일주도로에 지상 3층 규모의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문을 열었다.토요타 제주 전시장은 연면적 997㎡에 하루 10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 전기차 확산 흐름에 맞춰 전용 급속충전기(DC 콤보 및 DC 차데모)도 설치했다.일본차의 경우 2013년 12월 닛산이 처음 연북로에 첫 전시장을 열었지만 2019년 터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그